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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투성이 마녀 위니의 환상적인 모험은 계속된다!

『마녀 위니와 슈퍼 호박』 출간 기념 코키 폴 방한 노란 스타킹의 위니, 코키 폴 월드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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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위니」 시리즈의 그림 작가 코키 폴이 『마녀 위니와 슈퍼 호박』 출간을 기념하여 한국을 방문했다. 개성 있는 그림으로 전 세계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코키 폴의 신작 『마녀 위니와 슈퍼 호박』은 「마녀 위니」 시리즈의 열 번째 그림책이다.


‘마녀 위니’ 시리즈의 그림 작가 코키 폴이 『마녀 위니와 슈퍼 호박』 출간을 기념하여 한국을 방문했다. 개성 있는 그림으로 전 세계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코키 폴의 신작 『마녀 위니와 슈퍼 호박』‘마녀 위니’ 시리즈의 열 번째 그림책이다. 채소를 좋아하는 위니가 슈퍼 호박을 만들어내서 겪게 되는 유쾌하고 훈훈한 모험담이 실려 있다.

코키 폴의 첫 번째 그림책인 『마녀 위니』는 어린이 심사위원들이 참여하는 영국 어린이 도서상을 수상하며 출간하자마자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마녀 위니’ 시리즈는 계속 출간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30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로, 30여 개국에서 번역 출간되고 있다. 부스스한 머리카락에 탁구공 같은 눈, 빨간색 매부리코 등 장난기 가득하고 익살스러운 모습의 마녀 위니와 새까만 고양이 윌버가 펼치는 흥미진진한 마법의 세계에서 아이들은 따뜻한 상상력과 신나는 판타지를 맘껏 누린다.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고, 함께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코키 폴은 이번 방한에서도 아이들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강연회 및 마녀 위니 모자 만들기, 비룡소에서 진행된 ‘마녀 위니 그림 그리기 대회’ 입상 어린이와 학부모와의 만남도 마련되어 있다. 1월 24일 내한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국내 팬들과의 만남을 진행하게 되는 코키 폴은 방한 일정 중 서울아산병원에 방문하여 희귀 난치병 환아들을 직접 만나고 지원금을 전달하기도 한다. 이 지원금은 비룡소에서 ‘비룡소 그림동화’ 시리즈 판매 수익인 1천만 원을 환아 치료비로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2010년 1월 25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벨라지오에서 코키 폴 방한 기념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노란 스타킹의 위니, 코키 폴 월드를 꿈꾼다!

기존의 색깔 관습에서 벗어나, 위니에게 노란색 스타킹을 신겨준 코키 폴,

“나 역시 노란색 스타킹을 신고 왔다.”며 보여주고 있다.


‘마녀 위니’ 시리즈는, 여러 나라에 번역 출간되어 있다. 책의 면지를 보면,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을 활용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국내에서도 아이들에게 코키 폴에게 주는 그림 선물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세계의 아이들과 어떻게 호흡하는지, 책에 대해 자유롭게 얘기해 달라.

이 시리즈를 어떻게 작업하는지부터 설명하겠다. 내 작업은 대부분 실수에서 비롯된다. 젊을 때 옥스포드 대학에서 일했는데, 젊은 학생들에게 그림을 보여주다가 복사물을 만들었다. 그 복사물을 본 편집장이, 이야기의 삽화를 그려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하여 받아들였다. 런던에 가서 이야기를 읽었는데, 무척이나 좋은 이야기여서, 삽화에서 끝낼 것이 아니라 그림책으로 진행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삽화보다 25퍼센트 정도 큰 사이즈의 내 그림을 보고 편집장은 의아해 했다. 맘에 들면 말해 달라고 당당히 말했고, 한 달 후에 이 그림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다는 답변을 받았다. 위니 시리즈의 삽화는 나에게만 맡겨진 일이 아니었다. 세 명의 삽화가가 진행을 했는데, 내 그림은 검은 색 집에서 검은 고양이 등이 등장하는 등 모든 사물이 검은 색인데, 나는 파인 아트를 전공했기 때문에, 빨간 색, 파란 색 등 다양한 색감으로 검은 색을 표현할 수 있었던 것이 내 장점이었던 것 같다. 영국의 전통적인 방식에 따르면 모두 검은 색으로 할 경우 주인공 위니도 검은 색으로 통일하는 게 원칙인데. 나는 위니에게 컬러풀한 노란색 스타킹을 신겨주고 싶었다. 보시다시피 나도 노란색 스타킹을 신고 왔다.
(직접 스타킹을 보여주며, 코키 폴은 활짝 웃었다.)

이 시리즈는 총 30개 언어로 번역되었는데, 한국에서는 원제대로 ‘위니’라고 불리지만 남아프리카에서는 헤이시, 블라지 등 나라마다 다른 이름을 쓰고 있어서 흥미로웠다. 『마녀 위니와 슈퍼 호박』에는 관중이 나오는데 관중으로 내 가족과 편집자 등을 그리기도 한다. 그 관중을 통해 코키 폴 세상을 만들고 싶어서 주변 사람들을 직접 넣고 친한 교수님을 그려 넣는다. 다음 책에는 한국에서 만난 사람들을 넣고 싶다.

면지에 나온 그림은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활용한다. 이것은 딸의 초등학교 선생님이 제안해주었다. 초등학교에서 벌인 경시대회 수상작을 선정해서 면지에 해당하는 부분에 그림을 삽입했다. 가끔씩 학교에 가서 이야기를 읽어주고, 아이들에게 그림을 그리게 하는데, 아이들이 면지에 그림 넣어주는 걸 아주 좋아해서 잘했다고 생각한다.


파인 아트를 전공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공부를 했는지 궁금하다.

파인 아트를 공부하게 된 것은, 수채화나 전문 그림만 좋아한 게 아니라, 그림 자체를 완전 좋아했기 때문이다. 할머니가 화가여서 그런 영향도 있었고, 그저 그림이 좋아서 아트 스쿨에 입학했다. 이 전공만으로는 먹고 살기 어렵겠다는 걸 깨닫고, 밥벌이를 찾다가 삽화를 하게 되었다.

그림책을 그리는 것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아버지께서 “이 책 표지에 있는 코키 폴이라는 멍청한 이름은 뭐냐?”고 물었다.(웃음) 아버지께서 그런 말씀을 하신 건, 내 본명이 해뮈시인데, 그게 스코틀랜드적인 이름이다. 그에 비해 코키 폴이라는 이름은 장난 같다고 말했다. 그래서 내가 “해뮈시는 너무 변호사 같지 않습니까?”라고 물었더니, “그래, 변호사 말야. 그게 내가 원하는 이름이야.”라고 말하시더라. 그때부터 싸움이 시작되었다.(웃음) 결국 아버지가 원하는 로스쿨이 아닌, 아트 스쿨에 입학하게 되었다.


나만의 개성, 나만의 목소리를 가져라

자신의 이전 캐릭터와 지인들을 그림 속에 넣으며, 코키 폴 월드를 만들고자 한다는 작가.

삽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캐릭터의 개성이라고 말하고 있다.


위니 시리즈를 통해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지 궁금하다.

나는 이야기의 내용을 그림을 통해 전달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야기를 읽어주는 사람은 언제나 선?님이나 어른일 테고, 보통 아이들은 이야기를 듣고, 그림을 보게 된다. 항상 작가들과 이야기할 때, 되도록 이야기 안에 많은 것을 담으려 하지 말고, 개괄적인 것만 말해주면, 내가 직접 보여주겠다고 말한다. 그래서 가끔 작가들과 마찰을 빚기도 하지만, 영화처럼 장면으로 보여주려고 하는 것이 나의 스타일이다.

디즈니 만화처럼 아기자기한 그림보다 유머러스하고, 색감도 다양한데, 전 세계 어린이들이 코키 폴 그림의 어떤 점을 좋아하는 것 같은지.

나도 알고 싶다.(웃음) 옥스포드에서 삽화 관련 강의를 할 때, 자신만의 개성, 나만의 목소리를 가지라고 말한다. 나 역시 내가 세상을 보는 관점과 개성이 내 그림 세계를 구성하고 있다.

내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그림 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이고 그만큼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교육적인 면에 있어서 영국도 앤디 워홀 등 유명한 아티스트에 기반을 두고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게 하고 있지만, 나는 여기에 동조하지 않는다. 아이라도 자신만의 그림을 창조해야 하고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는 자신의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깃펜과 잉크로 작업하는 방법을 알려달라.

주로 수채화 같은 그림을 그리는데, 그 이유는 채색하기 용이하고 비슷한 그림을 재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프린트보다 25퍼센트 더 큰 그림을 그린다. 먼저 24페이지 내용을 글과 그림으로 작성하고 12개의 그림을 그려서 싣는다. 이때 이야기에 그림을 적절히 분배해서 조합하는데, 삽화가의 역할이 중요하다. 나는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배치하는 역할까지 맡고 있다.

삽화를 그릴 때 시트 위에다가 개괄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편집자들도 보지 못하게 한다. 그 그림이 맘에 들면 그림을 구체화시켜서 제출한다. 완성본에 가까운 내용이 나오면 라이트 박스에 비추어서 따라 그리고 최종본에 채색한다. 이런 방식으로 같은 그림을 6~7번을 그리는 방식으로 삽화를 제작한다.


어린이를 찾아가는 강연 등 아이들과의 만남이 많은데, 한국에서의 만남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다른 나라처럼 한국 아이들도 좋아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전 세계에 걸쳐 수많은 강연을 하고 많은 아이들을 만나보니, 문화나 언어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지장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이야기책을 전달할 때,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과정이 잘 진행되어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잘 즐길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바람이다.

앞으로 시리즈를 낼 계획. 한국 어린이들의 그림도 면지에 넣을 생각이 있는지?

좋은 생각이다. 한국은 경험이 없긴 하지만, 『마녀 위니와 아기 용』 그림을 그릴 때, 중국 용을 그리면 어떨까 싶어 베이징 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다. 그때 선발한 아이들 그림을 면지에 넣기도 했는데. 일반적으로는 위니 시리즈 작업을 할 때는, 경시대회를 통해 삽입될 그림을 선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마녀 위니 이야기의 어떤 부분을 좋아하는지?

마녀 위니 이야기를 보면, 굉장히 놀라운 일이 많다. 중요한 점은, 마녀 위니는 완벽하지 않다는 점이다. 그녀는 항상 실수하고, 그 때문에 나쁜 일도 벌어지지만, 그 실수는 한편 좋은 일을 불러오기도 한다. 그것이 인생이 아닐까. 실수를 통해 교훈을 얻을 수 있다면 좋은 경험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게 위니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한 명의 아들과 한 명의 딸이 있는데, 그들도 이 책을 좋아하는지 궁금하다.

우리 아이들은 차분한 스타일이라, 그렇게 엄청나게 좋아하는 거 같진 않지만,(웃음) 좋아하긴 하는 것 같고……. 현재 아이들이 다 큰 상태이기 때문에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읏음)

시리즈는 언제까지 계속되는가?

모른다. 내가 그릴 수 있는 한 계속 그리고 싶고, 앞으로는 페이지 레이아웃을 새로운 스타일로 적용하려고 한다. ‘우주로 간 마녀 위니’ 시리즈를 작업하고 싶고, 앞으로도 계속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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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수영

summer2277@naver.com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중요한 거 하나만 생각하자,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마녀 위니와 슈퍼 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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