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 12월 초연…박지연·박진주·이봄소리 캐스팅
한국 최고의 베이커리를 꿈꾸며 우정도 연애도 필요 없이, 오직 국내 최고의 파티시에가 되고픈 꿈에만 몰두하는 순희 역에는 배우 박지연, 박진주, 이봄소리가 출연을 결정했다.
글ㆍ사진 이솔희
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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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가 12월 초연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는 최고의 제과점을 만들겠다는 목표 말고는 그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는 ‘순희’가 일하던 제과점에서 해고당한 뒤 허름한 빵집을 덜컥 계약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곳의 옛 주인이었던 ‘유령’은 가게를 뺏기지 않으려고 버티면서 ‘순희’와 불편한 동업을 이어 나가며 그려내는 로맨틱 판타지 코미디이다. 

 

한국 최고의 베이커리를 꿈꾸며 우정도 연애도 필요 없이, 오직 국내 최고의 파티시에가 되고픈 꿈에만 몰두하는 순희 역에는 배우 박지연, 박진주, 이봄소리가 출연을 결정했다. 

 

 

 

순희가 임대한 낡은 가게에 알 수 없는 이유로 남아있는 존재 유령 역에는 배우 송원근, 전성우, 이재환이 함께한다. 

 

손님을 대하는 일에 서툰 순희 때문에 위기에 처한 베이커리를 살리기 위해 고용된 성실하고 따뜻한 연하남 영수 역에는 정시현, 신은총, 윤철주가 캐스팅됐다.

 

유령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베이커리의 사장 나상모 역에는 진상현이, 순희의 곁에서 늘 순희를 응원해 주는 언니 순영 역에는 도율희가 함께한다.

 

<고스트 베이커리>는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한국 창작뮤지컬 최초로 브로드웨이에 진출하고, 한국 뮤지컬 어워즈, 미국 예술문학 아카데미 등을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 양쪽에서 큰 호평을 받은 콤비 박천휴, 윌 애런슨의 신작이다. 전작에 이어 한국의 근-현대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낯설지만 매력적인 질감의 서정성과 음악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는 오는 12월 19일부터 2025년 2월 2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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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희

더뮤지컬 에디터. 뮤지컬과 연극에 관한 모든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