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현의 영화적인 순간] 나의 내장을 줄게, 너의 기억을 다오
이들은 그저 흐르는 메콩강을 바라보며 지나간 이야기를 서로에게 ‘말’하고, ‘듣는’다. 그리고, 이윽고는 서로에게 ‘뜯어먹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서로에게 얽히고, 기대며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처럼 말이다. (2022.07.07)
칼럼 > 불후의 칼럼 > 한정현의 영화적인 순간 | 2022.07.07
[손보미의 오늘 밤도 정주행]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사람 - <부통령이 필요해>
그녀는 지독한 나르시시스트이다. 모든 것은 그저 자신이 대통령이 되기 위한 큰 그림의 일부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설리나를 마냥 미워할 수가 없다. (2022.07.06)
칼럼 > 연재종료 > 손보미의 오늘밤도 정주행 | 2022.07.06
[손희정의 K열 19번] 모지민, 마스터피스 - <모어>
다큐의 제목 ‘모어(털난 물고기, 毛魚)’는 그의 또 다른 이름이자 세상이 허락한 자리 그 이상(more)을 추구해 온 그의 삶에 대한 메타포다. (2022.06.23)
칼럼 > 연재종료 > 손희정의 K열 19번 | 2022.06.23
[남다은의 엉뚱한 장면] 존재가 사라진 자리에 - <애프터 양>
차이를 부각해서 서사에 극성을 불어넣는 대신, 영화는 한 존재가, 하나의 차이가 사라진 구멍만을 내내 맴돌며 들여다본다. (2022.06.15)
칼럼 > 연재종료 > 남다은의 엉뚱한 장면 | 2022.06.15
[손희정의 K열 19번] 그렇게 가족이 되어야 하나 - <브로커>
이것이 이지은, 강동원, 송강호, 배두나, 이주영이라는 화려한 라인업에 김선영, 송새벽, 이동휘, 김새벽, 백현진 등이 카메오로 출연하는 영화 <브로커>의 기본 설정이다. (2022.06.09)
칼럼 > 연재종료 > 손희정의 K열 19번 | 2022.06.09
아, 그래, 그런 게 삶이지. 모든 웃음 속에는 비극이 숨어있지. 아, 이 얼마나 무서운 삶이냐! 하지만 다시 다음 에피소드를 재생시키는 순간, 우리는 또한 웃을 것이다. 소리내어서. (2022.06.09)
칼럼 > 연재종료 > 손보미의 오늘밤도 정주행 | 2022.06.09
이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허울만 좋은 발전 속에 허물어가는 미국, 유럽 사회 내부에 대한 강력한 은유이기도 하다. (2022.06.08)
칼럼 > 불후의 칼럼 > 한정현의 영화적인 순간 | 2022.06.08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인류가 가진 강력한 힘인 상상력은 앞으로도 <프로메테우스>나 <인터스텔라>보다 더 블랙홀 같은 영화를 만들어줄 거라 믿는다. (2022.06.03)
칼럼 > 연재종료 > 솔직히 말해서 | 2022.06.03
[특별 기고] 2022년 칸, 한국영화가 살리다 - 전찬일 영화평론가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이 처음으로 칸 경쟁 부문에 초청된 것이 2000년이고, <취화선>의 감독상 수상이 2002년이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격세지감이라 일컫지 않을 수 없다. (2022.06.02)
문화 뉴스 > 특집 기획 > 채널 특집 | 2022.06.02
[남다은의 엉뚱한 장면] 다시 영화를 찍을 수 있을까 - <오마주>
50여 년이라는 시간의 간극을 초월해, 각자의 상실감과 외로움을 넘어서 두 영화인이 연출한 우연의 찰나가 그 스크린 위로 스쳐 지나간 것 같다면 과장일까. (2022.06.02)
칼럼 > 연재종료 > 남다은의 엉뚱한 장면 | 2022.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