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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 가장 아픈 소재지만 다룰 수밖에 없었다

<라디오 스타> <왕의 남자> 이은 이준익 감독이 전하는 기적 같은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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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소원>을 통해 이준익 감독이 돌아온다. <라디오 스타> <왕의 남자> 등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던 이준익 감독이 복귀작으로 <소원>을 선택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또 하나의 전국민 관람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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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이 10월 2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소원>으로 영화 팬들을 찾아온다. <라디오 스타> <왕의 남자> 등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던 이준익 감독은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또 하나의 전국민 관람 영화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준익 감독은 지난 2005년 조선시대 궁중광대들의 이야기를 다룬 <왕의 남자>를 통해 비극과 희극을 넘나들며 인간사의 희로애락과 삶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사람과 삶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밀도 있게 담아내며 1,230만 관객을 동원,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어 <라디오 스타> <즐거운 인생> <님은 먼 곳에> 등의 작품을 통해 현실을 들여다보며 세상과 사람을 향한 세심하고 온기 어린 시선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평양성> 이후 상업영화 연출을 고사했던 이준익 감독을 복귀시킨 작품은 바로 <소원>이다. 이준익 감독이 연출을 결심한 이유는 시나리오의 공이 가장 컸다. 성폭행을 소재로 하면서도 세상을 바라보는 세심하고 따뜻한 시선을 느끼면서 울컥한 감정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새롭게 데뷔하는 각오로 임했다”는 소감을 전한 이준익 감독은 “끔찍한 현실이지만 지금도 버젓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폭행, 특히 아동 성폭행은 이 사회에서 저지를 수 있는 가장 극렬하고 가장 마음 아픈 상처”라면서 “너무 아파서 들여다보기조차 힘든 소재인만큼 가짜가 아닌 진짜 같은 마음과 감정으로 임하려고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울 수 없는 끔찍한 사고를 당한 가족들이 고통의 터널을 지나가는 과정을 진실되게 담아 ‘그래도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불행과 절망의 끝에서 희망이 시작되는 휴먼 드라마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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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원>은 가장 아픈 곳에서 피어난 가장 따뜻한 감동을 담아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소원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설경구와 엄지원은 각각 소원이의 아빠 ‘동훈’과 엄마 ‘미희’ 역을 맡아 세상의 모든 부모의 마음을 대변하는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김해숙, 김상호, 라미란 등 검증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현실적인 캐릭터를 드라마틱한 감정으로 열연해 환상적인 앙상블을 이루어냈다. 특히 촬영 당시 연기를 지시하는 이준익 감독은 물론 연기하는 배우들 모두 눈물이 벅차올라 촬영을 지속하지 못했을 정도로 특별한 진심을 담았다. 또한 이미 촬영 단계에서부터 이제껏 어디에서도 본 적 없었던 천재 배우의 등장이라는 극찬을 받은 아역 배우 이레 양이 ‘소원’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난다. 세상의 모든 피해자와 가족들이 잘 살 수 있을까라는 걱정의 마음, 그리고 부디 잘 살기를 바라는 바람을 담고 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더해 위로와 치유의 손길을 건넬 것이다. 10월 2일 대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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