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스탕스 사형수들의 마지막 편지] 인간성과 용기를 최후까지 지켜 낸 201인의 이야기
생존을 위한 각자도생만이 유일한 삶의 태도인 것처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이 책을 통해 한번쯤은 나와 우리 모두의 삶에 대해, 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성과 미래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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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 북부에서 레지스탕스로 활동하다 사형 선고를 받고 죽어간 이들의 직업이다. 이 책에 실린 사형수들은 모두 201명. 그들이 죽음을 앞두고 취한 마지막 행동은 ‘편지를 쓰는 것’이었다.
레지스탕스들의 편지라 해도 정치적 신념을 피력한 내용은 많지 않다. 오히려 죽음을 앞둔 극한 상황 속에서 사랑하는 이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힘겹게 적어 내려간, 짧고 소박한 글들이 대다수다. 직업들 면면을 보면 알겠지만 유서를 쓴 이들 대부분은 평범한 이들이었고 이름 없는 민중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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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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