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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와 형태의 마술사, 크베타 파코브스카를 만나다 - 『꽃 한 송이가 있었습니다』 크베타 파코브스카

그림책의 좋은 점은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즐길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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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한 살의 그림책 작가 크베타 파코브스카의 눈은 아이처럼 맑았다. 얼굴과 손은 주름투성이였지만 허리는 꼿꼿했고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활력이 넘쳤다.

제2회 CJ 그림책 축제에 초청된 여든한 살의 그림책 작가 크베타 파코브스카의 눈은 아이처럼 맑았다. 얼굴과 손은 주름투성이였지만 허리는 꼿꼿했고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활력이 넘쳤다. 그의 책을 대부분 출간해 온 독일 민에디션의 마이클 노이게바우어 대표가 “아시아까지 오는 건 아마 마지막이 되지 않겠느냐.”라고 조심스럽게 말하자 크베타 파코브스카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말하듯 새침하게 웃었다. 지금도 매년 한 권씩 그림책 작업을 비롯해 다양한 예술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그이기에 마음만 먹으면 세계 어느 곳으로도 날아갈 만큼 건강하고 기운이 넘쳤다.

이미 유럽에서는 70년대 중반부터 널리 알려진 체코 출신의 아티스트 크베타 파코브스카는 70여 차례가 넘는 개인전을 열었고, 50여 권이 넘는 그림책을 출간했으며, 안데르센 상과 구텐베르그 상을 수상했다. 또, 후배 그림책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그의 작품들을 보면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는다. 80년대의 작품을 2000년대에 봐도 여전히 혁신적이고 창의적이다. 볼로냐 라가치 상을 받은 그림책 작가 안 에르보(작품으로 『달님은 밤에 무얼 할까요?』 『파란 시간을 아세요?』 등이 있다)도 크베타 파코브스카의 영향을 받았노라고 이야기할 정도다. 국내에 그의 책이 출간되었을 때 주 독자층이 어린이가 아니라 디자이너와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이었다고 한다. 그만큼 그의 그림책은 평범한 그림책의 수준을 훌쩍 뛰어넘어 예술의 영역에 자리 잡고 있다.

색채와 형태, 타이포그래피의 마술사라고 불리는 크베타 파코브스카는 인쇄 매체로의 그림책의 한계를 뛰어넘어 오브제로서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작가다. 평면에 구속된 그림책을 그는 3차원적으로 즐기게 한다. 읽는 것이 아니라 보고 만지면서 노는 그림책을 만든다. 그래서 그의 그림책은 읽고 의미를 파악하고 해석하려 하는 어른들에게는 어렵고 놀이에 익숙한 아이에게는 쉽다. 한국에서 그의 대표작 <마법 그림책> 시리즈와 『꽃 한 송이가 있었습니다』 『성냥팔이 소녀』가 출간되었다.


제1회 CJ 그림책 축제의 초청 작가였던 데이비드 위스너와 2회 초청작가엔 크베타 파코브스카는 여러모로 대비되는 작가다.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데이비드 위스너와 소수의 팬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크베타 파코브스카. 이 둘은 그림책의 가능성을 실험한다는 점에선 닮아있다. 데이비드 위스너가 그림책에서 2차원적인 그림의 가능성을 실험한다면 크베타는 그림책의 3차원적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다. 이 두 그림책 작가는 그림과 글 모두 기존의 어린이 책의 한계를 뛰어넘는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고, 그림책의 가능성을 무한하다고 보는 점도 비슷하다. 또, 그림책의 독자인 어린이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다는 점에서도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화가로 작업을 하다가 그림책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림책 작가가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책을 좋아하는 할머니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제 전공과 직업은 미술이기 때문에 그림 작업의 연장선에서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어요. 처음엔 제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위해서 그림책을 만들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저 자신을 표현하는 매체로 그림책을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림의 가장 큰 매력은 언어와 문화, 환경을 뛰어넘는 자유로움이 아닐까요? 작가로 그림책을 창작하는 즐거움은 역시 새로운 표현 영역에 도전하는 데 있지요. 그림책에서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저는 아무래도 시각적인 표현에 좀 더 치중하는 편입니다. 이야기의 내용보다 글씨 자체의 아름다움에 치중하기도 하고요. 저에게는 타이포그래피도 하나의 표현 영역이거든요. 그래서 번역된 제 책을 보는 것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뜻을 몰라도 글자의 형태에서 풍겨나는 이미지로 여러 가지를 상상할 수 있거든요. 한국어로 번역된 제 책을 보았는데 한글의 형태가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당신의 그림책은 많은 부모들에게 ‘난해하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얼핏 봐도, 귀엽고 아기자기한 어린이 그림책과 다르게 색과 선, 형태가 과감하고 독창적이지요. 그런 점이 ‘어렵다, 아이들이 과연 이 책을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것 같은데요.

저는 아이들이 제 그림책을 무척 좋아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림책을 읽는 건 사실 어려운 일입니다. 여러 면을 동시에 파악해야 하니까요. 그런데 그 과정을 통해서 더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 다면성이 그림책의 매력입니다. 같은 그림책을 수없이 반복해서 읽어도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그림책이 꼭 아이들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누구나 자신의 눈높이에 맞춰 그림과 이야기를 즐기면 그뿐이지요. 저는 인간은 누구나 자기 나름의 상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 상상력으로 그림책을 보면 되지 않을까요? 저는 그림책이 단지 눈으로 보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눈, 코, 귀, 손 등을 모두 사용해서 오감으로 즐기게 하고 싶어요.

저는 그림책이 얼마나 높은 수준의 예술 형식인지를 전하고 싶었고, 그림책 속에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마음을 담고 싶었어요. 그림책에 가지는 예술적인 가능성을 항상 실험했지요. 형태와 색상, 환상적인 분위기……. 그림이 가지는 스토리텔링으로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싶었어요. 그럼으로써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싶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이 ‘상상력이 곧 지혜다’라는 말을 했는데, 아이들은 상상으로 자랍니다. 상상할 수 있는 건 인간이 가진 커다란 힘이기도 해요.


『색깔 놀이』 표지

부모님들에게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실 수 있나요?

특별히 부모님들에게 할 말은 없어요. 꼭 이야기를 한다면, 예술을 즐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고, 미술관에 가서 전시된 그림과 조각을 보고, 밖으로 나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접하라고 해 주고 싶어요. 아름다움을 즐기는 부모 밑에서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아름다움에 대해 배우게 되니까요. 즐긴다는 마음만 있으면 되지 않을까요?

그림책 작업을 하시면서 어려운 점은 없으신가요?

그림책의 좋은 점은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즐길 수 있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그림은 단 한 장밖에 없으니까 소유한 사람밖에 그것을 즐길 수 없잖아요. 하지만 그림책은 누구나 어느 정도 돈을 내면 그 아름다움을 소유할 수 있고 언제나 가지고 다니면서 보고 싶을 때 펼쳐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인쇄 문제가 늘 힘들어요. 원화와 인쇄된 그림책 사이의 차이를 조정하는 문제가 쉽지 않습니다. 제 책은 인쇄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책이 아니라서 많이 찍지도 못해요. (그의 책 가운데 몇 권은 인쇄할 때 사용한 목형 자체가 파기되어 이젠 아예 찍어낼 수 없는 책도 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아름다움을 접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형태의 아름다움, 색채의 아름다움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데 그림책만큼 좋은 매체는 없지요.


책을 출간하기까지 어려움은 없으셨습니까?

여기에 대해선 저보다 마이클(1985년부터 그의 책을 출판해주는 민에디션의 대표)이 더 잘 이야기해 줄 것 같아서 그에게 대답을 부탁할게요.

마이클 노이게바우어: 저는 1985년부터 지금까지 크베타의 책을 출간하고 있는 민에디션의 마이클 노이게바우어입니다. 처음 크베타의 책을 독일에서 낼 때 ‘미쳤다, 이 책을 누가 사는가?’라는 혹평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팔릴 거라고 믿은 사람들도 거의 없었지요. 그런데 1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점진적으로 그의 모던하고 비주얼한 스타일에 빠지기 시작했어요. 크베타의 가치를 가장 먼저 알아본 이들은 프랑스 사람들입니다. 지금도 크베타의 책이 제일 잘 팔리는 곳이 프랑스입니다. 크베타의 책을 통해 제가 배운 것은 ‘우리들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몰랐다’라는 겁니다. 크베타는 자신의 그림책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워크숍을 종종 여는데 그때마다 아이들의 반응이 얼마나 뜨거운지 모릅니다. 아이들은 그녀가 창조한 판타지를 사랑하고, 거기에 흠뻑 빠져 자기 나름의 상상력을 펼칩니다. 실례를 들자면, 홍콩에 사는 제 친구의 부인이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을 추천해 달라고 해서 크베타의 책 몇 권을 선물했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반응이 영 별로였어요. ‘우리 아이들이 별로 좋아할 것 같지 않다’고 말하기까지 했죠. 그리고 몇 년 후에 그녀를 만났는데, ‘아이들이 그 책을 너무 좋아한다. 이 작가의 다른 책은 없느냐’고 그랬어요. 어린이 책을 만드는 사람들은 저마다 ‘아이들의 눈높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말하지만 사실은 그 책을 구입하는 부모의 마음에 드는 책을 출간할 때가 많고, 오히려 아이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을 주지 않을 때가 많아요. 저는 아이들도 예술을 즐길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림책은 형태와 색상, 느낌,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예술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크베타, 동의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연다) 저도 거기에 동의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정말 좋은 것만 주어야 합니다.

마이클 노이게바우어: 유럽에서도 크베타의 책은 구하기 힘든 것이 많아요. 일단 대량 생산이 힘든 책이거든요. 그래서 크베타의 책은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가치가 높아질 겁니다. 지금 살 수 있으면 사 두세요. (웃음)

『성냥팔이 소녀』 내지

당신의 작품들을 보면 우선 강렬한 빨간색이 눈에 띕니다. 특별히 빨강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모든 색상을 좋아합니다. 특별히 좋아해서 빨강을 썼다기 보다는 거기에 빨강이 필요했기 때문에 썼어요. 사실 가장 좋아하는 색은 흰색입니다. 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색깔이죠. 노란색은 따스해서 좋아하고, 초록색은 생명을 주는 색이어서, 파란색은 꿈꾸게 하는 색깔이어서, 빨간색은 파워풀하고 즐거운 색이어서 좋아합니다. 검은색은 여왕 같은 색깔이어서 좋아해요. 모든 색의 중심에 있는 것이 검은색이잖아요. 색을 섞다 보면 검은색에 가까워져 가요. 검정은 굉장히 여러 깊이가 있는 색이지요. 색은 어떻게 조합하느냐, 어떤 위치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 다른 느낌입니다. 어떤 색을 선택하는 것보다 어떻게 조합하는 데 더 신경을 쓰는 편이에요. 조화를 통해 새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거죠. 그래서 색을 선택할 때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고려합니다.

그림책 작업 외에도 회화, 그래픽, 조각,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작업을 하고 계시는데요. 어느 영역에서 가장 순수한 즐거움을 느끼시나요?

각각 독립된 예술 형식이지만 뭔가 새로운 것을 표현한다는 점에서는 저에게는 똑같습니다. ‘무엇이 가장 즐거운가?’ 하는 질문은 사실 저에겐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건, 아마 ‘제 그림책 중 어느 책이 제일 좋으냐?’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과 같을 겁니다. (웃음) 제가 가장 중요한 책은 지금 창작하고 있는 책입니다. 저는 지금 하고 있는 일 말고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요.

그럼, 그림책 작업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그림책 작업은 쉽게 보이지만 어려운 작업이에요. 모든 예술 영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림책은 글과 그림, 편집(레이아웃 작업) 등 세 영역에 걸쳐 있어요. 이 작업을 세 사람이 나누어 작업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혼자서 합니다. 때론, 좋기도 하고 힘들기도 합니다. 하고 싶은 것을 실컷 할 수 있긴 하지만 동시에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으니까요. 그림책을 하면서 여러 번 어려움에 부딪히지만 그때마다 ‘이것을 어떻게 발전시킬까?’ 하는 고민하는 것이 즐거워요. 색이나 형태 등을 가지고 실험을 할 수 있는 게 역시 재미있지요.

체코에서 출간된 첫 번째 그림책은 어떤 내용의 그림책이었나요?

워낙 오래 전에 출간된 책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여든한 살이니까요. (웃음) 쥐가 주인공인 이야기였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였어요. 그러다가 어린이를 위한 잡지에 그림책을 연재했어요. 그때 그림과 이야기에 대한 반응을 공부했습니다. 굉장히 많은 양의 그림책을 그려야 했는데, 그때 그림이나 글에서 테크닉적인 면도 연마하면서 내 스타일을 찾기 시작했지요. 본격적으로 제 스타일이 드러나는 그림책이 출간된 것은 80년대부터입니다. 마이클 노이게바우어는 굉장히 훌륭한 편집자입니다. 그는 저에게 한 번도 ‘이런 식으로 해라.’라든가 ‘이런 내용이면 책이 더 팔릴 것 같다.’라는 말을 한 적이 없어요. 제가 하고 싶은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지해주고, 내가 작품을 그려낼 때까지 기다려주었지요.

그림책의 아이디어는 주로 어디서 얻으시나요?

생활에서 영감을 많이 얻는데, 특히 산책을 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길을 걸으면서 풀이나 꽃을 관찰하고, 작은 돌멩이를 주워서 오기도 하고요


마지막으로, 그림책 작가를 꿈꾸는 한국의 작가 지망생에게 좋은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제가 타인에게 조언할 만한 자격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굳이 조언을 한다면 자신의 작업에 믿음을 가지고 끈기 있게 계속하라고 말해 주고 싶어요. 계속하다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방식, 새로운 길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자신의 길을 계속 가세요.


*인터뷰 기사는 기자간담회 때 질의 응답된 내용과 개별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인터뷰 진행에 도움을 주신 CJ 문화재단의 전동휘 과장님과 이하 직원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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