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드라마와 다큐, 판타지의 만남! <만신>

인간 세상에 핀 신의 꽃, 무녀 ‘김금화’ 이야기 2014 가장 독창적인 영화 탄생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인간 세상에 핀 신의 꽃, 무녀 ‘김금화’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다큐 드라마 <만신>이 쏟아지는 영화계 인사들의 추천 세례 속에 연일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판타지 등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2014년 가장 독창적인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만신>은 신기를 타고난 아이(김새론)에서 신내림을 받은 17세의 소녀(류현경), 그리고 모진 세월을 거쳐 최고의 만신이 된 여인(문소리)까지 김금화의 삶을 통해 본 한국 현대사와 치유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다큐 드라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큰 무당이자 세계가 먼저 인정한 굿의 천재, 만신 김금화의 삶을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판타지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 판 굿처럼 펼쳐 보일 예정이다.

 

still_02.jpg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 명의 여배우 김새론, 류현경, 문소리가 3인 1역으로 만신 김금화 역을 맡아 그녀의 드라마틱한 삶을 재연한다. 김새론은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남다른 재능을 가진 어린 금화 ‘넘세’, 류현경은 운명을 받아들이고 내림굿을 받는 열일곱의 ‘새만신’, 문소리는 1970년대 ‘미신타파’의 움직임 속에서 위엄과 자존감을 잃지 않았던 중년의 김금화 역을 맡아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열연을 펼친다.


여기에 배연신굿, 만수대탁굿 등 김금화 만신이 직접 주관하는 굿의 현장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생생하게 어우러진다. 한국의 전통문화로서의 굿의 아름다움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큰 무당 김금화 만신의 영험한 능력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still_01.jpg


굿에 깃든 상상력과 한국 신령 세계는 독특한 기법으로 펼쳐진다. 무당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 상상력과 판타지를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요소를 삽입했다. <박쥐>, <감기>, <베를린>의 시각효과팀(4th Creative Party)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판타지 장면과 전통민화를 차용한 애니메이션은 감탄을 자아낸다. 여기에 음악동인 ‘고물’을 이끄는 작곡가 이태원이 완성해낸 한국적인 무속 판타지에 걸맞은 새로운 차원의 국악과, 인디밴드 ‘어어부 프로젝트’ 보컬이자 다재다능한 예술가 백현진이 김금화 만신의 무가를 현대화한 주제곡 ‘파경’이 색다른 울림을 전한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스타일리쉬한 영상, 청각을 사로잡는 음악 등으로 무장한 영화 <만신>은 2014년 가장 독창적인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판타지 다큐 드라마 <만신>은 오는 3월 6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추천 기사]

-노벨문학상 수상 작품 원작 <닐스의 모험>
-현경, 여성을 아름답게 하는 건 관계와 일
-소설가 김숨, 매일매일 일기를 쓰는 사람을 존경한다
-인권 경찰 이은애가 만난 비행청소년들의 진짜 이야기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2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채널예스

채널예스는 2003년에 창간한 예스24에서 운영하는 문화웹진입니다. 작가와 배우, 뮤지션 등 국내외 문화 종사자들을 인터뷰합니다. 책, 영화, 공연, 음악, 미술, 대중문화, 여행, 패션, 교육 등 다양한 칼럼을 매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책

조셉 머피 박사의 최고 역작

조셉 머피의 대표작이자 시리즈의 완결편. 역사상 가장 뛰어난 자기계발서란 찬사를 받으며 수백만 부자들에게 영감을 준 책이다. 조셉 머피 박사가 잠재의식에 관해 40년간 연구해 온 통찰을 다양한 사례와 실천 방법을 제시해 삶의 극적인 변화를 이끌도록 돕는다.

너와 내게 들려주고 싶은 말

여기는 작은 동물들이 사는 숲. 털이 보송보송한 동물들이 속상해보이는 아이에게 다가가 슬며시 말을 건넵니다. 그 말속엔 사랑과 응원이 가득해요. 다정한 마음을 말로 전하기는 겸연쩍었다면 이 책을 건네보세요. 내가 늘 너를 이렇게 생각한다고, 소중한 사람에게 또 자신에게 전할 마음들.

일러스트로 보는 꽃과 나무 이야기

우리에게 친숙한 37가지 꽃과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자라나는 나무 37가지에 대한 간단한 지식과 감각적인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책. 기존 도감에서 볼 수 없었던 색채로 표현된 74가지 꽃과 나무는 가까이 있었지만 멀게 느껴졌던 자연의 세계로 독자를 초대한다.

제27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수상작

외로운 아이의 마음을 살피는 섬세한 시선이 빛나는 임수현 작가의 동시집. 밤이면 그림자들이 가는 세계, 개도 사람도 정어리도 같은 말을 쓰는 세계에서 아이들은 더 이상 외롭지 않다. 이 유쾌한 뒤죽박죽 상상 놀이터에서 한나절 신나게 놀고 온 어린이들의 마음은 오늘도 부쩍 자란다.

.

주목! 투데이 포커스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