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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올림픽’ 겨울 스포츠 영화로 즐겨 볼까?

2월 23일 폐막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겨울 스포츠’를 주제로 한 영화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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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지난 2월 7일, 개막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출전한 종목은 쇼트트랙, 스키점프, 알파인스키, 봅슬레이 등 13개다. 특히 이번 동계올림픽에는 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연아의 은퇴 경기가 열릴 예정이라 피겨스케이팅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계올림픽은 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개최되는 겨울스포츠의 대제전. 지금까지 2002년 제19회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2006년 제20회 이탈리아 토리노, 2010년 제21회 캐나다 벤쿠버 동계올림픽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은 전북 무주와 강원도 평창이 2010년부터 동계올림픽 유치를 추진해온 결과, 지난 2011년 7월, 평창이 남아프리카 더반에서 열린 IOC총회에서 제23회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출처: 김연아 선수 공식 홈페이지]


대한민국 스포츠 팬들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경기는 오는 2월 20일과 21일, 자정에 열리는 ‘피겨 여왕’ 김연아의 올림픽 은퇴 경기. 김연아는 2월 13일, 소치에 입성해 쇼트 프로그램, 여자 프리스케이팅 출전을 준비한다. 김연아는 피겨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상승세와 ‘러시아 홈 텃세’를 극복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지만, 국내 팬들은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를 확신하고 있다.

김연아의 은퇴 경기를 비롯해 오늘, 2월 10일 밤 10시에는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에 모태범, 이규혁 선수가 출전한다. 또한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출전하는 이상화 선수(2월 11일 밤 9시 45분), 쇼트트랙 여자 1500m에 출전하는 심석희, 김아랑, 박승희 선수(2월 15일 저녁 7시),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에 출전하는 이승훈 선수(2월 18일 밤 10시) 등의 경기가 중계 방송될 예정이다.



   ‘겨울 스포츠’ 영화 BEST 5


   국가대표(2009년 작)

배우 하정우, 김지석, 김동욱 등이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으로 열연한 김용화 감독의 작품. 스키점프(Ski Jump)의 스펠링도 모르는 코치와 경험 전무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험난한 월드컵 도전기를 그린 영화로, 찢어진 점프복을 기워 가며 열악한 현실에서 연습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 스키점프 선수들의 성공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국가대표>의 모델이 된 실제 선수들은 배우들의 스키점프 훈련에 직접 트레이너로 참여하기도 했다. 2009년 9월에 개봉해 총 관객수 840만 명을 기록했다.








   아이스 프린세스(2005년 작)

하버드대학 입학을 꿈꾸는 과학 영재 케이시는 과학 선생님으로부터 장학금을 받기 위해 자신의 진가를 입증할 만한 과학 리포트를 한 편 제출할 것을 제안 받는다. 개인적인 주제를 잡으라는 선생님의 말에 케이시는 아이스 스케이팅을 리포트 주제로 정한다. 평소 피겨스케이팅 광이었던 케이시는 회전과 점프 등 피겨스케이팅의 동작을 물리학의 원리로 풀어내려고 한다. 지역 유망주들이 훈련 받는 스케이트장을 찾아가 비디오 촬영을 하며, 연구를 진행하던 케이시는 급기야 직접 피겨스케이팅 수강 신청을 하기에 이르고, 몇 달이 지나지 않아 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 자격까지 얻게 되는데.








   미라클(2004년 작)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유명한 승리로 오랫동안 회자되고 있는 미국과 소련의 아이스하키 경기를 소재로 한 영화. 배경은 냉전이 한창인 격변기의 1979년, 소련 아이스하키팀은 15년간 세계 정상을 평정하고 있었고, 미국 아이스하키팀은 1980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팀 감독에 허브 브룩스를 내정한다. 허브 브록스는 오랜 연륜으로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미국 대표팀을 진두 지휘하고, 미국 팀은 결승에 진출한다. 결국 아이스하키 결승 리그에서 만난 미국과 소련 팀. 미국 대표팀은 큰 점수차로 지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었지만, 종료 직전에 한 골을 추가하면서 4:3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쿨 러닝(1994년 작)

1988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을 소재로 만든 영화로, 자메이카 대표팀으로 출전한 4명의 봅슬레이 선수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주인공 데리스 배녹은 100미터 선수. 그는 서울올림픽 출전을 기대하며 국가대표 출전 경기에 나가지만 아쉽게도 탈락하고 만다.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지만 데리스 배녹은 우연히 단거리 선수가 동계올림픽의 봅슬레이 종목에 강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코치와 선수들을 모은다. 연습용 썰매를 구해 단기간의 설상 훈련 끝에 예선을 간신히 통과한 그들은 다른 나라 선수들의 냉대에서 불구하고 놀라운 기록을 세우면 메달 후보로까지 부상한다. 이들은 과연 금의환향하며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사랑은 은반 위에(1992년 작)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애환을 그린 욜마이클 글래서 감독의 영화. 유망한 아이스하키 선수였지만 한쪽 눈을 실명하고 은반을 떠났던 덕 도로시에게 어느 날, 재기의 기회가 주어진다. 피겨스케이팅 전미 챔피언 케이트 모슬리와 한 팀이 되어 이이스하키 대신 피겨스케이팅으로 은반 위에 다시 서게 된 것.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은 사사건건 말다툼을 하지만, 코치 안톤 팜첸코의 열정적인 지도로 호흡을 맞춰간다. 심판의 편파적 판정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이들은 코치로부터 비장의 기술인 ‘팜윈코 트위스트’를 전수받고, 치열한 연습 끝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출전 직전 서로에게 사랑의 감정을 확신한 두 사람은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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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엄지혜


eumji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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