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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만남]‘다이어트의 여왕’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 『다이어트의 여왕』 연재 중인 백영옥 작가

작가로 살아간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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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모니터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1부 1화에서부터 6부 2화까지 무려 80페이지가 넘는 이야기를 하나씩 읽었다. 제목만 보고는 ‘다이어트 서바이벌’에 관한 내용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 모양이었다. 나오기 전 읽은 6부 2화에선 이미 ‘다이어트 서바이벌’이 끝난 지 두 달이나 지난 걸로 나오니 말이다. 암튼 그동안의 초간단 줄거리는 이렇다.

일복 터져 정신없는 4월 초하루, 만우절이라고 누구나 한번쯤은 속아 넘어가는 일이 있었던 그날조차도 너무나 조용하게 지나가던 날, 메일 한 통을 받았다. “이미 보셨겠지만……”으로 시작되는 채널예스 담당자의 ‘백영옥 작가와 독자의 만남’ 후기 청탁이었다. 국내의 어떤 작가라도 마다 않던 나는, 그 메일을 받고선 한참을 고심했다. 소설이란 자고로 편안한 자세로 읽어야 하는데 웹상으로 연재되는 소설들은 읽기가 참으로 불편하여, 아무리 좋아하는 작가라 할지라도 단행본으로 묶여 나왔을 때만 읽는 습관이 있었다. 글을 읽지 않았으니 독자와 만남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도 신청해볼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고, 가장 큰 이유는 백영옥 작가의 이전 작품을 읽고 재미는 있었으나 운운하며 별점 세 개를 찍은 기억이 났기 때문이다.(이런!!) 어쩌면, 그래서일지도 모른다. 내가 가겠다고 말하게 된 것은.

주말 내내 모니터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1부 1화에서부터 6부 2화까지 무려 80페이지가 넘는 이야기를 하나씩 읽었다. 제목만 보고는 ‘다이어트 서바이벌’에 관한 내용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 모양이었다. 나오기 전 읽은 6부 2화에선 이미 ‘다이어트 서바이벌’이 끝난 지 두 달이나 지난 걸로 나오니 말이다. 암튼 그동안의 초간단 줄거리는 이렇다.

3년을 사귀었던 남자에게 실연을 당한 요리사 연두는 낭만적 이별이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친구 인경이 작가로 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전국으로 방송되는 리얼리티 서바이벌 게임 <다이어트의 여왕>은 참가자 모두에게 온갖 사연을 만들어주고 끝이 난다. 하지만 일상으로 돌아온 연두에겐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 연두만의 다이어트 서바이벌이 시작되었고 173cm의 키에 85kg이었던 몸무게는 52kg까지 빠져버리고 요리사로서는 치명적인 미각을 잃게 되는데…….

주고받는 댓글 속에 싹트는 ‘다왕’ 사랑!

만남의 날, 약속 장소인 홍대 ‘인와인’으로 갔다. 먼저 온 사람들은 어색한 분위기를 풀려고 닉네임을 물어보고 인사를 나누었다. 초대받은 독자들 대부분은 글을 읽고 댓글을 주고받으며 친해질 대로 친해진 사람들이었고, 다들 처음 만나는 자리였지만 몇 년을 만나온 사람들처럼 속속들이 서로에 대해 알고 있었다. 댓글 한번 안 달았던 나를 제외하곤 그들 모두가 닉네임을 말하는 순간 환한 웃음으로 반갑게 ‘아!’라는 감탄사를 내뱉으며 주고받았던 댓글을 머릿속에 떠올렸을 거다.


처음 본 백영옥 작가는 의외로 성숙해 보였다. 블로그에 있는 대문 사진의 모습만 상상하고 있던 나는 어리지 않은(!) 모습에 살짝 놀라고, 결혼을 했다는 사실에 또 놀랐다. 그는 연재가 끝날 즈음, 한 번쯤은 이런 만남의 자리를 가지리라 마음먹었는데 그 행복한 만남을 문학동네와 예스24측에서 마련해주어 고맙다고 했다.

『다이어트의 여왕』을 연재하는 동안 한 번도 아프지 않았던 백영옥 작가는, 주인공인 연두가 아프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아프기 시작했다. 배우들은 연기에 몰입하느라 캐릭터에 열중하면 극중에서처럼 실제로도 힘들고 아프다. 그것처럼 요리사인 연두가 서바이벌을 끝내고 돌아와 미각을 잃어버리기 시작하면서 백영옥 작가도 같이 힘들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작가지만 연두를 창조한 사람이므로 연두의 입장이 될 수밖에 없다. 연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연두의 스타일을 그대로 하는 경우가 많다. 연두가 머리를 질끈 묶으면 그도 머리를 묶고 작업을 한다. 연두가 소설 속에서 생수를 마시고 있으면 똑같은 생수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글을 쓴다. 그러니 아플 수밖에 없다. 작가와 연두가 동일화되는 거다.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가급적이면 아프지 않으려고 작업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정해진 시간에만 일을 하려고 트레이닝하고 있다고 했다.

연재를 시작하면서 백영옥 작가는 독자들의 댓글에 답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했었단다. 사실은 ‘그걸 어떻게 다 달 수 있을까? 못 달 것이다.’라고 생각했단다. 하지만 매일 잊지 않고 찾아와 그의 글을 읽어주고 댓글을 다는 독자들을 보니 답글을 안 달 수가 없었다. “이제는 댓글을 다는 자체가 글이 안 풀리거나 캐릭터를 어떻게 끌고나갈지 고민스러울 때 힘이 된다.”“한 분 한 분 ‘맛있는 밥을 드세요.’ ‘건강은 늘 주의 하세요.’라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댓글을 달아주는데, 그걸 보고 있노라면 작가로서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 언제부턴가는 글을 올리고 나면 이제 그 글을 읽고 달릴 댓글들이 궁금하여 병원에 진료 받으러 가서도 대기실에 앉아 답글을 달고 있는 자신을 본다며 웃었다. 또 여행이라도 갈라치면 ‘그럼, 댓글에 답글은 어떻게 하지?’ 하는 고민마저 든다고 했다. 그래, 블로그 중독의 시작은 바로 ‘댓글’이라는 것을 백영옥 작가도 이번에 알게 되었나보다.(^^)


『다이어트의 여왕』 블로그엔 악플을 쓰는 독자가 없다. 악플이라고 해봐야 ‘비유가 적당하지 않아요.’ 정도인데 이건 악플이라기보다는 건강한 비판이라고 생각한다. ‘독자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작가는 그렇게 생각하는군요.’ 하고 말하는 것뿐이므로 상처받지 않는다. 그건 아마도 예스24 블로그가 기본적으로 책에 관심이 있어야 만들 수 있고, 로그인해서 자신을 밝히며 댓글을 달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했다. 나도 그 점은 공감하는 편이다. 만약 포털 사이트였다면 지나가다 들른, 할 일 없는 사람들이 글과는 상관없는 댓글을 남겼을지도 모른다. 백영옥 작가도 걱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란다. 처음엔 걱정했었는데 막상 시작해보니 오히려 독자들이 더 걱정을 해주더라고 했다. 그걸 보며 너무 고마워서 ‘작가인 나는 최선을 다해서 연재를 해야겠구나, 끝까지 잘 완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댓글은 가끔 연재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예를 들면, 이런 거다. 연재를 할 때 연두의 체형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누군가 모 개그맨의 체형이 생각난다며 댓글을 달았다. 찾아보니 연두의 체형과 딱 맞더라는 거다. 곰곰 생각해보니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고, 이후 연두를 보면 그 개그맨이 떠올랐다. 또 최 피디와 연두의 대화에 김민정을 데려오라는 대사가 있는데 어느 분이 “정말, 김민정 데려오면 어떡해!” 하는 댓글을 달았단다. 그러고 보니 최 피디의 캐릭터라면 김민정을 충분히 데려왔을 거라며, 이렇듯 독자들의 댓글은 비평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마다 글을 읽고 감정을 얘기해주는 것이므로 읽다 보면 독자들의 궁금증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된다고 한다.

연재분은 이미 1,000매 정도 초고를 완성한 상태에서 시작했기에 틀이 바뀌지는 않는다. 하지만 디테일한 부분은 살짝 바뀔 수도 있다. 그러니 독자들은 댓글에 자부심을 가져도 좋겠단다. 독자들의 반응을 댓글로 읽을 때면 즐겁고 힘이 난다는 그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이 확실하니까 말이다.

‘다이어트의 여왕’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독자들은 ‘다이어트의 여왕’이라는 제목을 보고 ‘다이어트 서바이벌‘에서 이야기가 끝날 줄 알았단다. 나 역시 그랬으니까. 그런데 아니란다. 『다이어트의 여왕』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어쩌다보니 ’서바이벌‘에서 너무 많은 분량을 차지해버렸지만 그의 관심사는 ‘서바이벌’이 아니라 그 이후라고 한다.

연두는 ‘서바이벌’이 끝난 후 미각을 잃어버리기 시작한다. 요리사인 연두가 미각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아주 심각한 일이다. 백영옥 작가는 <다이어트의 여왕>에 참가하여 살을 뺀 참가자의 그 후의 삶을 그려보고 싶었다고 한다. 연두는 어렸을 때부터 뚱뚱했지만 누구에게도 놀림을 받지 않고 자랐다. 그녀는 뚱뚱하지만 능력 있는 요리사이며 과거에 그 어떤 상처도 가지지 않았다. 하지만 <다이어트의 여왕>에 참여한 이후에 거식증에 걸리고 만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나면 행복해야 할 텐데 모두가 그렇지는 않은 것처럼, 대부분 살을 빼 본 사람들은 다이어트 강박증을 가지고 있다. 한 번 살이 빠지고 나면 다시 살찌는 게 두려워 절대로 먹지 못한다고 했다. 그는 그게 궁금했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주 건강한 사람이나 문제가 없었던 사람이 거식증에 걸리면 다들 어릴 때 어떤 상처가 있어서 그렇다는 편견을 가진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다르게 생각한다. 모든 조건이 좋아도 살찐다는 것 자체가 주는 공포감에 의해 주기적으로 단식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걸 과거의 어떤 상처나 문제로 결론짓고 풀어내는 것이 아니라 병의 기저로 풀어내보고 싶었다. 그렇다면, “그 병의 기저가 어린 시절에서 출발하지 않는다면, 현대적 방식으로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연재가 끝날 때쯤 나름대로 질문에 대한 답을 얻으면 성공했다고 생각할 거란다.


『다이어트의 여왕』을 쓰기 위해 백영옥 작가는 취재를 많이 다녔다고 했다. 실제로 거식증 환자들과 상담을 하는 의사를 만났고,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작가도 만났다. 단순히 집에서 책만 읽으며 소설을 쓸 수는 없다. 현장의 느낌도 알아야 제대로 쓸 수 있다. 그래서 일부러 취재를 하러 다닌다. 작가가 취재를 가면 부담스러울 텐데도 『다이어트의 여왕』 같은 경우는 다들 너무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한다.

연두가 앞으로 많이 힘들어질 것 같다. 이날 만남에 나간 독자들은 운이 좋아 어렴풋하게나마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눈치를 챘겠지만 그럼에도 점점 힘들어하는 연두를 보자면 많이 안쓰러울 것 같다. 혹여 독자들 또한 작가처럼 연두에 몰입하여 아프다고 하는 것은 아닐지, 『다이어트의 여왕』의 팬이 된 나로서도 심히 걱정이 되는 바다.

작가로 살아간다는 것은

백영옥 작가에게 있어 『다이어트의 여왕』은 치유의 소설이다. 오로지 목표가 소설가였던 그는 ‘문학동네신인상’을 타며 등단을 했으나 고난의 길이었다. 소설보다는 칼럼을 쓰는 시간이 더 많았고, 2006년 『스타일』로 ‘세계문학상’을 받았지만 꽤 많은 상금과 문학성 없는 칙릿이라고 말들도 많았다. 하지만 그는 『스타일』을 두고 칙릿이라고 하지 않는 것은 틀렸다고 한다. 제목도, 내용도 제인 오스틴의 오마주다. 제인 오스틴의 경우를 보자면 완벽한 칙릿 작가인 셈이다. 그는 빅토리아 시대 소설들로부터 위안감을 얻는단다. 그렇게 위안받을 수 있는 소설이 좋은데 아무도 그런 소설을 쓰지 않기에 그가 썼다. 그래서 칙릿이 맞다고 한다.

『스타일』과 관련한 작가의 말에 나는 가슴이 뜨끔했다. 속으론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만약, 백영옥 작가의 생각을 듣지 않았다면 앞으로도 계속 나는 『스타일』을 오해하고 있었을 것이다. 작정하고 칙릿 소설을 쓴 사연도 모른 채 말이다.

그는 장르소설을 좋아한단다. 가볍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무서움과 가벼움이 혼재되어 스토리 연결성의 재미와 대중성, 나오는 캐릭터까지 매력적이라고 한다. 백영옥 작가는 다양한 소설들이 나와야 현대적이라며, 예전엔 형식이 내용을 앞서는 게 아쉬웠지만 글을 쓰면 쓸수록 형식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단다. 어차피 플롯은 몇 개 되지 않는다. 다만 오목한 그릇, 평평한 그릇에 따라 어떤 이야기를 담는가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고 믿는다.


『다이어트의 여왕』의 연재는 일일드라마를 쓰는 심정으로 매 회 써나갔다. 연재하면서 스토리의 재미와 다음 회를 궁금하게 만드는 미스터리적 요소를 넣기가 힘들었지만 그런 것들은 몸으로 익힐 수밖에 없었다. 이번 연재는 작가인 그에겐 아주 좋은 훈련이라고 한다. 이런 지면을 얻어 글을 쓰는 작가는 많지 않으며 특히 작가 혼자 잘 쓴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다이어트의 여왕』의 경우, 작가와, 그림 그리는 물루 님과, 읽어주는 독자가 잘 어울려 지금까지 잘 연재되어 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캐릭터 위주의 SF든, 미스터리 스릴러든 조금씩 차용해서 세련된 틀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많이 미숙하지만 그런 것들을 고민하고, 해석하는 관점을 새롭게 기획하고 싶다. 그래서 다른 작가의 책을 많이 읽고 영화도 많이 본다. 또한 그는 장르소설 마니아이기에 칙릿을 칙릿이라고 얘기하는 것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이미지가 칙릿 작가로 고정될까 그게 걱정이었지만 연애소설이든 칙릿이든, 혹은 미스터리든 간에 어떤 장르든지 상중하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소설 안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을 독자에게 어떻게 전달하고 피드백을 받느냐가 문제다. 그는 불멸의 작가가 되고 싶지는 않다. 당대에 호흡하는 작가, 당대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릴 줄 아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

백영옥 작가는 쓰고 싶은 글이 너무 많단다. 이미 생각해 놓은 주제도 몇 개가 된다. 지면이 생겨 출판할 기회만 생긴다면 언제든 최선을 다해 쓸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 미리 준비를 해둔다고 한다. 이제는 습작을 하는 시기가 아니고 작가가 되었기 때문에 쓰고 싶은 글을 열심히 써서 좋은 소설, 이 작가의 책을 사면 정말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 ‘굵고 짧게’보다는 가능하면 가늘고 길게 오래도록 ‘작가’라는 타이틀로 살고 싶단다.

마지막으로 그는 20대엔 뭐든지 도전해보라고 했다. 그 자신이 워낙 많은 실패를 거듭했기 때문에 많은 실패 속에서도 얻는 것이 많더라는 것을 안다. 무엇이든 경험할 수 있는 20대는 두려워하지 말고 원한다면 해보라는 거다. 나 역시 공감한다. 해보지도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저지르고 보는 것이 낫다.

2009년 예스24에는 두 종류의 블로거가 존재한다

소수의 인원과 만나는 작가와의 만남은 언제나 그렇지만 이날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예정시간보다 훨씬, 약속된 시간을 넘겼다. 또 사인을 해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로 많은 시간을 보낸 후에야 이날의 만남은 끝이 났다. 그리고 만약 내가 그깟 별점 때문에 그 만남에 나가지 않았다면 백영옥 작가의 작품에 대한 열정을 절대로 몰랐을 것이다. 역시 작가를 만나는 일은 새 친구를 사귀는 것처럼 가슴 떨리는 일이다.


누구에게나 세상을 나누는 자기만의 분류법은 있게 마련이다.
세상을 ‘악인’과 ‘선인’으로 나누는 사람, ‘내게 잘하는 놈’과 ‘못하는 놈’으로 나누는 사람, ‘혈액형별 성격을 믿는 사람과 ’혈액형별 성격 따윈 절대로 믿지 않는 사람‘으로 나누는 사람…….

2008년 서울,
내게는 두 종류의 사람이 존재한다.
싸이월드를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 『다이어트의 여왕』 1부 10화 중에서

『다이어트의 여왕』을 연재하는 순간부터 백영옥 작가에게 있어 2009년 예스24에는, 두 종류의 블로거가 존재할 것이다. 『다이어트의 여왕』을 읽는 블로거와 그렇지 않은 블로거. 그렇지 않은 블로거였던 나는 이제 『다이어트의 여왕』을 읽는 블로거로 넘어갔다. 이 세계가 얼마나 달콤하고 즐거우며 가슴 싸~한지, 경험하지 않으면 절대로 모를 것이다. 그러니 웬만하면 『다이어트 여왕』의 유혹에 한번쯤 빠져보시길…….

☞ 『다이어트의 여왕』 연재소설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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