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와 다큐, 판타지의 만남! <만신>
인간 세상에 핀 신의 꽃, 무녀 ‘김금화’ 이야기 2014 가장 독창적인 영화 탄생
인간 세상에 핀 신의 꽃, 무녀 ‘김금화’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다큐 드라마 <만신>이 쏟아지는 영화계 인사들의 추천 세례 속에 연일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판타지 등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2014년 가장 독창적인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만신>은 신기를 타고난 아이(김새론)에서 신내림을 받은 17세의 소녀(류현경), 그리고 모진 세월을 거쳐 최고의 만신이 된 여인(문소리)까지 김금화의 삶을 통해 본 한국 현대사와 치유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다큐 드라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큰 무당이자 세계가 먼저 인정한 굿의 천재, 만신 김금화의 삶을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판타지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 판 굿처럼 펼쳐 보일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 명의 여배우 김새론, 류현경, 문소리가 3인 1역으로 만신 김금화 역을 맡아 그녀의 드라마틱한 삶을 재연한다. 김새론은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남다른 재능을 가진 어린 금화 ‘넘세’, 류현경은 운명을 받아들이고 내림굿을 받는 열일곱의 ‘새만신’, 문소리는 1970년대 ‘미신타파’의 움직임 속에서 위엄과 자존감을 잃지 않았던 중년의 김금화 역을 맡아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열연을 펼친다.
여기에 배연신굿, 만수대탁굿 등 김금화 만신이 직접 주관하는 굿의 현장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생생하게 어우러진다. 한국의 전통문화로서의 굿의 아름다움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큰 무당 김금화 만신의 영험한 능력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굿에 깃든 상상력과 한국 신령 세계는 독특한 기법으로 펼쳐진다. 무당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 상상력과 판타지를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요소를 삽입했다. <박쥐>, <감기>, <베를린>의 시각효과팀(4th Creative Party)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판타지 장면과 전통민화를 차용한 애니메이션은 감탄을 자아낸다. 여기에 음악동인 ‘고물’을 이끄는 작곡가 이태원이 완성해낸 한국적인 무속 판타지에 걸맞은 새로운 차원의 국악과, 인디밴드 ‘어어부 프로젝트’ 보컬이자 다재다능한 예술가 백현진이 김금화 만신의 무가를 현대화한 주제곡 ‘파경’이 색다른 울림을 전한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스타일리쉬한 영상, 청각을 사로잡는 음악 등으로 무장한 영화 <만신>은 2014년 가장 독창적인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판타지 다큐 드라마 <만신>은 오는 3월 6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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