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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고 싶다면 혼자 보세요 『모든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사람에 대한 100가지 사실』
『모든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사람에 대한 100가지 사실』은 주제마다 1~2페이지 정도로 정리되어 있다. 꼭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할 필요 없이 책상에 두고 가끔씩 읽기 좋다. 그냥 책상에 올려 두기만 해도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 이런 책을 읽는(다고 생각되는) 사람의 말을 쉽게 무시할 수 있겠는가?
요즘 토요일 저녁에는 [코미디 빅리그]를 꼭 챙겨 본다. [코미디 빅리그]는 매주 12개의 출전팀들이 1:1 대결 방식으로 공연을 한다. 공연 후에 방청객들의 투표를 통해서 승자가 결정 되는데 어느 팀이 이길지 맞추는 게 어렵다. 진짜 재미있었던 팀이 패배할 때는 방청객들이 원망스럽기까지 하다. 그만큼 사람들의 취향은 가지각색이다.
인터넷 서점에서 일한지도 어느덧 8년째. 코미디 프로의 승자도 못 맞추는데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잘 안다고 말하기 힘들다. 『모든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사람에 대한 100가지 사실』을 읽으면서 이런 답답함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다.
아쉽게도 책 안에 해답은 없었다. 애초에 해답을 쉽게 구하려 했던 게 문제였다. 고기를 잡아 주기 보다는 고기 잡는 법을 알려 주는 책이었다. 사람에 대한 100가지 주제를 심리학과 뇌과학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몇 가지 시사점을 던져 준다. 100가지 사실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는 전적으로 독자의 몫이다.
책 내용의 3%만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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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와인생크> 저/<이재명>,<이예나> 공역22,500원(10% + 5%)
심리학과 뇌 과학을 중심으로 '왜 사용자들은 특정 행동을 할 수밖에 없는지', 그리고 그런 사용자를 위해 '디자이너와 기획자는 어떤 고민을 해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어려운 학계 용어를 최대한 알기 쉽게 풀어 썼고, 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근거로 들어 그 내용에 신빙성을 더한다. 웹이나 서비스, 제품을 디자인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