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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클래스] 『민희, 파스타에 빠져 이탈리아를 누비다』 - 이민희

이탈리아 파스타의 세계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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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푸른숲, 자유투어, 샘표식품이 주최하고 이탈리아 정부관광청이 후원하는 ‘Tiamo Italy Cooking Class’ 이벤트의 2차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민희, 파스타에 빠져 이탈리아를 누비다』를 구매한 푸른숲 독자들과 함께 진행되었다.

지난 24일, 푸른숲, 자유투어, 샘표식품이 주최하고 이탈리아 정부관광청이 후원하는 ‘Tiamo Italy Cooking Class’ 이벤트의 2차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민희, 파스타에 빠져 이탈리아를 누비다』를 구매한 푸른숲 독자들과 함께 진행되었다.

이날 독자들과 함께 만든 요리는 ‘토마토 바질 뇨키’와 ‘시칠리아 샐러드’였다.


 

‘뇨키’는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지만 『민희, 파스타에 빠져 이탈리아를 누비다』에 만드는 과정이 사진과 함께 상세히 소개되어 있어(pp.260~263) 그곳에 모인 독자들에게는 친숙한 파스타였다. 감자와 밀가루를 섞어 동그란 덩어리 모양으로 면을 빚어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이탈리아식 수제비’라고 소개되기도 한다.

시칠리아 샐러드는 여러 가지 베이비 채소와 문어에 올리브오일로 만든 소스를 곁들여 먹는 샐러드로, 뇨키에 비해 쉽게 만들 수 있었다.

샘표 지미원의 이홍란 원장이 먼저 요리의 전 과정을 시연해 보여 주었고, 이어서 참가자들이 3~4명씩 6개의 조로 나뉘어 방금 배운 요리를 직접 만들었다.


가정에서는 대개 시중에 판매하는 면 제품을 사서 파스타를 만드는데, 이날은 면부터 직접 만들어야 해서 조금 낯설고 시간도 오래 걸렸지만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기분에 모두가 들뜬 마음으로 요리를 했다. 서로 처음 만난 사람들인데도 척척 작업을 분담해서 이쪽에서는 파스타, 저쪽에서는 샐러드를 만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파스타에 관한 책을 사서 볼 정도로 관심이 많은 독자들이라 그런지 완성된 요리의 모습도 전부 그럴듯했다.


요리를 마친 후에는 조별로 테이블에 앉아 직접 만든 요리를 맛보며 작은 품평회를 가졌다. 같은 재료로 만들었는데도 저마다 맛이 다르다는 게 재미있었다. 오리지널 맛을 모르는 탓에 누구 네가 더 맛있다는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시식이 끝나고 테이블을 정리한 후 ‘저자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저자가 앞쪽에 앉고, 참가자들이 ㄷ자로 둘러앉아 이탈리아 이야기도 듣고, 파스타에 관한 질문도 했다. 75일이라는 힘겨운 일정을 여자 혼자 소화한 것이 궁금했는지, 질문의 대다수가 파스타에 관한 것보다는 ‘의사소통은 어떻게 했나요?’ ‘이탈리아어를 할 줄 아시나요?’ ‘운전을 엄청 잘하시나 봐요?’ 등 여행에 관한 것이었다.


저자는 여행 중에 겪었던 고생담과 전통 파스타를 만드는 할머니들의 따뜻한 마음에 대해 들려주며 독자들과 만나는 자리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어 갔다. 대화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한 후 사인회를 가졌다. 20대 초반의 대학생부터 50대 이상의 아주머니들까지 다양한 독자들이 저자처럼 자유롭고 씩씩하게 살고 싶다며 부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렇게 해서 2시간여에 걸친 행사가 끝을 맺었다.


제공: 푸른숲출판사
(www.prunsoop.com/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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