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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대한 사랑을 잃게 만드는 7가지 잘못된 믿음

『버텨낼 권리』 김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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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저자는 밥벌이의 고단함은 일에 대한 사랑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분석을 내놨다. 지난 7월 8일, 서울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열린 『버텨낼 권리』 저자 특강을 통해서였다. 그는 ‘어떻게 일을 사랑할 것인가 : 일에 대한 사랑을 잃게 만드는 7가지 생각’이라는 주제로 독자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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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훈은 적확했다. 『밥벌이의 지겨움』이었다. “친구들아, 밥벌이에는 아무 대책이 없다. 그러나 우리들의 목표는 끝끝내 밥벌이가 아니다. 이걸 잊지 말고 또다시 각자 핸드폰을 차고 거리로 나가서 꾸역꾸역 밥을 벌자. 무슨 도리 있겠는가, 아무 도리 없다.”

 

아무렴. 밥벌이에 대체 무슨 도리가 있겠는가. 그럼에도 목표는 끝끝내 밥벌이가 아니어야 할 사람살이. 그렇다면 이 지겨운 밥벌이, 도리가 없다손 어떻게 견디고 버텨야 하는가. 정신과 의사 김병수(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학과) 는 이렇게 말한다. “이대로 그만둘 수도 없는 ‘일’이라면 어떻게든 버텨라. 그 또한 당신의 권리다.” 그가 쓴 버텨낼 권리』는 대한민국의 직장인으로서 밥벌이의 고단함을 버텨내고 있는 이들에게 건네는 일종의 연서다. 이 책은 직장에서 부딪히는 일과 스테레스의 본질을 밝히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김병수 저자는 밥벌이의 고단함은 일에 대한 사랑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분석을 내놨다. 지난 7월 8일, 서울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열린 『버텨낼 권리』 저자 특강을 통해서였다. 그는 ‘어떻게 일을 사랑할 것인가 : 일에 대한 사랑을 잃게 만드는 7가지 생각’이라는 주제로 독자들과 만났다.

 

그에게 많은 직장인이 상담을 요청하는데, 그런 상담의 공통점이 있다. 일하기 싫다, 일에 대한 열정이 식는다, 일할 맛이 안 난다, 등과 같은 호소부터 하고 본다. 직장에 들어가기도 힘든 시절, 왜 그렇게 말을 하는 것일까. 저자는 의아했다. 일을 사랑하던 사람들이 왜 일할 맛이 나지 않는다고 할까? 왜 일에 대한 사랑을 잃게 될까?

 

“일은 자기 정체성의 일부이며 대인관계이며 내 삶 전체의 문제가 될 수 있다. 일에 문제가 생기면 정체성, 대인관계 더 나아가 삶이 흔들린다.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일이다. 일에 대한 잘못된 믿음을 가지면 의욕저하의 악순환에 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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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대한 오해와 미신

 

1. 스트레스가 없어져야 행복할 수 있다

 

김병수는 본질적으로 사람은 불행한 존재이며 행복하기 어렵다는 말부터 꺼낸다. 이윤, 경쟁, 효율을 따지는 사회에서 행복하기는 어렵다는 것. 회사는 이윤 추구를 위해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하도록 만들고 정서 노동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는다. 자본주의 사회는 노동자에게 경쟁은 물론 과중한 업무를 정당화하기 위해 불안을 조장한다. 즉, 일을 통제 수단으로 삼는다. 더구나 심심함이 허락되지 않는 사회여서 심심하면 여유롭기보다 불안을 가진다. 여유가 생기면 자기 계발을 해야 한다고 느낄 정도다. 그러니 사는 것이 곧 스트레스다. 

 

“스트레스의 본질은 간단하다.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없으니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한다. 선택권이 있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선택하고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크게 발생한다. 착하게 살아도 피할 수 없는 것이 있다. 힘든 일은 눈 먼 미친 소가 나를 뒤에서 받듯이 생긴다. 힘든 일은 그렇게 찾아온다. 성실하고 열심히 사는 것과 무관하다.”

 

고로 저자에 의하면, 괴로운 것이 정상이다. 50년간 고해성사를 받아 온 신부에게 그동안의 깨달음을 물었다. 신부는 답했다. “우선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불행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근본적인 사실은 성숙한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해결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해야 한다. 자신이 어찌할 수 없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비효율적으로 반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즉 관계를 회피한다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술로 풀기, 다른 사람에게 투사하기, 우울하다고 충동적인 선택을 하는 것 등을 하지 않아야 한다. 변할 수 없는 것에 매달릴수록 지치고 에너지 소비가 더욱 크다. 쓸데없이 힘을 빼지 않기.

 

“불안하고 우울해도 행복할 수 있다. 스트레스는 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약간 괴로운 것이 정상이고 스트레스는 풀 수 없으므로 안고 가는 것이 좋다.”

 

2. 갈등은 완전히 해소해야 한다

 

김병수는 “갈등은 푸는 것이 아니라 품고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직장에서 괴로운 건 일보다 사람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갈등이 쉬이 풀리지 않는 이유도 상황 때문이 아닌 대부분 성격 갈등이기 때문. 어렵게 생각하지 말 것. 그냥 못마땅한 것이다. 괴롭다고 느끼는 건 기본적인 신뢰에 금이 간 ‘본질적인 갈등’이어서 그렇다. 이는 해결되기 어렵다. 해결하려다 오해가 더 쌓인다. ‘허위 갈등’이 대부분이다.

 

“자기 계발서가 왜 해결책이 아니냐면 대인 관계의 문제는 사랑할 줄 몰라서가 아니라 사랑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기술의 문제, 요령의 문제가 아니다. 친해지고 싶은, 신뢰 관계를 맺고 싶은 마음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버려두는 게 나을 수 있다. 갈등을 없애고 모든 사람과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누구도 미워하지 않고 미움 받지 않겠다고 생각하면 힘들다. 거리를 두고 사는 것이 좋다. 그래도 화해하고 싶다면, ‘안타깝다, 누가 너를 그렇게 키웠더냐’라고 불쌍히 여기고 마음으로 안아주는 상상을 해라.”

 

3. 옳은 말로 다른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

 

저자는 확고하게 말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바꾼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특히 믿음이나 신념이 강한 사람은 더더욱 바뀌지 않는다.” 강한 신념이나 믿음의 발생 계통을 따라가면 응당 이유가 있고, 그런 믿음이 인생에 도움이 됐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생각을 고치라고 말한다면? 저항하고 멀어진다. 

 

그는 ‘심리적 역반응’ 이론을 꺼냈다. 즉, 청개구리 심보(행동)다. 자신의 자유가 침해되고 도전받는다고 느끼면 자신이 가진 문제 행동에 대한 매력과 그것을 행하는 빈도가 오히려 증가한다는 것. 즉 ‘술 마시지 마라’고 하면 술에 대한 욕구가 더 커지는 것과 같다. 그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진심으로 바꾸려면 말이나 논리가 아닌 정서나 감정을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라리 손 한 번 잡아주고 안아주는 것이 좋다는 것. 그래서 옳은 말이 아닌 말하는 톤이 더 중요하다는 것. 콘텐츠가 아니라 톤과 속도, 표정이나 제스처가 더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사람과 관계를 유지하는 핵심은 마음이며, 저자는 다음 세 가지를 명심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1) 그럴 수도 있겠다. 
2) 그래도 나는 (그리고 너는) 잘하고 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OO를 원한다.

 

“불꽃이 튀는 애정 관계는 오래가지 않는다. 가끔 만나서 술 한 잔 하는 친구가 오래간다. 심심한 관계가 좋다. 누군가와 심심하다고 하면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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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나도 모르는) 내 자신에 대해서 파고 들어가야 한다

 

저자에게 상담 오는 사람의 20%는 ‘내 성격은 왜 이럴까요? 좀 더 강해졌으면 좋겠어요, 내 마음이 너무 여려서 사회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라고 말한다고 한다. 그는 이것을 ‘자기초점적주의’라고 설명했다. 외부에서 생성되는 정보가 아닌 내부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이것은 좋지 않다. 자신에 대해 생각할수록 깨달음을 얻는 것이 아니라 우울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저자의 결론은 단순하다. 자신에 대한 생각이 적어질수록 행복해진다. 자신에게 파고든다고 정답이 나오지 않는다. 고로 성격을 바꾸겠다, 내 자신을 바꾸겠다고 파고들지 않기를 권했다. 특히 해병대에 성격 개조한다고 가는 건 아니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성격을 개조한다고 애쓰기보다는) 내 이야기를 풍부하게 만드는 것이 훨씬 더 좋다. 그게 자신을 위한 길이다. 쓸데없이 힘 빼지 마라. 콤플렉스는 안고 사는 것이다. 이런 것에 집착하면 일에 쏟아야할 에너지를 소모하고 지친다. 내가 누구인지 너무 관심 갖지 마라. 내가 누구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른 사람은 나에 대해 관심이 크게 없다. 소심한지 여린지 성격이 어떤지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어떤 일을 하는가만 알 수 있을 뿐이다. 재능이란 버티다보면 생기는 것이다. 재능이란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실수를 통해 생겨나는 것이다.”

 

5. 가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세속적으로 성공해야 한다

 

월마트 창시자인 샘 월튼. 그는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남겼다. “나는 인생을 잘못 살았다. 나는 내 삶의 우선순위를 잘못 골랐다.” 샘 월튼은 친구도 별로 없었고, 자식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거의 없었고 손자들 이름도 외우지 못했다. 

 

저자는 ‘유사 존중’이라는 단어를 꺼냈다. 업적에 기초한 자기 가치는 유사 존중일뿐 진짜가 아니라는 것. 외모, 재능, 명성이나 재산 위에 자기 가치감의 기초를 놓을 수는 없다. 유사 존중에 기초해서 살면 나이 들어서 후회하고 끊임없이 흔들린다. 유사 존중에 매달리는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잘못된 믿음이 있다. 인정받지 않으면 자기 삶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것. 실패할 거야, 부족한 사람이야, 버림받을 거야, 사랑받지 못할 거야, 와 같은 자기 비난에 익숙한 사람인 경우가 많다는 것.

 

저자는 가수 김창완이 인터뷰를 통해 했던 말을 건넸다. “나의 실수, 편견, 부족함까지 내가 나를 못마땅하게 만드는 모든 것들. 그것도 최선의 삶에 다 들어가는 거다. 그런 것들을 싹 빼면 자기 삶이 완벽해질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그런 허접함과 못마땅함이 포함될 때 그제야 그 삶이 완성되는 것이다.”(김창완)

 

“백번 양보해서 내 자신에게 부족함이 있다고 해도 이것을 없애거나 몰아내는 것이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 무조건적인 자기 존중이 필요하다. 그래도 나는 예뻐! 자기 자신을 칭찬해줄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어야 한다.”

 

6. 마음은 순수하고, 한결 같아야 한다

 

저자에게 이런 상담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자꾸 야한 생각이 나요, 그 사람 주먹으로 한 번 때려주고 싶어요, 마음이 이랬다저랬다 바뀌어요. 그리고는 묻는다. 제가 정상인가요?

 

“마음은 원래 순수하지 않다. 사람이 성적, 공격적, 의심, 혐오, 비도덕적 생각을 하는 것은 아주 보편적이다. 또 대부분의 선택은 확고하지 않다. 망설이고 주저하고 고민한다. 원하지만 원하지 않는 마음이 정상이다. 어떤 것에 대해 100% 분명한 느낌을 갖는다는 것은 보편적이라기보다는 예외적이다. 양가감정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이다.”

 

그는 항상 일관되고 한결 같은 게 좋은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인지 부조화를 받아 들이라고 권했다. 가치관, 신념이 일관돼야 한다는 것은 강박이며 다중 인격자가 돼야 한다는 것. 그것을 ‘자기 복잡성’이라고 표현했다.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에 대한 묘사가 서로 다를수록(모순될수록) 자기 복잡성은 높아지며, 이런 사람일수록 건강하고 우울증에 덜 걸리며 스트레스를 견디는 힘을 가진다.

 

“나를 더 복잡하게 만들어라! 사람은 원래 순수하지 않다. 상황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정상이다. 이랬다저랬다 하는 것이 정상이다.”

 

7. “왜 일을 하는가?”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면 두 가지 행동 중 하나를 취한다.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 하거나(Conformity) 구조 조직에 대해 복종한다(Submission). 그러나 이렇게 할 경우 허무감이 따른다. 의미를 찾으려는 의지의 좌절, 실존적 공허에서 비롯된 신경증이 따른다. 이를 다른 것으로 채워보고자 쇼핑에 중독되거나 술을 마시거나 새로운 연애에 빠지는 등 엉뚱한 자극을 찾는다. 본질을 놓치고 자극을 찾는다.

 

저자는 자신이 하는 일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자기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2013년 한 신문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을 인용했다. “난 50년 동안 이 세상 어린이들에게 ‘이 세상은 살아갈 가치가 있단다’라는 걸 전하고 싶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이어  『장사의 신』에서 우노 다카시가 일에 대해 했던 말도 전했다. “이자카야는 손님이 놀러오는 곳, 즐겁게 먹고 마시는 곳”이라며 대표 메뉴 몇 가지만 잘하면 음식은 그걸로 충분하다고 말한다. “술집은 주인의 인생을 파는 곳”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나에게 일은 경험의 확장과 선한 영향력이다. 여러분이 사는 동안 실현시키고 싶은 인생의 가치가 무엇인지 물어보면 좋겠다. 그것이 지금 하고 있는 일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생각도 해보고 일과 내 삶에 관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스토리나 키워드가 있으면 일을 즐길 수 있다. 자기 자신의 이야기가 없으면 견디기 어렵다. 일과 내 삶에 관한 이야기를 만들어라. 그것이 진실이고 그것이 바로 내 진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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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낼 권리김병수 저 | 위즈덤하우스
한때는 그토록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있고, 그토록 다니고 싶었던 회사를 다니게 되었는데 왜 우리는 행복하지 않을까? 행복은커녕 왜 회사에 있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불행한 걸까? 이 책은 힘들다고 쉽게 회사를 그만둘 수도, 일을 놓아버릴 수도 없는 직장인들에게 지금 우리를 힘들게 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지혜와 자신의 일을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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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이준수

커피로 세상을 사유하는,
당신 하나만을 위한 커피를 내리는 남자.

마을 공동체 꽃을 피우기 위한 이야기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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