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간 일본어 문법 분야 베스트셀러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9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일본어 문법 무작정 따라하기』의 최신 개정판이다. 국내 최초로 문법도 귀로 들으면서 익히는 ‘소리 패턴 학습법’을 적용했다. 문법을 귀로 배우면 듣기와 회화 실력까지 보장된다. 또한 초급자가 꼭 익혀야 할 필수 단어 2,000개를 활용해 예문을 만들어 자연스럽게 단어 지식까지 넓힐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혼자 공부해도 어렵지 않도록 다양한 코너를 추가하고 후지이 아사리 선생님 특유의 친절한 설명을 풍부하게 넣었다. 개정판으로 또 한번 독자들의 일본어 길잡이가 되어줄, 후지이 아사리 저자를 만나 보자.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후지이 아사리입니다.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일본 사이타마 출신이고 원래 미국으로 유학을 가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사업 때문에 한국을 왔다 갔다 하시던 아버지를 따라 한국에 왔을 때 한국으로 유학 오라는 권유를 받고 1년 계획으로 한국에 오게 되었어요. 1년 동안 한국어를 배우면서 조금 더 여기에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공부를 하다가 일본어를 가르치게 되었고 결혼도 하고 결국 이렇게 눌러앉게 되었네요.
한국에서 일본어 교육 일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유학을 결심했을 때 어쩌면 일본어를 가르칠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일본에서 일본어 교사 연수를 받았어요. 운 좋게 서울대 언어교육원에서 일본어를 가르칠 기회를 얻어서 일본어를 가르치기 시작했어요.
이번에 새로 개정 출간된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기존 책에서는 설명이 길고 복잡했던 부분을 개정판에서는 누가 봐도 알 수 있게 설명을 다 쉽게 고쳤어요. 일본어를 배운다면 꼭 알아야 하는 기본 문법을 모두 이 한 권에 담았어요! 여러 책 볼 필요 없이 이 책 한 권만 보면 일본어를 배운다면 꼭 알아야 하는 문법 기본기를 완성할 수 있어요!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가 다른 일본어 문법책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이 책에는 모든 예문과 <장문 도전하기>를 녹음한 오디오가 있어요. <장문 도전하기>는 각 과마다 그 과에서 배운 문법을 사용한 장문을 읽어 보는 코너예요. 예문은 <일본어 – 한국어 해석 – 일본어 – 따라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듣고 따라 하는 소리학습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장문도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들을 수도 있어서 이 책 한 권으로 문법 뿐만 아니라, 듣기와 말하기, 독해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이 제일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오디오에는 제 강의도 녹음되어 있으니 혼자 공부하실 때 도움이 될 거예요!
혹시 외국어를 잘 하기 위해 추천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배운 것을 자꾸 써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일상생활을 하면서 ‘이건 일본어로 뭐라고하지?’, ‘이럴 땐 일본어로 뭐라고 할까?’하고 생각해 보는 습관을 길러 보세요! 단어든 문장이든 그때 떠오르는 일본어를 메모해 놓고, 일본어가 떠오르지 않으면 한국어를 메모해 놓고 시간이 있을 때 찾아보세요. 바로 찾아보시면 더 좋죠! 책이나 사전으로 찾아봐도 좋고 구글이나 야후 등 일본 검색 사이트를 이용해서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앞으로 어떤 활동 계획이 있으신가요?
쓰고 싶은 책이 많아요! 그리고 요즘은 동영상을 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영상으로 일본어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일본어 학습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혼자서 꾸준히 공부를 이어간다는 것이 쉽지 않아요. 그러니 일본어과 관련되는 취미를 가져 보세요!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도 좋고 만화책, 노래도 좋아요. 마음에 드는 감독이나 배우, 가수를 한 명 찾아서 그 사람을 중심으로 작품을 보거나 노래를 듣고 배우면 쉽게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검색 사이트를 이용해서 정보도 찾아보시고요! 그리고 이해가 잘 안 되는 것, 궁금한 것이 있을 때는 길벗이지톡 홈페이지 게시판에 질문을 올리시면 제가 하나 하나 다 답변을 드려요. 여러분들 일본어 공부에는 제가 늘 함께할게요! 같이 잘 배워 봐요!
일본 도쿄 근교 사이타마현 출신으로, 일본인이면서도 서울대 국문과에 입학하여 고전문학을 전공했고 서울대 대학원 언어학 박사과정에 입학할 만큼, 한국어의 구조와 언어학을 이론적으로 학습했다. 국문과 사람들에게 한국어와 일본어가 어떻게 다른지를 설명할 정도로 두 언어의 관계에 대해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전문가이다. 1995년부터 최근까지 10년이 넘게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일본어를 가르치며 제2외국어 교육부장까지 지냈으며, 문화재청과 서울시청이 관리하는 서울의 문화재 안내문을 책임 번역하기도 했다. |
추천기사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