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유럽, 미주대륙에 이어 아프리카 여행이 뜨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에게 아프리카는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하기에는 조금 멀고, 또 약간 무서운 곳이다. 매일 사건사고가 일어나고 인터넷이나 책으로 알려진 바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지의 대륙 아프리카를 여행하고 싶은 도전적인 여행자들을 위해 이 책, 『넘버 원 아프리카 9개국』 에 가장 많이 찾는 아프리카 9개국의 모든 것을 담았다.
저자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문영규 : 안녕하세요, 도입과 케냐 파트를 집필한 문영규입니다.
김안나 : 안녕하세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나미비아 파트를 집필한 김안나입니다.
고유영 : 안녕하세요, 탄자니아와 에티오피아 파트를 집필한 고유영입니다.
한빛나래 : 안녕하세요, 보츠와나, 짐바브웨, 잠비아, 이집트 파트를 집필한 한빛나래입니다.
『넘버 원 아프리카 9개국』 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요?
『넘버 원 아프리카 9개국』 은 한국 최초로 아프리카 주요 9개국을 다룬 가이드북입니다. 겉만 훑는 가벼운 가이드북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여행에 도움이 될 볼거리, 먹거리, 숙소 및 스페셜 여행 팁 등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 여러 여행지 중 아프리카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아프리카를 한 나라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아프리카는 54개의 국가로 이루어진 큰 대륙입니다. 각 나라마다 비슷한 듯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나라는 타 국가들과 전혀 다른 문화와 환경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아직 밖으로 드러나지 않은 대륙이라는 이미지가 있어 미지를 개척하는 듯한 매력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남들이 겪어보지 못한 매력을 미리 겪는 특혜와 더불어 안전에 유의하셔야 하는 것 잊지 마세요).
네 분이 함께 집필하셨는데, 저자 분들 간의 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저희 넷 모두 아프리카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각각 다른 이유로 아프리카에 발을 디뎠지만 함께 협력해서 책을 쓰면 좋겠다는 마음이 맞아 팀을 이루어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제목이 눈에 띄는데 『넘버 원 아프리카 9개국』 이라고 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넘버 원 아프리카 9개국』 이 발간되기 전까지는 아프리카에 대해 이렇게 상세하고 정확하게 다룬 한국어 가이드북이 없었습니다. 저희들은 아프리카 관련 정보를 이미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대중과 공유하고 있었기에 많은 분들이 가이드북을 절실하게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대중과의 양방향 소통으로 대중이 주로 어떤 정보를 필요로 하는지에 파악이 가능했기에 그에 대한 답을 책에 풀어놓을 수 있었습니다. 미지의 세계에 대해 대중이 원하는 답을 내놓은 것이 바로 '넘버 원'의 이유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아프리카 9개국 여행에서 나만의 버킷리스트가 있다면?
문영규 : 예전에 마다가스카르에서 어린아이들의 유년기를 찾아주자는 취지의 폴라로이드 프로젝트를 했습니다. 사진관이 흔하지 않은 외지에 가서 즉석사진기로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 나누어주는 프로젝트였고, 촬영할 때마다 동네 아이들이 모여들었죠. 그 추억을 잊지 못해 그때 찍은 사진은 6년 째 제 프로필 사진에 걸려있습니다. 여행도, 관광도 좋았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건 현지 아이들과 교감하던 시간이었어요. 다시 가면 이번에도 아이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가져갈 겁니다.
김안나 : 역사적, 경제적 문제로 여전히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프리카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현재 저는 남아공에서 그렇게 성장한 성인들에게 직업교육과 취업의 기회를 주며 보다 나은 복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향후 2~3년 이내에 경영이 투명한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받아야 하는 교육을 놓치지 않도록 지원하고, 그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제 버킷리스트입니다. 이미 이 프로젝트에 대한 말이 오가고 있기 때문에 멀지 않은 시기에 이룰 수 있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고유영 : 사실 저에게는 아프리카 그 자체가 버킷리스트였습니다. 이 버킷리스트를 달성하니 또 다른 아프리카 버킷리스트가 생겼습니다. 저는 흑인 여성의 본연의 아름다움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의 뷰티 산업과 현지 여성의 아름다움을 접목시켜 한-아프리카 뷰티 플랫폼을 리드하는 것이 저의 두 번째 아프리카 버킷리스트입니다.
한빛나래 : 저는 평소에도 각 나라의 문화에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특히 아프리카는 여러 부족들이 모여서 생긴 나라인 만큼 각 부족만의 문화적 특징도 다양한 편입니다. 저번 여행 때는 드레스를 입고 사는 나미비아의 헤레로족, 평생을 씻지 않는다는 힘바족, 사파리의 상징 마사이 부족, 한국에서 유명한 부시족 등을 만났는데, 다음에 아프리카에 가면 에티오피아 남부에 사는 다른 소수 부족이나 각 나라의 부족들을 만나는 여행을 해보고 싶습니다. 또 단순한 관광이 아닌 그들의 삶 속에 들어가서 그들과 어울려 생활하며 양 국가의 문화 교류에 도움이 되는 문화전도사가 되고 싶다는 꿈이 마음 한편에 있습니다.
아프리카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간단하게 조언을 해준다면?
문영규 : 처음으로 아프리카 여행을 가던 날, 미지의 세계에 가는 것 같은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 몇 번 여행을 다녀온 지금은 여기 역시도 또 다른 문화가 존재하는 공간이라는 걸 알게 됐고, 아프리카가 친숙하게 다가오기 시작했어요. 방심하지 말되, 너무 겁먹지도 마세요.
김안나 : 미디어를 통해 접하는 아프리카는 실제의 아프리카와 차이가 있습니다. 이젠 직접 오셔서 경험해보세요! 이곳에 대해, 이곳 사람들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오신다면 보이는 것이, 경험하는 것이 더욱 풍부해질 것입니다. This time for Africa!
고유영 : 처음은 원래 어려운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마음만 굳게 먹으면 우리는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죠. 아프리카 여행을 주저하고 있다면 『넘버 원 아프리카 9개국』 가이드북을 펼쳐보세요. 여행 계획을 짤 때부터 설렘이 가득할 거예요. 당신의 안전하고 특별한 아프리카 여행에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빛나래 : 저의 아프리카는 정보가 부족해 살짝은 아쉽고, 어려운 여행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아프리카는 『넘버 원 아프리카 9개국』 덕분에 간편하고, 안전하고, 넘치는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 하쿠나 마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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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 원 아프리카 9개국문영규, 김안나, 고유영, 한빛나래 공저 | 처음북스(CheomBooks)
아프리카라는 미지의 대륙에 처음 가는 분들을 위해 이 책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정보가 수록돼 있다. 또한 의식주 그리고 교통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꿀정보도 담겨있다.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