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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ㅇ난감』 꼬마비·노마비, 네 컷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말하다

살인! 그 엄청난 일은 ‘원래 범죄자’들에게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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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을 저지르고 났을 때의 죄책감과 두려움, 그리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이탕은, 자신이 죽인 사람이 알고 보니 희대의 연쇄살인마였음을 알게 된다. ‘죽어 마땅한 놈’을 죽은 이탕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판단이 모호해지기 시작한다. 독자들 역시 어느새 그의 심리게임에 동참하게 된다.



꼬마비?노마비 작가가 채널예스 독자를 위해
특별히 자화상을 그려 주었다



『살인자ㅇ난감』이 묻는다. 정의란 무엇인가?

평범한 아르바이트생 이탕은 어느 날 취객과 시비가 붙어, 엉겁결에 망치를 휘두른다. 살인! 그 엄청난 일은 ‘원래 범죄자’들에게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었다. 살인을 저지르고 났을 때의 죄책감과 두려움, 그리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이탕은, 자신이 죽인 사람이 알고 보니 희대의 연쇄살인마였음을 알게 된다. ‘죽어 마땅한 놈’을 죽은 이탕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판단이 모호해지기 시작한다. 독자들 역시 어느새 그의 심리게임에 동참하게 된다.

『살인자ㅇ난감』은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기 전에 만화 공모전에 제출했던 작품이었다. 떨어졌다. 낙심했지만, 그 사이에 생긴 팬들의 응원으로 작가는 이 만화를 끝까지 완성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오히려 천운이었어요. 공모전용으로 끝냈다면, 이야기를 많이 쳐내야 했을 거예요. 연재를 하게 된 덕분에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할 수 있었거든요. 떨어진 순간에는 좌절했지만, 끝까지 해내길 잘 한 것 같아요.”

‘이 만화 안되면 접겠다’는 간절함이었을까.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전력투구했기 때문일까. 꼼꼼한 스토리라인과 치밀한 연출로 작가는 독자를 사방에서 옭아맨다. 전화위복이었다. 연재 당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만화는 19금 딱지를 달고 있다. 살인이라는 소재의 선정성 때문이겠지만, 네 컷의 틀 안에는 잔혹한 장면이 직접 그려지지 않는다. 오히려 네 컷의 틀 밖의 장면을 상상할 때 공포가 밀려온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사건이 연결되고, 상황이 반전 될 때마다, 선과 악이 자리를 바꾸고, 정의라는 믿음이 흔들린다. 읽는 동안 덜컹거리는 논리와 감정의 틈새로 작가는 질문을 던진다. ‘내가 죽인 사람이, 알고 보니 마땅한 연쇄살인마라면? 이 살인은 정당화될 수 있을까?’

이 ‘죄와 벌’ 이야기는 만화 팬들은 물론 영화계까지 매료시켰다. 책으로 출간되기 전, 이미 영화화가 확정됐다. 작가 ‘꼬마비?노마비’를 홍대 한 카페에서 만났다. <노마비의 그림일기>와 같은 일상툰에서 『살인자ㅇ난감』이 나오기까지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그림일기>때부터 엿볼 수 있었던 그의 치밀한 연출력, 서늘한 감수성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했다. 어렸을 때부터 만화밖에 몰랐던 만화키드는, 오늘도 끝없는 이야기를 상상하고 있었다.



살인자 오난감, 혹은 살인 장난감

『살인자ㅇ난감』 제목이 재미있어요. 작가님은 어떨 때 난감하다는 말을 쓰시나요?

“때마다 달라요. 주로 곤란한 상황에서 쓰는 말이죠. 처음에 이야기를 시작할 때, ‘살인을 처음 저지르면 기분이 어떨까?’ 생각해봤어요. 공포일 수도 있고, 난감하다고 할 수도 있을 거고요. 거기에 좀더 머리를 써서, 살인자가 장난감 같은 존재가 되는 식으로 언어유희를 해보려고 했어요. 이야기 상황 자체도 난감한 상황의 연속이고요. 이 이야기를 어떤 시선으로 보느냐에 따라 제목을 읽는 법은 달라질 거예요.”

네 컷 만화 구성이 무척이나 흥미로웠습니다. 네 컷이 만들어내는 기승전결 구조가 굉장히 흥미로웠는데요. 칸 수에 맞춰서 구상하고 연출하는 과정은 어땠나요?

“블로그에 처음 연재했을 때는, 공간에 특성에 맞춰 4컷 날숨, 4컷 들숨의 템포를 기준으로 작업했어요. 긴장-완화-긴장-폭발과 같은 리듬감 있는 구조가 이 이야기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네 컷 구성은 일상 툰을 해오던 저에게 가장 잘 할 수 있는 무기 같은 거였어요. 흐름에 맞춰 가장 좋은 방향을 구상하다 보니 이렇게 나온 것 같아요. 이렇게 긴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었으니, 짧은 호흡을 가지고 긴 이야기를 끌고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네 컷이라는 짧은 호흡으로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한다는 게 이 만화의 치명적 매력인 것 같아요.

“평소 영화를 볼 때도 ‘쇼트 바이 쇼트’로, 마음에 드는 장면을 간직해요. 그런 장면이 나오면 계속 돌려보고요. 음악을 들을 때도, 특별히 좋아하는 소절을 갖고 있어요. 그런 취향의 문제도 반영된 것 같아요.”

그럼 이 만화 속에도, ‘이 컷을 그리고 싶어서 전체를 그렸다’고 할 만큼, 작가님이 특별히 편애하는 장면이 있겠네요.

“있어요. 이탕이 두 번째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에서, 갑자기 망치를 들고 개로 변하는 장면이라든가, CCTV가 파리로 가려지는 장면, 마지막에 송촌이랑 이탕이랑 난감이랑 셋이 설전을 벌이는 장면을 좋아해요. ‘스스로를 믿고 있냐’고 말하는 장면이요. 그림상으로는 되게 간단한 그림인데, 그 대사를 쏟아낼 때 캐릭터가 가지는 느낌이 어떨까? 많이 상상해서 그린 장면이에요.”


센 그림으로 시작한 건 일종의 꼼수


이야기의 시작이 참 궁금했어요. 이 작품은 어떤 질문에서 출발했나요?

“사람이 살면서 가질 수 있는 여러 가지 호기심이 있는데, 저는 죽음에 호기심이 많아요. 죽음이 인간이 할 수 있는 경험의 끝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내가 스스로 죽거나, 누군가를 죽이는 일은 생각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스트레스잖아요. 죽음이라는 소재를 두고, 주제를 달리해서 세 가지 이야기를 해보려고 했어요. 이건 그 첫 번째 이야기고요. 2부, 3부 때는 또 다른 시선으로 죽음을 이야기하게 될 거예요.”

작가님 얼굴이 이탕과 닮았다고 해서 굉장히 궁금했어요. 이탕이란 캐릭터가 작가님 얼굴을 본떠 그린 건가요? 그리고 나니 닮아있는 건가요?(웃음)

“시골에 내려가서 작업을 시작했거든요. ‘난감’ 같은 경우 친한 친구의 성격과 외형적인 특징을 가져왔고. ‘이탕’의 얼굴은 보고 그릴 얼굴이 저 밖에 없었어요. 늘 거울 보고 이런 표정, 저런 표정 지어가며 그렸죠. 간단해 보이지만, 표정에도 신경을 많이 썼거든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제 얼굴을 닮게 된 것 같아요.”

작업 중에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았을 것 같아요.

“처음 살인을 저지르고 이탕이랑 노빈이 부산에 내려가요. 거기에 모텔이나 마트를 알아보러 부산에 직접 내려간 적이 있었어요. 이탕이 차를 훔쳐서 달아나는 장면이 있잖아요. 실제로 차를 절도해서 타고 가면, 어떻게 잡힐까? 궁금해서 친구 차 빌려 타고, 친구는 경찰에 신고를 한 적도 있고요. 마지막에 이탕이 일본에 건너간 얘기가 나오는데, 그것도 직접 취재를 통해 그린 장면이에요. 일본 아키아바라에서 우연히 ‘어른들의 백화점’에 갔는데, 실제로 점원들이 얼굴을 파랗게 칠하고 있더라고요.”

만화책마다 첫 장면은 실사로, 이후에는 2등신 캐릭터로 그렸어요. 살인에 관한 이야기라면 당연히 어둡고 공포감 넘치는 그림이 어울리겠다 싶은데. 귀여운 캐릭터로 이야기를 진행한 건 혹시 여성 독자나 캐릭터 상품을 염두에 둔 전략인가요?(웃음)

“캐릭터 상품 기대는 털끝만큼도 해본 적 없고요.(웃음) 그런 거죠. 센 이야기를 센 그림으로 표현 한 만화는 많이 있잖아요. 처음에 센 그림으로 시작한 것은 꼼수에요 여러분은 이제 센 이야기를 만나게 될 겁니다. 떡밥을 던져놓고, 그 다음부터는 정말 내가 잘 할 수 있는 표현 방법으로 하려고 한 거죠. 실력을 숨기고 그런 게 아니라 이게 제 실력이에요.(웃음)”

책에는 웹에서 볼 수 없는 결말이 실려있는 데요. 결말이 바뀐 건가요?

“애당초 책에 있는 결말이 맞아요. 네이버에는 업데이트 분량 문제로 끊은 거고요. 저는 웹툰이 단행본화 되었을 때, 분명한 차이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책이라는 존재 가치가 분명히 있어야 공짜로 볼 수 있는 웹툰을 사서 보게 되는 거죠. 극장 배급판이 따로 있고, DVD에는 디렉터스 컷이나 코멘터리가 실려있는 것처럼요.”


죽음 이후에도 이야기는 이어지고, 인물들은 살아가요



‘내가 보고 싶은 만화를 그리고 싶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이때의 ‘보고 싶은 만화’는 구체적으로 어떤 만화였을까 궁금했어요. 기승전결의 형식미? 심리적인 반전 이야기를 뜻한 건가요?

“다 섞여 있는 이야기에요. 스릴러면 스릴러, 드라마면 드라마, 복선이면 복선.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섞여 재미있는 이야기를 누군가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없으니까 내가 직접 그려봐야겠다 한 거죠. 어떤 주제든 제가 좋아하는 이야기 방식으로 풀어가는 만화를 좋아해요.”

결국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는 거군요. 이 만화에도 스토리텔링이 매력적이에요. 작가님은 어떻게 훈련하셨나요?

“특별히 훈련하지 않았어요. 그냥 많이 보는 거죠. 대신 어떤 영화에 ‘꽂혔을 때’, 그 이유를 생각해요. 어느 부분에 매력을 느꼈는지 분석하려 들어요. 최근에 <그을린 사랑>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정말 좋았어요. 그 영화에 매력을 느낀 결정적인 장면이 있어요. 주인공이 버스를 타고 가다가 테러범을 만나잖아요. 주인공은 기독교인이라 살고, 나머지는 테러를 당하죠. 그때 한 소녀를 딸처럼 속여서 데려가지만, 아이가 도망치다 사살 당해요. 그 장면을 굉장히 원거리에서 잡아요. 그 여자애가 완전히 앞으로 바닥에 확 고꾸라져요. 그 장면에서 느껴지는 공포심이 굉장해요. 그런 부분을 찾는 거죠. 그게 하나의 대사가 될 수 있고, 하나의 시퀀스가 될 수도 있을 거고요.”

그렇다면, 머릿속에 그런 장면장면이 라이브러리처럼 있겠군요. 그 라이브러리의 전체적인 장르나 톤은 어떤가요?

“저는 잡식성이에요. 따뜻한 영화, 밝은 영화도 좋아해요. 공포영화는 잘 보지 않아요. 그 앞에 스텝들이 다 상상이 돼서요. 결국 이 색깔, 저 색깔 섞여 있을 테니, 회색이라고 할까요?”

저는 서늘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웹에서 화제가 된 단편 <얼룩이고 도둑이고 다 큰 고양이>나 <그림일기>를 봤을 때도 조금은 차갑고 서늘한 감수성이 인상적이었어요. ‘세상이 만만치 않구나’ ‘해피엔딩이라는 게 쉽게 얻을 수 없는 거구나’ 만화를 보면서 이런 느낌을 받았거든요.

“옛날 이야기의 대부분 결말이 그렇잖아요. ‘그 이후에, 왕자와 공주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저는 그런 엔딩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죽음 이후에도 이야기는 계속 이어지고 인물들은 계속 살아가요. 저는 어떤 이야기를 귀결지을 때, 여기서 이야기는 끝, 이렇게 끝내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어떤 문제에 답을 제시하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열린 결말과는 다른 의미로, 독자들에게 상상에 맡기게 되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작가님은 계속 이야기를 만들 수 있겠군요. 이야기가 끝나지 않으니까.

“정말, 그러고 싶어요.”


멘토는 <아기공룡 둘리>의 김수정 선생님


7살 때, 아버지가 한글 깨치라고 사준 <보물섬>을 시작으로 만화에 매료되었다고 하셨어요. 정말 만화만 생각한 외길이었는데요. 학교를 졸업하고 친구들이 직장을 다닐 때도 흔들리지 않고 만화만 그릴 수 있었던 그 힘은 무엇이었나요?

“일찍부터 공부를 포기해버리니까, 할 줄 아는 게 그림 그리는 거 말고는 운전밖에 없었어요.(웃음) 만화가가 못되면 택시 운전을 해볼까? 이런 생각을 했지만, 그때도 조급하다는 생각은 없었어요. 동생이 그런 얘기 한 적 있었어요. 오빠는 진짜 바보 같다고. 하나만 알고 관심이 없다고요. 전 정말 관심 없는 것은 정말 시선이 안가요. 흥미도 없고요. 반면, 제 일에 관해서는 민감하고 예민한 편이예요.”

만화를 그리는 일 이외에 가장 많은 시간을 쏟는 일은 어떤 일이신가요? 어떤 취미를 즐기시는지 궁금합니다.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어요. 다른 문화권의 다른 생각을 알게 되는 게 되게 매력적이더라고요. 일본에서 잠깐 지낼 때, 제가 다니던 학교와 지하철 사이에 서점이 하나 있었는데, 그 서점에서 저자와 독자의 만남을 종종 했었어요. 카페가 붙어있는 곳이었는데 정말 멋있더라고요. 나중에 일본에 진출하게 되면, 나도 꼭 여기서 하리라, 그런 로망 같은 게 있어요.(웃음)”

일본의 어떤 점이 그렇게 매력 있게 다가왔어요?

“일본은 부인할 수 없는 세계 최고의 만화책 왕국이에요. 사람이 상상하는 모든 게 만화로 나오는 것 같아요. 표현의 수위도 우리와 확연히 다르고요. 아키아바라에서 무차별 살인사건 일어났을 때, 2주 만에 살인자 일대기가 만화로 출간돼 나오더라고요. 범인의 얼굴이 나오냐 마냐는 둘째치고, 그걸 만화로 그리면, 여기서는 사회적 문제가 될 일이잖아요. 문화적 충격이 있었죠.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마음껏 한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일본에도 기획된 만화가 대부분이지만, 분명 그 속에 옥석 같은 만화가 있거든요. 일본에서 그런 걸 찾아 다니고, 발견하면 놀라고 재미있어하면서 보냈어요.”

문하생 시절에는 선생님 보면서 그림 배우고 공부하잖아요? 그런데 웹툰은 1인 기획에다 1인 제작 시스템인데요. 그럴 때 선생님이라고 한다면 누구 혹은 무엇일까요?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어요. 김수정 선생님이 항상 제 멘토였어요. 그 외에는 주변의 모든 게 다 스승이고요. <아기공룡 둘리>도 그렇고 <오달자의 봄> <소공자 블루스>를 보면, 대사가 정말 맛깔 나거든요. 실제로 내뱉는 대사를 구사하세요. 꼭 여름이면 공포만화를 한 편씩 그리시곤 했는데, 그때도 정말 오싹한 만화를 그려내시고요. 그런 작품들에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웹툰 작가, 혹은 만화가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선배로서 조언을 해주세요.

“자기만의 포지션을 아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그림만 파는 친구도 있을 거고, 스토리만 파는 친구도 있을 건데, 어떤 분야가 됐던, 다양한 영역이 존재하는 게 만화니까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자기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 내가 추구하는 이야기, 그게 뭘까 고민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걸 인지하고 못하고 시작하는 친구도 많거든요. 그걸 인지하던 순간 조금 더 한발 더 빨리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작가님은 자신 있는 영역이 인지되었나요?

“저는 이 이야기를 끝내고 나니, 포지션이 잡힌 것 같아요. 내가 이런 이야기가 이렇게 가능하고, 이렇게 다가설 수 있구나 알게 됐어요. 만약 저 혼자만 만족했다면 산 속에서 그리고 끝났겠죠.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들려주고 보여주기 위한 거니까요. 그것에 대한 반응이 왔을 때, 제 포지션을 그제야 읽을 수 있겠더라고요.”

이 작품의 만족도는 어떠세요?

“내 기준에서는 잘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빨리 다음 작품을 하고 싶은 생각뿐이에요. 지금의 에너지, 마인드로 어서 다음 작품에 매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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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수영

summer2277@naver.com
그럼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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