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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의 비밀은 ‘동기부여’ - 『슈퍼 기억력의 비밀』 에란 카츠

기네스북에 오른 기억력의 천재 ‘에란 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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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자주 잃어버리고 손에 들고 있는 열쇠를 샅샅이 뒤지며 휴대폰을 분실하면 애인의 전화번호까지 가물가물한 사람들이라면 기네스북에 오른 기억력의 천재 ‘에란 카츠’의 신작 『수퍼 기억력의 비밀』이 필요하다.

“나이 탓이야!”

지갑이나 우산을 자주 잃어버리고, 손에 들고 있는 열쇠를 방 안을 샅샅이 뒤지다가 발견하게 되는, 웃지 못 할 경우가 종종 있다. 디지털 치매. 전화번호를 모두 휴대폰에 저장해 두었는데, 그것을 분실하기라도 하면 애인의 전화번호까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114에 전화해서 전화번호를 안내받았는데, 두 번이나 불러주는 번호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 또한 다반사다. 이젠 바로 연결해 주는 서비스가 생겼지만, 통화 중이라 연결이 잘 되지 않으면, 다시 안내를 받아야 하는 낭패를 겪고 만다.

이런 사람들이라면 기네스북에 오른 기억력의 천재 ‘에란 카츠’의 신작 『수퍼 기억력의 비밀』이 필요하다. 에란 카츠는 머리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유대인이다. 그는 500자리의 숫자를 한 번 듣고 기억해 기억력 부문에서 세계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책의 출간에 맞춰 저자가 내한했다. 지난 달 28일(월)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그의 기억력 비밀을 들어보았다.

***

“많은 사람이 ‘기술의 발달된 사회에 살면서 왜 기억을 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하는데, 기술이 발달되었다고 해도 그 사람의 얼굴이나 이름을 기억할 수는 없습니다.”

그는 컴퓨터의 보조기억장치처럼 우리의 기억력을 도와줄 많은 디지털 기기들이 생겼지만, 우리에게 최소한으로 필요한 기억력마저 대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저자는 한국과 이스라엘의 공통점을 얘기하며, 두 나라 모두 “천연자원이 없다는 것과 두뇌의 강한 힘이 있다”는 것을 꼽았다. 따라서 국가의 인재를 키워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는 것.

기억력 부문 세계 기네스 기록의 보유자 에란 카츠


‘열쇠를 어디에 뒀지?’ ‘분명 전에 만난 사람인데 누구더라…….’ 많은 사람이 이런 경험을 했을 것이다. 또 학생들이라면 ‘내일이 시험인데 언제 다 외우지?’ 하며 걱정이 밀려든다. 이럴 때마다 기억력이 나빠졌다고 자책하기도 한다. 그러나 저자는 “기억력은 ‘좋다, 나쁘다.’로 말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조언했다.

“이 책은 기억력 향상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 게임을 할 때 카드를 어떻게 기억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에란 카츠는 책에서 숫자와 글자를 연결해서 기억하기, 얼굴과 이름을 함께 기억하는 법, 외국어 단어 기억하는 법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제시하고 있다.

그의 천재적인 기억력은 타고난 것이 아니다. 실제로 툭하면 학교를 벗어나고 성적도 나빴던 저자는 고교 시절 선물 받은 기억력 훈련 책으로 연습을 거듭하면서 시험을 통과했고, 이후 필요에 의해 기억술을 발전시켜 세계적인 기억력의 대가로 알려지게 됐다.

그는 책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자녀의 기억력이 좋지 않다고 걱정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학생 중에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 선수 이름은 수십 명씩 줄줄 외우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어떤 선수가, 어떤 경기에서, 경기가 시작되고 얼마 만에 골을 넣었는지까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도 모두 기억합니다. 그렇다면 그 학생의 기억력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 본문 중에서(p. 78)

에란은 참석한 사람들로부터 직접 시범을 보였다. 참석자들로부터 숫자를 불러달라고 주문했다.

69457021835427913……

“칠판 끝까지 써야 하니 계속 불러 주세요.”

……082577625.

“여기까지 쓰도록 하겠습니다.”

69457021……. 잠시 후 그는 숫자를 순서대로 외웠다. 단 하나의 숫자도 틀리지 않았다. 참석자들로부터 환호와 함께 박수가 이어졌다.


“감사합니다. 이건 쉬운 부분입니다. 끝에서부터 처음으로 거꾸로 외워 볼까요? 뭔가 속임수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숫자를 거꾸로 기억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외웠다.

에란 카츠는 이런 식의 두뇌 계발 세미나를 전 세계에서 1천 회 이상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런 기억술은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하면서 그 방법을 소개했다.

“지금 제가 사용한 방법은 유대인의 오래된 방법인데, ‘지마트리아(Gimatria)’라고 하는 숫자 기억 방법입니다. 숫자를 글자로 바꾸어서 기억하는 방법입니다. 숫자로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숫자 자체를 나름의 글자로 바꾸어서 기억하는 것입니다.”

1 - T, 2 - N, 3 - M, …….

이런 식으로 숫자 9까지 제 나름대로 알파벳으로 기억해 놓습니다. 1에서 9까지 숫자는 자음 알파벳으로 기억하지만, 중간 중간에 모음을 붙입니다. 12 - T/N인데 중간에 모음 e 혹은 i, a 등을 넣어서 ten, tin, tan과 같이 기억하는 것이죠.”

21인 경우는 N/T인데 중간에 모음을 붙여서 net, nut과 같이 기억한다. 숫자 두 개를 이런 식으로 끊어서 단어를 만들어 외운다고 한다. 하지만 일반인이 금방 따라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나름의 기억 방법을 익히는 과정이 필요해 보였다.

다음은 참석자들과 나눈 질의응답 내용.

Q) 앞에서 뒤로 기억하는 것은 이해가 가는데, 거꾸로 외우는 방법은 어떤 원리가 있나요?

“단어를 나누게 되면 bed, fish, carpet, dress와 같은 식으로 단어를 나누게 됩니다. 단어를 나누면 단어와 단어 사이에 연상 작용을 하게 되는 거죠. 여러분만의 상상력으로요. 예를 들어, 여러분의 침대에 커다란 물고기가 있는 것으로 연상하게 되는 거죠. Carpet의 경우, 두 번째 물고기와 연결하여 여러분의 거실에 커다란 물고기가 누워 있는 것처럼 상상하는 겁니다. Dress의 경우에는 carpet과 어떻게 연결시키느냐 하면 여러분의 부인이나 딸이 드레스 대신 카펫을 입고 밖으로 나가는 것으로 생각하죠.

여러분의 기억력을 테스트해보겠습니다. 침대에 뭐가 있었나요? 물고기는 무엇 대신에 바닥에 누워 있었죠? 카펫을 드레스 대신에 입고 나간 사람은 누구였죠? 이런 식으로 연상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연상 작용을 쓰게 되면, 마지막 단어 dress 전에 무엇이 있었는지, 그 앞에는 무엇이 있었는지 하는 식으로, 같은 방식으로 기억하면 되는 겁니다.”



Q) 숫자처럼 단순한 것보다 조금 더 어려운 기억력 시범을 보여주세요.

숫자 시범에서와같이 이 책의 번역자이자 통역인 박미영 교수가 참석자들이 불러주는 단어를 칠판에 적고 그걸 기억하는 방식으로 했다.

1 - Police
2 - Policy
3 - Cell phone
4 - Politics
5 - Lunch
6 - Cake
7 - Silence
8 - Mob
9 - Book
10 - Sky
11 - Key
12 - Garden
13 - Secret
14 - Tel Aviv
15 - Genius
16 - Empire
17 - Chair
18 - Picture
19 - Children
20 - Bread

“여러분께서 번호를 얘기하면 단어를 말하겠습니다.”

참석자 - 에란

9 - Book
18 - Children
14 - Tel aviv

“처음부터 끝까지 단어를 말해보겠습니다.” (단어를 죽 말함)

Q) 이 단어도 아까와 같은 시스템으로 외우는 것인가요?

“아닙니다. 아까와는 다른 방법입니다. 이번에는 단어를 숫자로 바꿔서 외웠습니다.”

Q) 이러한 기억의 유효기간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1년 후에 이 자리에서 똑같은 것을 기억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이런 기억법은 1-2일만 유효합니다.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을 경우에는 1주에 한 번씩 이 내용을 반복해서 기억해 강화시켜야 하겠지요.”


Q) 암기력 문제인데, 현재의 교육은 창의적인 사고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교육적인 상황과 배치되는 것은 아닐까요?

“대부분의 나라가 학생들은 그저 앉아서 선생님이 하는 말만 듣는 형태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스스로 지식을 얻는 것이 굉장히 힘든 상황이지요. 저는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항상 학생들에게 ‘질문을 많이 하라’고 강조합니다. 다른 것들을 생각하지 말고 질문하는 것에 중점을 두라고 말합니다.

노벨상 수상자의 40퍼센트가 유대인입니다. 전 세계 유대인의 숫자는 천만 명입니다. 여러분이 아시기에 유대인들은 똑똑하게 타고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에 가보면 일반 교육과 종교 교육으로 나뉘는데, 굉장히 극단적인 종교 교육을 하는 학교에 가 보면 세상에서 볼 수 없는 굉장히 특별한 교육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방법은 학생들이 학생끼리 논쟁을 하도록, 선생님과도 논쟁을 벌이도록 하는 것입니다.

영국 의회에서 굉장히 격렬하게 토론하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항상 질문을 받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왜 이렇게 되는지,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지’ 등 호기심을 갖고 그런 질문을 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계속 질문을 하는 방법이 어린 아이들이 지식을 얻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Q) 창의력과 관련한 의견을 더 듣고 싶습니다.

“지금 제가 기억하고 있는 방법은 연상 작용에 있어서 고도의 상상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창의력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연상 작용, 즉 상상력은 창의적인 사고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상상력을 통해 연상 작용을 해야만 좀 더 쉽게 기억할 수 있고, 일반적인 상상이 아닌 굉장히 특별한(거대한 물고기와 같이) 상상을 해야 합니다. 과장된 이미지를 기억해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이죠. 브레인스토밍과 창의적인 사고를 서로 연관시켜서 기억력 증진하는 방법을 쓰는 것입니다.

아까도 예를 들었지만 카펫과 드레스를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는지, 이런 방법이 모두 포함됩니다. 두 단어를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조금 이상하고 괴상스럽더라도 특별한 상상을 해보는 겁니다. 제가 세미나를 진행하다 보면 굉장한 아이디어들을 갖고 오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Q) 한국의 주입식 교육에 도움이 될 만한 방법, 즉 시험 등에 써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많은 사람이 시험공부를 할 때 중요한 내용을 표시해 둡니다. 책 한 권을 모두 기억해야 한다고 하면 단락 단락에 중요한 키워드가 되는 단어를 표시해 두십시오. 그 키워드를 보면 전체적인 단락이 무슨 내용이었는지를 기억하도록 하는 겁니다. 지금 보여드렸던 것처럼 그 키워드를 연상 작용으로 쭉 연결시켜서 외우는 겁니다.

방법 자체가 복잡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직접 이 방법을 사용해 보다 보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제 책은 전 세계에서 50만 권 정도가 팔렸습니다. 이 내용을 보고 잘 실행되지 않는 것이라면 그렇게 많이 팔리지 않았겠지요. 이것은 저만의 방법이 아니라 아이들, 학생들 모두 쓸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알려 드린 이 방법으로 한국의 학생들도 효과를 보기 바랍니다.”


Q) 외국어에도 능할 것 같은데, 몇 개 국어를 습득했나요?

“제가 쓸 수 있는 것은 4개 국어입니다. 언어 중에서도 특히 영어가 두려움을 주는 언어로 알려져 있는데요, 미국에서 이뤄진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 언어의 600개 단어만 알면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합니다. 600개 단어라 하는 것은 가장 많이 상용되는 단어를 말합니다. 여러분이 하루에 20개 단어만 공부를 하면 한 달 내에 다른 언어로 그 나라 신문을 읽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격려가 되는 답인가요?(웃음)”


Q) 실례지만 IQ가 얼마나 되는지요?

“테스트해 본 적은 없습니다. 아내와 결혼한 것은 아내의 IQ가 저보다 높다고 해서입니다.(웃음) 저 자신도 굉장히 많이 잊어버리지만, 정상이랍니다.”

Q) 전화번호는 몇 개나 외우나요?

“다른 사람들처럼 저도 전화번호를 잘 잊어버려서 휴대폰에 전화번호를 저장하고 있습니다. 운전 중에 전화를 받아 전화번호를 적게 될 경우에는 앞에서 시범을 보인 방법처럼 전화번호를 기억합니다. 그리고 주차장에 가면 제 연상방법으로 숫자를 적어 놓습니다.”

Q) 이 책의 주요 독자는 자녀의 기억력을 높이고 싶어 하는 부모일 것 같습니다. 저자로서 이 책을 사는 부모나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 책 자체가 학문적이 아닌 실용적인 내용이라 자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Q) 기억력은 나이와 상관이 없다고 책에서 언급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해야 하는 주부, 여성들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이 쇠퇴하게 된다고 하는데, 이분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여성들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현대인 모두 사회에서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일상에 바쁜 모든 남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모든 일을 잘 기억하기 위해서는 세심하고 주의 깊은 자세가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이 내 기억력이 좋지 않다고 불평하곤 하는데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의 기억력은 나쁘지 않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열쇠를 잃어버리는 횟수가 한두 번 된다고 하면 한 달에 열쇠를 쓰는 횟수가 150회 정도 됩니다. 사실 열쇠를 잃어버리는 때보다 갖고 다니는 때가 더 많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Q) 딸이 2명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자녀들도 기억이 좋나요?

“15세, 9세 된 두 딸이 있습니다. 제가 가르치려고 노력은 하지만, 제가 아버지기 때문에 제 말을 잘 듣지 않습니다. 시험 때가 되면 방법이 없는지 묻기도 합니다.(웃음)”

Q) 흥미가 있고 좋아하는 것은 기억이 잘 되고, 그렇지 않을 때는 기억이 잘 안 된다고 책에 나와 있습니다. 에란 씨가 말하시는 방법으로 외워야 한다면, 일반인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외워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편안하게 외울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배우는 것마다 재미있게 생각을 하면 스트레스가 덜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 내용을 2분 동안에 기자분께서 외우면 제가 2만 원을 드린다고 말하면, 외우시지 않을까요?(웃음)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은 동기 부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기억력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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