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열경쟁의 사회적 환경으로 인하여 부모와 자녀 모두 마음 속에 ‘독’을 많이 품고 있다. 그 독은 열등감일 수도 있고, 책임을 회피하고 싶어하는 마음일 수도 있고, 불안과 두려움일 수도 있다. 이러한 독이 많으면 많을수록, 아이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파워는 빛을 발하지 못하고 숨어버리고 만다. 때문에 아이들에게 정보를 주입하고 스펙을 쌓으라고 다그치는 대신, 마음속의 독을 빼내는 ‘디톡스’를 해주면 자연스럽게 멘탈과 마음이 강해지며 행복한 공부가 가능해진다. 『자녀를 빛나게 하는 디톡스 교육』은 아이들의 마음 속에 들어있는 독을 빼내 임파워링하여 ‘파워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디톡스 교육법’을 제시한다. 이러한 인재야 말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도 더욱 빛나는 파워인재가 될 수 있으며, 깨끗한 가치관을 지닌 생명력과 돌파력의 능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자녀를 빛나게 하는 디톡스 교육』저자 최하진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디톡스 교육이라는 건 어떤 건지 설명 해주세요.
학생들을 교육하면서 발견 한 안타까운 점들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학생들에게는 많은 부정적인 것들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우리 한국 교육현실과 부모들은 학생들의 부정적인 것이 자라나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의 그 부정적인 것을 독이라고 명칭 했고 그 독을 빼주는 교육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의 성장에 있어 장애물이 되는 독들, 창의력을 방해하는 독들을 빼주기만 해도 학생에게 변화가 일어납니다. 거기서 끝이 아니라 좋은 생각과 습관으로 채워줌으로 인해 좋은 능력들이 더욱 커지게 하는 것, 공부에 필요한 파워들을 갖게 하는 것, 즉, 임파워링 해주는 교육입니다.
그렇다면 독이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독은 크게 공격적인 독과 방어적인 독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저는 효과적인 디톡스를 위해 좀 더 세분화 하여 입곱 가지로 분류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관계의 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편가르기, 질투, 지나친 경쟁심, 자기중심적, 비교의식, 우월감 등이 해당 됩니다. 두 번째, 멘탈의 독입니다. 낮은 자존감, 열등감, 불안, 초조, 부정적, 염려, 두려움, 강박관념, 불평, 책임회피, 비관적, 분노, 자만심 등이 있습니다.
세 번째. 양심의 독입니다. 표절 및 커닝 등의 부정직함, 거짓말, 욕설, 비속어, 개인주의, 이기심, 등이 해당됩니다. 네 번째, 브레인의 독입니다. 스트레스 호르몬, 뇌혈류 부족, 뇌영양 부족, 게임중독, 우울감, 산만함 등이 해당됩니다. 다섯 번째, 리더십의 독입니다. 태만, 방종, 충동적, 방관적, 아집과 독선, 교만, 인기몰이 등이 해당됩니다. 여섯 번째, 몸의 독입니다. 트랜스지방, 각종 식품첨가물, 환경호르몬, 장내 유해균, 나쁜 자세, 수면 부족, 운동 부족, 수분 부족 등이 해당됩니다. 일곱 번째, 영혼의 독입니다. 물질지상주의, 외모지상주의, 출세지상주의, 권력지상주의, 삶의 남용, 허무주의, 약육강식의 세계관, 우상숭배, 인본주의 세계관 등이 있습니다.
실제로 자신의 자녀를 디톡스 교육한 부모님들의 반응은 어떠했나요?
저희 학생 중에 대치동에서 온 학생이 있었습니다. 대치동 엄마들의 보이지 않는 원칙 중 의 하나가 ‘맞벌이 엄마와는 함께 움직이지 말라’는 것이라고 합니다. 대치동 엄마들 사이에서는 아무리 아이가 똑똑해도 엄마의 헌신적인 뒷바라지가 어렵다면 그들이 차려 놓은 밥상에 숟가락 얹기밖에 안 된다는 공통된 의견이 자리하고 있죠. 그런데 하율이 부모는 조금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교육열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대치동에서 ‘사교육 1번지 우등생’ 자리를 때려치웠습니다. 그들은 당시 담임 선생님이 하율이에게 한 말을 아직도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너의 선택은 인생 최악의 선택이 될 거야” 하지만 저희 만방학교를 보낸 후, 하율이의 어머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인 저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입시 뒷바라지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고 있고, 우리가 품고 있을 때보다 하율이가 훨씬 멋진 아이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때의 선택이 옳았음을 다시금 확인하게 됩니다.”
아버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죠.
“학원이 아닌 자기주도학습, 영어와 중국어 등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실제적인 외국어 교육, 고학년이 되어도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독서와 동아리 활동, 봉사, 합창 등으로 바쁜 하루 일과를 보내면서 하율이가 그리움을 느낄 새 없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어 신기할 뿐입니다. 특히 매주 부모님께 쓰는 편지인 ’위클리 라이프‘는 읽을 때마다 미소 짓게 만들고 눈물짓게 하죠. 한 주를 지내면서 힘들고 어려웠던 일, 즐겁고 행복했던 일, 그 안에서 느꼈던 숱한 감정들을 담은 편지가 고스란히 우리 손에 쥐어지면 하율이의 학교생활을 함께 느낄 수 있지요. 편지는 항상’엄마 아빠 사랑해요‘와 ’감사해요‘라는 말로 끝 맺곤 하는데요, 진정성이 담겨 있는 그 말에 감사와 행복이 밀려옵니다. 하율이가 대치동에 머물렀다면 절대로 느껴 볼 수 없는 행복감이죠.”
하율이에게도 처음에 발견되는 독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교육이 낳은 결과 위주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했고, 생각보다 소극적이었고, 자신감도 없었으며 지나치게 남을 의식했죠. 학습능력은 좋았지만 자기 의견을 사람들 앞에 내놓는 데에는 약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디톡스 함으로 공부의 진정한 목적을 발견했고,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율이는 지금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디톡스 교육을 통해 임파워링 하신다고 하셨는데요, 자녀가 갖게 될 파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단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희의 진짜 디톡스 교육의 목적은 독을 제거함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선한 것들을 채워 넣는 것이지요. 그에 더해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파워를 갖게 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그 파워를 일곱 가지로 세분화 했습니다.
첫째, 네트워크파워입니다. 소통과 인간관계의 능력을 향상 시켜주는 것입니다. 교사와 학생 간의 관계, 친구 관계,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 등 이러한 ‘관계’가 제대로 정립될 때 아이들은 행복감을 느낍니다. 이를 가진다면 행복한 가정생활, 학교생활, 사회생활이 가능합니다.
둘째, 멘탈 파워입니다. 성공적인 인생에 매우 중요한 정신적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스펙이 아니라 멘탈 파워로 성공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멘탈 파워의 기초는 긍정적인 사고 능력입니다.
셋째, 브레인 파워입니다. 무조건적인 암기식 공부가 아니라 생각하는 힘, 자기표현의 힘을 길러주고 창의력이 넘치는 두뇌를 갖도록 하는 것이지요.
넷째, 모럴 파워입니다. 성취뿐만 아니라 과정도 중요시하는 미래 사회에서는 도덕적 능력을 높여야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인재가 될 수 있습니다. 진정한 경쟁력은 모럴 파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다섯째, 리더십 파워입니다. 자기조절능력의 ‘셀프 리더십’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리더로 만드는 것입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아이들은 이제 다중 문화적이고 글로벌한 시각을 가지고, 서번트 리더십을 갖춰야 합니다. 셀프 리더십에서 시작해 공동체에 유익을 주는 리더십으로 발전시키고, 결국 사회와 나라와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리더로 성장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섯째, 바디 파워입니다. 음식 조절 능력을 보면 그 사람의 미래를 볼 수 있습니다. 먹는 것과 운동하는 것 역시 두뇌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정크 푸드를 좋아하면 ‘정크 인생’이 됩니다. 운동하기 싫어하면 생산적인 인생을 꿈꿀 수 없습니다.
일곱 번째, 스피리추얼 파워입니다. 물질적인 것만이 아닌 인생 전체를 바라보며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살려고 할 때 진정 사람답게 살 수 있습니다. 이런 일곱가지 파워를 갖게 해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재 만들기, 그것이 바로 저희 교육의 목표인 것입니다.
제4차 산업혁명이 요즘 화두인데요, 4차 산업혁명에 이 디톡스 교육은 어떤 효과를 갖고 올까요?
맞습니다, 요즈음 전세계적으로 회자되는 말들이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알파고 같은 AI(인공지능) 등등, 그러면서 한국의 교육을 진단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한국의 주입식, 스펙 위주의 교육은 더 이상 파워를 발휘할 수가 없다고 말이죠. AI시대에 없어질 직업군을 보면 현재까지 선망의 대상이 되는 직업들이 많기 때문에 충격은 더욱 큽니다. 사라질 직업들 가운데 의사, 회계사, 변호사등이 1순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이런 유망 직종들은 앞으로 AI에게 모두 빼앗겨 할 일 없는 암기형 인재들이 거리를 배회할 것이라고 예측 됩니다. AI를 이길 수 있는 실력은 암기력이 아니라 창의력과 협동력, 공감정신, 도전정신, 개척정신 등등 모든 선한 능력들이죠. 저희는 앞서 말했던 디톡스 교육 & 임파워링 시스템으로 선한 능력을 갖는 인재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책을 보다보면 ‘감사라는 슈퍼 유산균을 먹여라’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감사를 강조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감사는 마치 유산균과도 같기 때문입니다. 유산균이 풍부한 장을 갖게 되면 변비가 사라지고 얼굴의 찡그림도 사라지게 됩니다. 또한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증가하여 체력이 놀랍도록 좋아집니다. 마찬가지로 불평, 불만, 욕설이 많은 아이들의 얼굴을 보면 늘 화난 표정입니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마음에 슈퍼 유산균을 넣어주어야 하는데, 그 유산균이 바로 ‘감사’입니다. 몸 건간의 기초가 장내 유산균이라면, 마음 건간의 기초는 바로 감사입니다.
감사하는 훈련을 하게 되면 고정된 생각의 틀을 깨고 사물을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도록 연습하는 ‘생각의 훈련’이면서, 부정적 관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관점 바꾸기 훈련’이기도 합니다. 즉. 고정된 틀을 깨고 그것을 180도로 회전 시켜 다른 각도에서 감사거리를 찾을 때 일어 날 수 있는 생각의 변화가 사람을 변화 시키는 것이죠. 감사의 효능을 간단히 몇 가지 말씀드리면, 감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마음의 편안함을 갖게 되고 질투하는 마음이 감소합니다. 행복한 기억들이 증가하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런 긍정적인 변화는 학업에도 연결됩니다. 마음에 여유로 자기관리능력이 올라가고 그로 인해 목표달성능력도 향상됩니다. 결국에는 성적도 올라가게 되는 것이지요.
박사님께서는 자식 교육을 위해서 엄마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박사님께서 보시기에 한국 엄마들의 모습은 어떠했나요?
한국 엄마들은 성적에 대한 집착으로 자신의 자녀들에게 독을 심어주고 있었습니다. 그저 옆집 엄마 따라 아이들을 이 학원 저 학원으로 뺑뺑이 돌리고 있는 엄마들이 대부분입니다. 두더지와 다를 바가 없는 것이죠. 열심히 땅을 파지만 어디로 가는지 그 방향을 도통 알지 못하는 가엾은 두더지 말입니다.
저희 학교는 하얼빈에 있고, 하얼빈에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있습니다. 저는 그곳을 찾았을 때 벽에 걸려 있는 안중근 의사 어머니의 편지를 보았습니다. 편지를 읽는 순간 가슴이 뭉클해지며 눈물이 핑 돌았죠. 조국의 독립과 동양의 평화를 위해 한 몸 바친 안중근 의사, 그의 뒤에는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가 있었습니다. 이렇듯 위대한 사람의 뒤에는 모든 고통을 감내하며 절대 흔들리지 않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던 위대한 어머니가 있습니다.
조마리아 여사를 보며 뭔가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 어머님들이 자녀의 성공을 위해‘학습 매니저’로 살아가는 인생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맹목적인 치맛바람에 휩쓸려 아이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늘 대화에 주제가 성적인 어머님들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자녀의 물질적 성공이 아닌 정신적 성공에 교육 신념을 두어야 합니다.
책 속에 내용 중 가장 좋은 부분을 꼽으라면 그건 바로 ‘No1이 아니라 Only1이 되어라’입니다. 어떤 말인지 간단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교육에 가장 중요한 목적은 학생이 No1이 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Only1이 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세상을 보면 유명 인사 중에 비리나 거짓 등 부도덕한 행위로 인해 부끄럽게 되고 심지어 감옥에 가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높은 지위에 오른 사람일수록 그 중심이 도덕적으로 바로 서 있지 않으면 작은 유혹에도 쉽게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본인뿐 아니라 기업 혹은 사회 전체에 적잖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공부나 지식, 성공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깨끗한 중심이 아닐까요? 높이 올라가는 사람일수록 깨끗한 가치관을 갖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어떤 계획이 있으신가요?
한국에 아마 제 2의 만방학교가 세워질 것 같습니다. 우리 제자들이 한국의 후배들을 위해서 한국에 학교를 세우고 싶다고 하네요. 한국의 만방국제학교에서는 중국어와 영어가 필수인 학교로 만들 예정입니다. 그럼 전 세계를 잡을 수 있습니다. 영어 하나만 가지고는 부족합니다. 이제는 영어와 중국어는 필수인 시대가 왔습니다. 한국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선한 영향력을 갖고 앞으로의 시대를 이끌어 가는 리더들이 제 2의 만방학교를 통해 나올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동글
2017.07.13
picky78
2017.07.12
무슨 광고를 이딴식으로 앞 뒤에 일관성도 없이 하는지.... ㅋㅋ 그래서 대치동 출신 학생은 그곳에 가서 중국어 까지 필수로 하느라 힘들진 않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