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영화화하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스토리
<살인의 추억> <왕의 남자> 그리고 <해무>까지! 연극 원작 영화의 흥행바통 잇는다!
<살인의 추억>과 <왕의 남자>에 이어 <해무>는 극단 연우무대의 연극을 바탕으로 영화화 한 세 번째 작품으로, 올 여름 극장가에서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가 지닌 힘을 과시하며 흥행 바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1996년 초연된 이후 꾸준히 관객과 평단의 사랑을 받으며 백제예술대상 희곡상, 서울 연극제 작품상을 수상해 주목 받은 연극 [날 보러 와요]를 원작으로 한 <살인의 추억>, 2000년 초연되어 한극연극협회 올해의 연극상, 희곡상, 연기상 등을 석권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연극 [이]를 원작으로 한 <왕의 남자> 등 극단 연우무대의 작품을 바탕으로 탄생된 두 편의 영화는 각각 520만, 1,2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관객과 평단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모든 출연진이 입을 모아 극찬한 완성도 있는 시나리오를 자랑하는 <해무> 또한 극단 연우무대의 창립 30주년 기념작인 연극 [해무]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 <해무>의 기획 및 제작을 맡은 봉준호는 “[해무]는 이야기 자체가 지닌 깊이뿐만 아니라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숨가쁜 전개와 그 속에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스며들어 있는 작품이다. 도저히 영화로 만들지 않고는 배길 수 없을 정도로 깊이 매혹되었다”며 원작 스토리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밝히기도 했다.
선장 ‘철주’를 연기한 김윤석은 “문학과 영상이 줄 수 있는 즐거움을 합쳐놓은 작품!”이라고 말할 만큼 <해무>는 연극과는 또 다른 강렬한 드라마와 생생한 긴장감을 스크린 위로 녹여냈다. 원작이 지닌 탄탄한 스토리를 충실히 그려내면서도 영화적인 볼거리와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가 더해져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강렬한 스릴러가 탄생했다.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한국영화가 낳은 또 하나의 명품 스릴러로 호평을 받고 있는 <해무>는 오는 8월 13일, 최고의 배우들이 선사하는 궁극의 열연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드라마로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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