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인 2009년 7월 24일, 서울 지하철 9호선의 운행이 시작되었다. 9호선은 서울특별시 강서구에 있는 개화역과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신논현역(총 27km)까지 총 25개 역을 잇는다. 서울 지하철 가운데 처음으로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건설된 노선이다.
3년 전인 2009년 7월 24일, 서울 지하철 9호선의 운행이 시작되었다. 9호선은 서울특별시 강서구에 있는 개화역과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신논현역(총 27km)까지 총 25개 역을 잇는다. 서울 지하철 가운데 처음으로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건설된 노선이다. 노선 안내 등에 사용되는 노선 색은 황금색이다. 하루 평균 22만 명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2012년 기준)
개화-신논현간 모든 역에 정차하는 일반열차와 김포공항-신논현간 일부 역에만 정차하는 급행열차가 운행 중이다. 급행열차 이용에 추가 요금이 필요하지는 않으며, 일반열차와 급행열차는 급행 정차역의 같은 승강장에서 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마곡나루역은 무정차 통과한다. 신논현-종합운동장을 잇는 2차 4.5 km의 구간은 2014년, 올림픽공원역-보훈병원 3.2 km구간은 2016년에 공사가 완료되어 9호선 전 구간이 완전 개통 될 예정이다.
수도권 전철 정기권 사용이 가능하며 기본적으로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에 포함되어 있다. 민자 사업이라는 특성상 수익 배분 문제 때문에 다른 노선과 달리 인천국제공항철도처럼 환승 통로마다 별도의 환승 게이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는 운임 배분 및 통행량 분석 목적에 사용되므로 추가 요금은 부과되지 않는다.(신분당선의 경우는 추가 요금 700원 부과)
서울의 중심부를 통과하는 9호선을 타면 훌륭한 여행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노들역에 내리면 사육신공원에 가서 서울과 한강의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샛강역에는 왁스뮤지엄과 앙카라공원이 있으며, 자전거를 대여해서 여의도 샛강 산책길에 갈 수도 있다. 선유도역에는 무지개다리를 건너 선유도에 도달할 수 있다. 웨딩촬영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만큼 예쁘게 사진이 나오는 곳이 많다. (출처: 예스24, 위키백과)
《다음 정거장》은 자신만의 속도로 인생을 경주하는 한 아이를 위해 수많은 시련과 고난 앞에서도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가족에 관한 자전적 에세이다. 데이빗이 스물한 살이 되던 해 여름, 어머니와 함께 워싱턴 D.C.의 전철에 탑승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한다. 그의 부모는 데이빗이 혼자 전철을 타고 다닐 수만 있다면 직업도 갖고, 독립도 할 수 있을 것이며 결혼도 할 수 있을 거라 굳게 믿고 있다. 보통 부모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그들에게는 간절한 바람일 뿐이다. 데이빗보다 서른 살 이상 나이가 많은 그의 부모는 이제 성인이 된 데이빗을 예전처럼 돌봐 주기에 너무나 벅차고 힘들다. 데이빗은 혼자 살아가는 법을 알아야 했고, 부모는 데이빗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가르쳐 준다. 그렇다고 아이를 억지로 떠밀어 책임을 회피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사랑이란 이름으로, 부모가 된 죄로, 아이를 강력하게 끌어당기며 그의 홀로서기를 돕는다. 세상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도록.
일상에서 늘 접하는 지하철 풍경을 낯선 상쾌함으로 다시 보여주는 콜라쥬 그림책! 터미널은 서 있고 버스는 달린다. 짤랑짤랑 동전 소리에 표들이 미끄러진다. 쉬웅- 바람이 불어오고 지하철이 달리기 시작한다. 눈부신 강물 위를 건너간다. 사람들의 꿈도 함께 달린다. 지하철 티켓을 붙여 만든 사람들, 실제의 이정표들, 그리고 원색의 자동차와 지하철이 시원스레 고속터미널에서 시작하여 지하철을 타고 광화문 역까지 그리고 다시 버스를 타고 안국동을 지나는 여정이 펼쳐집니다. 2004년 '제 41회 볼로냐 아동도서전' 행사 중 하나인 '볼로냐 라가치 상' 심사에서 문명의 이기를 정겹게 느끼게 하는 그래픽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한국 어린이책 최초로 논픽션 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지하철과 기차를 타고 역사의 현장을 누빈다. 저자는 지하철 1,2, 3, 4호선에서 시작해 경북선?태백선?경전선, 중앙선 등을 누비며 가는 길마다 떠올리게 되는 우리 역사 이야기들을 그러 모았다. 의정부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서울로 들어오는 길은 태조 이성계가 아들 이방원이 형을 죽이고 왕위에 오른 데 화가 나 함흥으로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길이 되고, 지하철 3호선은 광해군을 몰아낸 인조반정의 횃불이 연신내역에서 출발해 홍제와 구파발을 거쳐 경복궁을 향한 것과 겹친다. 또한 중앙선을 타고 안동과 경주를 내려가면 성리학의 기틀을 다진 이황, 붕당 정치로 벼슬에서 물러나 독락당에서 학문을 벗 삼았던 이언적, 현실 정치에 과감히 뛰어든 유성룡 등 조선 시대의 기라성 같은 학자와 관료들을 만나게 되는 식이다.
출간 즉시 프랑스에서 6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파리지앙 이야기』는 박제된 과거가 아니라 21세기를 살아가는 프랑스인의 삶의 터전을 과거와 현재의 씨실과 날줄로 엮어낸 스토리텔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무심하게 지나치던 거리에서 영웅의 흔적을 찾고, 화가의 거리 몽마르트르에서 순교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등 역사는 일상과 함께 호흡하며 생생하게 살아난다.
도시의 크고 작은 역사를 연대기적으로 풀어내 역사책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랑스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절로 얻게 된다. 침입자를 막기 위해 점점 높아졌던 파리의 성벽과 요동치는 기독교계를, 몸집을 키워 오늘날 근대국가를 만들어낸 상인들을, 고뇌하는 예술가를, 짚단 위에서 태어나는 대학들을, 죽음을 불사하면서 봉기한 민중들을… 프랑스 역사를 일궈낸 불멸의 사람들과 재회하도록 돕는다.
지원이와 병관이 두 남매가 지하철을 타고 할머니 댁에 갑니다. 어른들과 함께 타본 적은 많지만 둘이서만 가는 것은 처음입니다. 누나와 동생의 상반된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누나는 바짝 긴장해서 노심초사인데, 동생은 마냥 신이 나 누나가 뭐라고 하건 하고 싶은 대로 다 합니다. 누나가 병관이에게 하는 말들은 잔소리가 대부분입니다. 어린 나이에 느끼는 책임감, 조마조마한 마음을 읽을 수 있지요. 또한 무척 약이 오른 듯도 합니다. 지원이의 꾹꾹 참았던 울음이 결국 엄마를 보자 한꺼번에 터지는 장면은 안쓰러우면서도 웃음을 자아냅니다.
'빈자의 미학' 승효상 건축가가 마지막 과제로 붙든 건축 어휘 '솔스케이프’. 영성의 풍경은 파편화된 현대 사회에 사유하고 성찰하는 공간의 의미를 묻는다.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공간이야말로 건축의 본질이기에, 스스로를 어떻게 다듬으며 살 것인가에 대한 그의 여정은 담담한 울림을 선사한다.
‘이기주의 스케치’ 채널을 운영하는 이기주의 에세이. 일상의 순간을 담아낸 그림과 글을 통해 현실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소재를 찾는 것부터 선 긋기, 색칠하기까지, 작가는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 인생이 배어 있다고 말한다. 책을 통해 그림과 인생이 만나는 특별한 순간을 마주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