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의 신작 『작별인사』로 돌아온 김영하 작가와의 반가운 만남
김영하 작가, "서로를 만난다는 것, 몇 년 새 더욱 소중하게 느껴져…"
글ㆍ사진 예스24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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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책읽아웃 '<작별인사> 출간 기념 김영하 작가와의 만남' 공개 방송 현장 사진
(왼쪽부터) 김영하 작가, 오은 시인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대표 김석환)가 신작 장편소설 『작별인사』로 돌아온 김영하 작가, 오은 시인과 함께한 책읽아웃 공개 방송을 성황리에 마쳤다.

28일 예스24 부산 수영점F1963에서 진행된 책읽아웃 공개 방송 '『작별인사』 출간 기념 김영하 작가와의 만남'은 예스24 홈페이지 사전 신청을 통해 사연을 보낸 신청자들 중 추첨을 통해 초대된 50명과 함께했으며 당일 예스티비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됐다.

이날 공개 방송은 책읽아웃 '오은의 옹기종기' 진행자이자 2019년 『여행의 이유』 출간 기념 낭독회에서 김영하 작가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오은 시인이 진행을 맡아 특별함을 더했다.

먼저 오은 시인이 김영하 작가의 신작 『작별인사』의 한 대목을 낭독하며 행사를 시작했다. 시인은 “코로나19 이후에 책읽아웃 오은의 옹기종기가 처음으로 하는 공개 방송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김영하 작가가 (책읽아웃에) 처음 출연하는 날이라 여로 모로 뜻 깊은 자리”라는 인사를 건넸다.

이에 김영하 작가는 “2019년 오은 시인과 『여행의 이유』 행사 이후, 금방 다시 만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3년 만에 다시 만나는 자리” 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특히 “지난 몇 년간 우리 모두 메타버스에서 살았다고 생각한다” “서로를 매끈한 캐릭터로만 느끼며 살다가 실제 매끄럽지 않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시간을 들여 서점에 와서 책을 사고 서로를 만난다는 게 몇 년 사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고 독자들을 만나는 소회를 밝혔다.

한편 김영하 작가가 『살인자의 기억법』 이후 9년 만에 펴낸 신작 장편소설 『작별인사』는 예약 판매 오픈 직후인 4월 넷째 주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5월 한 달 내내 5위권 이내 높은 순위에 머무르며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한층 깊어진 작가의 사유가 담긴 『작별인사』는 어느 날 갑자기 혼돈의 세계와 맞닥뜨린 한 소년의 여정을 쫓아 삶과 죽음, 만남과 이별의 이분법을 허무는 지적 모험으로 독자들을 인도한다. 



작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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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저
복복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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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1968년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나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여러 지역을 옮겨 다니며 성장했다. 잠실의 신천중학교와 잠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학 학사와 석사를 취득했다. 한 번도 자신이 작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대학원에 재학 중이던 1990년대 초에 PC통신 하이텔에 올린 짤막한 콩트들이 뜨거운 반응을 얻는 것을 보고 자신의 작가적 재능을 처음으로 깨달았다. 서울에서 아내와 함께 살며 여행, 요리, 그림 그리기와 정원 일을 좋아한다. 1995년 계간 [리뷰]에 「거울에 대한 명상」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너의 목소리가 들려』, 『퀴즈쇼』, 『빛의 제국』, 『검은 꽃』, 『아랑은 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소설집 『오직 두 사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오빠가 돌아왔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호출』, 여행에 관한 산문 『여행의 이유』와 『오래 준비해온 대답』을 냈고, 산문집 삼부작 『보다』, 『말하다』, 『읽다』 삼부작과 『랄랄라 하우스』 등이 있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번역했다. 문학동네작가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만해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김유정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들은 현재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네덜란드 터키 등 해외 각국에서 활발하게 번역 출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