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 살 우리는] 『훌훌』 작가 문경민의 신작, 『열세 살 우리는』
"힘을 키우고 싶었다. 주먹을 다이아몬드로 만들어 거대한 바윗덩어리를 한 방에 깨 버리고 싶었다." 생의 한가운데로 나아가는 열세 살의 벅찬 발돋움
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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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 해고를 당한 아빠, 하루하루 버티는 엄마, 힘을 갖고 싶지만 아무것도 바꿀 수 없는 나, 나보다 더 힘든데도 씩씩해서 오히려 비참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친구, 태연히 얼굴색을 바꿔 가며 자신을 휘두르는 또 다른 친구...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도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우리를 구하는 건 결국 진심으로 누군가와 함께하려는 올곧은 마음임을 전한다. 읽을수록 가슴이 꽉 조여드는 열세 살 아이들의 뭉클한 성장담이 『열세 살 우리는』에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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