검색

이기는 투자가 돈 버는 투자다

『사회초년생을 위한 재테크 첫걸음』 4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시장의 이러한 요구에 따라 어떤 방법과 상품에 대한 투자로 수익을 내야 할 것인가 하는 고민 속에서 요즘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는 것이 바로 중위험, 중수익 상품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바로 ‘리스크’이다. 리스크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것이 바로 ‘-50=100’이라는 공식이다. 만약 적립식 펀드에 투자하여 손실이 50%가 났다고 가정해보자.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는 50%가 하락했으니 50%가 상승하면 되겠거니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100%가 상승해야 원금이 된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펀드에 투자했던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워했던 이유도 수익률이 반 토막 났는데 방송에서 저점 대비 상승률을 얘기하다 보니 원금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환매를 위해 창구에 방문했으나 20% 이상 손실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애초부터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은 투자 성공의 원칙으로 2가지를 꼽았는데. 첫째가 ‘돈을 잃지 마라’, 둘째가 ‘첫째 원칙을 잊지 마라’이다.


다음 표에서 보는 것처럼 하락률이 커질수록 원금 회복을 위한 상승률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손실 관리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수익을 내는 것보다 우선해야 할 것은 원금을 지키는 투자를 하는 것이다.


표1.jpg


이제 세상은 바뀌었다. 저금리, 저성장, 저인플레이션의 세계적인 신경제현상에 따라 기대수익률은 하락하였으며, 투자에 대한 위험 관리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자본 수익보다는 인컴(배당, 이자) 수익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시장의 이러한 요구에 따라 어떤 방법과 상품에 대한 투자로 수익을 내야 할 것인가 하는 고민 속에서 요즘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는 것이 바로 중위험, 중수익 상품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그렇다면 중위험, 중수익 상품의 기준은 어떻게 정할 수 있을까?


이것은 추천하는 금융회사의 성격이나 추천 직원의 투자 성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현실이다. 요즘 중위험?중수익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상품이 바로 주가연계증권(ELS)이다. 하지만 ELS가 과연 중위험 상품일까?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ELS는 투자한 기초자산이 반 토막 나지 않으면 일정 수익이 발생하는 상품으로 금융시장이 급락하거나 발행 증권사가 망하지 않으면 상당히 안정적인 상품일 수 있지만,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는 주식형 상품보다도 리스크가 더 크고 100%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는 파생상품이다. 또한 ELS 중에서도 기초자산이 지수형인지 종목형인지에 따라서, 그리고 그 안에서도 기초자산이 어떤 것인가에 따라서 상당한 리스크의 차이를 가져간다.


넓게 볼 때 코스피지수의 연간 변동성이 10~15%인 점을 감안하면 연간 손실 확률이 10~15%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을 고위험 상품으로 분류하고, 국공채 수익률보다 낮거나 같은 수준의 상품들을 저위험 상품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그러므로 특정한 투자상품이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라고 단언할 수 없지만, 결국 중위험, 중수익 상품은 주식이나 인덱스 펀드보다 위험이 덜하고, 국공채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기준은 투자자에 따라, 그리고 상품의 세부 구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표2.jpg

 


img_book_bot.jpg
 

 

 

사회초년생을 위한 재테크 첫걸음성동규 저 | 북스토리
사회초년생은 지금까지 스펙을 쌓기 위해 토익이나 자격증, 봉사활동에 주력해왔다면 이제는 사회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독립적인 경제생활의 주체가 되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하루라도 빨리 인생의 재무목표를 세우고 똑똑한 재테크 습관을 길러야 한다. 이 책에는 현재 금융시장에서 반드시 알아야 하고,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와 금융상품 선택 및 관리방법 등이 담겨 있어, 첫걸음을 내디딘 사회초년생이 이기는 투자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금융상품 재테크 실천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관련 기사]

- 현명하게 돈 모으고, 돈 쓰는 법

- 재테크는 18,250일의 마라톤

- 첫 월급부터 긴 인생에 대한 재무설계를 고민하라

- 1% 초저금리 시대 현명한 투자 방법

- 소비 욕구가 솟구친다, 내일 뭐 읽지?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3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성동규

현재 KB국민은행 팀장으로서 23년째 은행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은행 영업점에서 오랜 기간 VIP 팀장으로서 많은 부자들을 상담하고 관리하고 있다.

사회초년생을 위한 재테크 첫걸음

<성동규> 저13,320원(10% + 5%)

재테크 습관도 첫 단추를 잘 꿰는 게 중요하다! 준비 없이 걱정만 가득한 사회초년생을 위한 똑똑한 금융 교과서 사회초년생은 지금까지 스펙을 쌓기 위해 토익이나 자격증, 봉사활동에 주력해왔다면 이제는 사회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독립적인 경제생활의 주체가 되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가깝게는 결혼자금이나..

  • 카트
  • 리스트
  • 바로구매

오늘의 책

트럼프의 귀환, 위기인가? 기회인가?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을 거머쥔 트럼프. 글로벌 무역 질서를 뒤흔들 트럼프 2기 정부의 명암과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국제 정세에 미칠 영향에 대해 설명하는 박종훈 저자의 신간이다. 강경한 슈퍼 트럼프의 시대에 직면한 대한민국이 어떠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지 그 전략을 제시한다.

이래도 안 읽으실 건가요

텍스트 힙에는 별다른 이유가 없다. 독서가 우리 삶에 필요해서다. 일본 뇌과학계 권위자가 뇌과학으로 입증하는 독서 예찬론. 책을 읽으면 뇌가 깨어난다. 집중력이 높아지고 이해력이 상승하며 즐겁기까지 하다. 책의 장르는 상관 없다. 어떤 책이든 일단 읽으면 삶이 윤택해진다.

죽음을 부르는 저주받은 소설

출간 즉시 “새로운 대표작”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베스트셀러가 된 작품. 관련 영상을 제작하려 하면 재앙을 몰고 다니는, 저주받은 소설 『밤이 끝나는 곳』을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된다. 등장인물들이 함께 떠난 크루즈 여행 중 숨겨진 진실과 사라진 작가의 그림자가 서서히 밝혀진다.

우리 아이 영어 공부, 이렇게만 하세요!

영어교육 전문가이자 유튜브 <교집합 스튜디오> 멘토 권태형 소장의 첫 영어 자녀 교육서. 다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초등 영어 교육의 현실과 아이들의 다양한 학습 성향에 맞는 영어 학습법을 제시한다. 학부모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침과 실천 방안을 담았다.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