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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당신의 ‘능력’을 보지 않는다?!

『1년만 버텨라』 허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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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사회 속에서 선택 받아 직장에 입성했다고 해서, 그곳이 당신의 행복한 삶을 담보하지 않는다. 그곳은 더 치열한 경쟁이 들끓고, 당신을 더 좌절시킬 것이다. 그 회사가 당신이 간절히 원했던 곳이건 그렇지 않은 곳이건 상관없이 같은 강도로 당신을 압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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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 버텨라
허병민 저 | 위즈덤하우스

경쟁 사회 속에서 선택 받아 직장에 입성했다고 해서, 그곳이 당신의 행복한 삶을 담보하지 않는다. 그곳은 더 치열한 경쟁이 들끓고, 당신을 더 좌절시킬 것이다. 그 회사가 당신이 간절히 원했던 곳이건 그렇지 않은 곳이건 상관없이 같은 강도로 당신을 압박할 것이다. 한 달만 지나면 당신은 의심하게 되고, 몇 개월만 지나면 당신은 망설일 것이다. “이걸 확 때려 쳐?”하다가도 오늘만 참자, 하고 근근이 버티는 당신. 혹은 어떤 마음에 결심을 세운 당신에게, 허병민 저자는 이렇게 조언한다. “1년만 버텨라.”

책 제목이기도 한 그의 메시지 『1년만 버텨라』는 그가 첫 회사에서 근무할 때 당시 팀장이었던 김원회 2015브라더스 대표가 저자에게 한 충고였다. 그는 그 말을 듣지 않았고 ‘때려 쳤다.’ 그리고 다른 회사에 들어갔지만, 거기서도 얼마 못 가 ‘때려 쳤다’. 빼어난 업무성과,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으면서도 정작 그 능력을 펼칠 회사에 머물지 못한 저자, 자신의 실패담 속에서 그는 깨달았다. “한 회사에서 1년을 버티지 못하면 회사 아닌 그 어디를 가더라도 얼마 버티지 못할 확률이 높다(p.16)”

저자는 말한다. 회사는 당신의 능력을 보지 않는다고. “회사는 회사와 같은 부류의 사람을 원한다. 예컨대 회사는 굼뜨지만 성실하고, 느리지만 일관되며, 보수적이지만 합리적이다. 또한 일정 수의 사람들로 이루어진 곳인 만큼 통일성과 보편성, 조화 등의 원칙을 절대적으로 고수한다.” 회사가 당신에게 요구하는 것은, 훈련하면 기를 수 있는 업무 스킬, 남다른 창의성과 화려한 자기 PR능력이 아니라, 협동심,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개성과 스타일, 성향 등의 ‘성격’이다. 즉, “혼자 잘난 독불장군보다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오래 갈 수 있다”는 것.

경영컨설턴트이자 문화평론가, 보컬 겸 작사가로도 활동한, 그야말로 다재다능을 뽐내는 저자는 자신이 겪은 경험담, 선배들이 해준 날카로운 충고 등을 고스란히 담아 회사 생활 노하우를 전수한다. 1년만 버티면, ‘갈 길이 보인다’고 저자는 말한다. 회사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대목이 많다.

한편 기본기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잘 들어라” “결정적인 순간에 한 방을 준비해라” 등등의 이야기는 이미 귀가 아프게 들어온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조직 내에서 앞길이 막막한 사회 초년생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이 많다. 한 권에 담긴 여러 선배들의 ‘공통적인’ 조언이 ‘사표를 써버릴까’ 오늘도 욱했던 당신의 마음을 다잡아줄 것이다.


허병민

경영(상상력) 컨설턴트이자 문화평론가.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일기획, 두산동아, Otis Elevator, LG생활건강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다방면에 관심이 많은 그는 그룹 ‘피아노’의 보컬 겸 작사가로서 가수 활동을 했으며, 무등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 문학?문화평론가로도 활동한 바 있다. 또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에 도전하기를 즐기는 그는 방송국 작가, 온라인 잡지 편집위원, 대학신문 전문기자, 기업사보 칼럼니스트, 네이미스트 등의 다양한 활약을 해왔다. 현재 그는 그동안 기업체에 몸담으면서 절실히 깨달은 개선점들을 책에 담아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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