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윤일상이 말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면? 이렇게 해라!’
한류의 선두주자로서 오늘날 K-POP의 위상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불과 몇 십 년 전 소위 ‘딴따라’에서 성공의 대명사, 선망의 직업으로 떠오른 가수가 되는 길은 과연 무엇일까. 제대로 된 길을 찾지 못하고 막연하게 꿈을 소비하는 이들을 위해 작곡가 윤일상, 내가네트워크 최윤석 대표를 만나 ‘가수의 길’로 가는 비결을 들어 봤다.
윤일상 최윤석 내가네트워크 브아걸 가수를 꿈꾸는 네가 알아야 할 모든 것 등록일: 2012.11.23
웹툰『신과 함께』이렇게까지 인기 있을지 전혀 몰랐다 - 주호민
팔리는 책이 있고 안 팔리는 책이 있다. 공짜로 볼 수 있는데 왜 사느냐 하는 사람이 많다. 나도 웹툰 책을 많이 사진 않았다. 그러나 좋아하는 만화는 사게 되더라. 호연 작가의 『도자기』, 윤필 작가의 『흰둥이』 등은 갖고 있다. 『신과 함께』도 꽤 많이 팔렸다. 웹툰이라 안 팔리는 건 선입견이고 좋은 책은 팔린다는 생각을 한다.
"12년 만에 앨범 발매, 나는 행운아다” - 가수 최백호 <다시 길 위에서>
낭만가객 최백호가 새 앨범 <다시 길 위에서>를 발매했다. 재즈, 월드뮤직 어법을 빌려와 다소 파격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그가 환갑이 넘은 나이에 새로운 시도를 하자, 친구들은 눈을 흘겼다고 한다. 최백호는 안다. 그들이 질투하고 있다는 것을.
“외로운 부부가 세상에 왜이리 많을까요?” - 『왜 우리는 혼자가 되었나?』이정국, 임지선 인터뷰
피로도로 치자면 “당신만 변하면 된다”는 식의 자기계발서, “나를 따르라”는 식의 멘토링 서적이 더 많지 않은가? 물론 암울한 현실을 직시하는 책은 쓰는 이도, 읽는 이도 힘겹긴 하다. 하지만 소설이 아니다. 현실이다. 읽고 힘들다는 것은, 이런 현실은 옳지 않다는 의미다.
기자 왜 우리는 혼자가 되었나 등록일: 2012.11.07
“손해 보면서 사는 게 마음이 더 편해요” - 하지원의 『지금 이 순간』
한동안 쌀쌀했던 가을이 다시 포근한 햇살과 조우했을 즈음, 도시의 한 카페에서 하지원을 만났다. 계절을 거스르는 듯, 따뜻한 봄을 연상케 하는 그녀의 미소는 설렘으로 살짝 상기 돼 있는 듯했다. 마주 앉은 사이에 놓인 한권의 책 덕분일까. 그녀는 거기에 자신의 과거와 현재의 삶, 그리고 미래의 바람을 담았다며 수줍게 웃었다.
작가 박완서가 세상에 남기고 싶었던 마지막 이야기 - 작가 호원숙
작가로서 ‘박완서’라는 이름이 가지는 힘은 그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최근 출간된 고인의 유고산문집은 작가의 지난 삶이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되돌아보게 한다. 마지막 순간까지 작가가 머물렀던 아치울 마을 자택에서 어머니의 유지를 이어가고 있는 호원숙 작가와 마주했다.
“음악하는 친구들은 「울고 싶어라」 때문에 3집이 망했다고” - 사랑과평화 최이철
‘사랑과 평화’는 밴드마저 트로트에 경도된 시절에 난 데 없이 ‘펑키(Funky)’ 사운드를 가요에 심는, 돌발적 도발적 밴드였다. 최이철(59)은 그 시절, 정확히 말하면 ‘사랑과 평화’의 전성기를 이끌고 간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기억된다. 홍대 상상마당에서 만난 그는 미소를 잃지 않으며 ‘사랑과 평화’ 그리고 그 이전의 밴드 ‘서울 나그네’ 시절을 추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