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370만 명의 기록적인 방문자수를 자랑하는 문화예술 블로그 ‘마이 모던 멧(My Modern Met)’에는 매일 세계 각지의 사진작가들과 그들이 찍은 사진에 대한 사연이 소개된다. 블로그 설립자 앨리스 유와 유진 킴은 <타임>에서 ‘2013년 가장 따뜻한 뉴스’로 꼽은 백혈병 소년 ‘배트키드’ 이야기나 암 투병 중인 아내의 웃음을 위해 분홍 튀튀(발레용 스커트)를 입은 남편의 사연 등 “나쁜 뉴스들로만 넘쳐나는 세상의 불균형을 바로 잡기 위해 보다 많은 이에게 소개할” 이야기를 골라내 책으로 엮었다.
한편 『사랑이 구한다』 역자 박재민은 TV 프로그램 <출발 드림팀 시즌2>, <섹션TV 연예통신>, 드라마 <공주의 남자>, 연극 <헤이그 1907> 등 여러 방면에서 얼굴을 알린 배우로 더 유명하다. 언뜻 생각하면 배우와 포토에세이 번역은 별 관계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책이 전하는 가치와 배우의 신념은 놀랍도록 닮아 있었다.
처음 도전한 번역
네, 통역은 많이 해봤어도 번역을 통해 책을 출간한 건 처음이에요.
책을 처음 받고 기분이 어떠셨어요?
굉장히 영광스럽죠. 영어와 한국어 실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보다 원문하고 조금 다른 단어여도 감정을 전달하는 단어를 찾는 데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수백 가지 한국어 단어 중에 가장 적합한 단어를 골라 느낌을 오롯이 전달하는 과정이 재밌었어요.
번역하시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제목이 특히 번역하기 어려웠어요. 영어는 한 단어로도 문장이 그려지는 경우가 있는데, 한국어에 비슷한 단어가 없으면 풀어써서 문장으로 만들어야 했어요. ‘시한부 아빠의 마지막 신부 입장’이라는 소제목도 ‘신부 입장’이라는 단어가 국어 문법에 안 맞는 것 같아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포토에세이 책입니다. 사진을 전공하신 것도 아닌데 이 책을 어떻게 만나게 된 건지 궁금해요.
사진 찍는 걸 좋아해요. 장비도 많이 가지고 있고, 렌즈에도 관심이 많아요. 다른 사람의 사진을 찍어주는 것도 좋아하고요. 사진은 문자나 육성이 들어가는 게 아니잖아요.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기호가 아무것도 없는데 시각적인 재료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사진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찍은 사람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했을까 생각하는 것도 매력적이고요.
포토에세이의 장점은 뭘까요?
책에 실린 25편의 에세이가 전부 다른 메시지를 주는데, 거기에 글이 첨가되면서 큰 감동이 와요. 사진에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 이 사진에 푹 빠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표지에 나온 튀튀 아저씨 사진도 참 독특해요. 어두운 초록빛, 파란빛, 흙빛 가운데서 유별나게 튀튀가 튀게 사진을 찍었단 말이죠. 이걸 보고 사람들이 웃는데 정작 아저씨는 웃지 않아요. 사진 하나로도 다양한 메시지를 느낄 수 있다는 게 포토에세이의 큰 장점이에요.
작가님의 베스트 에피소드를 꼽는다면요?
‘딸과 함께 다시 찍은 결혼사진’ 번역을 하다가 운 적이 있어요. 타이핑하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고요. 내가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 평생 옆에 있을 거라고 믿었던 사람이 같이 있던 공간에서 없어지고, 딸아이가 유산으로 남은 거잖아요. 나의 운명이자 인연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이제는 꼬마 아이로 남았다는 현실을 맞닥뜨렸을 때 이 남편의 감정이 어땠을까. 저는 결혼을 안 하고 애도 없지만 분명 저와 비슷한 또래의 남자일 거란 말이죠. 사진을 찍는 동안에도 힘들었을 수 있는데 그걸 극복하는 과정이 이 시대에 필요한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해요. 딸아이에게도 큰 재산이 될 거고요.
즐겨 읽는 책 분야가 따로 있나요?
딱히 정해져 있진 않아요. 궁금한 걸 못 참는 성격이라 궁금한 게 생기면 관련 책을 바로 사요. 미국의 역사가 궁금하면 역사책을 사고, 문득 맥주가 궁금하면 관련 책을 보는 식으로요. 어느 특정 분야에 국한해서 읽고 있진 않아요.
번역하시면서 이 책처럼 만들고 싶었다는 롤모델 책도 있었나요?
없었어요. 연기할 때도 연기 들어가기 전에는 다른 작품을 잘 안 보려고 해요. 모방과 표절의 경계선에서 제가 길을 잃을 것 같아서 모티브 삼을 수 있는 건 배제하고 가려는 편이에요. 책도 작업하기 전에 비슷한 책을 일부러 읽지 않으려고 했어요.
책에서 사랑의 힘이 두드러집니다. 사랑의 힘이란 무엇일까요?
인간에게 많은 요소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이야기하는 게 사랑이잖아요. 인간이 근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욕심이 소유인데, 사랑 앞에서는 항상 뭔가를 버려야 해요.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 건국한 나라를 버리고, 내가 번 돈을 사랑 때문에 버리는 식으로요. 사유를 포기하는 유일한 장치가 사랑이라고 배워왔어요. 하지만 사랑은 위대하다기보다 아주 사소해서 잊고 사는 것 같아요. 제가 본 사랑은 공기처럼 주변에 항상 있지만,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판단의 가치라고 생각해요.
진정성이 에피소드를 관통하는 공통점이라고 하셨는데, 진정성이란 결국 사랑의 다른 말이 아닐까 싶었어요.
사랑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 중 하나가 진정성이라고 생각해요. 오롯이 나의 모든 것을 다 열어젖히고 진심을 드러내잖아요. 사랑 앞에서는 유치해지고 싶고 부끄럽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는 게 진정성이죠.
내 삶에서 영웅을 찾다
어렸을 때부터 위인전이나 영웅이 나오는 이야기를 좋아한다고 하셨어요.
어렸을 때부터 한 번도 부모님이 말씀하신 나쁜 걸 해본 적이 없어요. 담배도 나쁜 거라고 해서 안 폈어요. 그래서 그런지 항상 나쁜 것은 벌 받고 좋은 것은 승리하는 권선징악 이야기에서 큰 희열을 느꼈어요. 정의를 구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역시 나와는 다른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안중근이나 윤봉길 이야기를 들으면 불과 100년 전 사람들인데도 이 사람들은 뭔가 다를 거라고 느끼잖아요.
하지만 그분들이 나와 얼마나 달랐을까 생각해보면 그분들도 저와 같은 누군가의 친구고 누군가의 아들인 거예요. 나중에야 영웅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일반 사람들이 영웅적인 일을 하는 거라고 느꼈어요. 그래서 영웅전을 여전히 좋아하지만 그걸 읽으면서 받는 메시지는 조금 달라진 것 같아요.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을 ‘영웅’이라고 칭했습니다. 작가님의 인생에서도 힘들 때 구해준 사람이 있었나요?
가장 먼저 부모님을 꼽고 싶어요.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혹독한 시련을 맞이한 적이 한 번 있었어요. 사실이 아닌 게 사실이 되어버리면서 마음이 굉장히 힘든 적이 있었는데 그때 조건 없는 사랑을 보여주셨던 분이 부모님이었어요.
결혼을 앞두고 TV 프로그램 <짝>에 출연했다는 비방성 기사가 나왔을 때 말씀이시군요.
네, 결혼한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 결혼한다고 기사에 나오니까,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그럴 수 있는 일이었다고 생각하면서도 제 손을 떠나 버린 일이 된 거예요. 그런 일을 겪으면서도 부모님께서는 믿어주시고, 다 잘 될 거라고 기다려주셨어요. 그리고 영웅을 또 하나 꼽자면 저 자신을 꼽고 싶어요.
작가님 자신이요?
네, 이 책을 번역하면서 받은 중요한 메시지 중 하나에요. 요즘에 사랑이 없고 많은 사람이 남을 배려할 줄 모른다고 하는데 저는 반대로 생각해요.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못 배워서 세상이 각박해진 것 같아요. 나를 사랑할 줄 알아야 남을 사랑할 수 있잖아요. 경제적으로 힘들고 시간이 없다 보니 자기조차도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데 어떻게 남을 사랑하겠어요. 결국 남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자기를 오롯이 사랑해야 하는데 너무 많은 사람이 시스템 속에서, 쳇바퀴 속에서 휩쓸려 끌려간단 말이죠. 나를 이해하고 나를 사랑하는 훈련 과정에서 저 자신을 극복하는 좋은 요인이 되었던 것 같아요. ‘나’라는 게 자만심이나 자부심이 아니라 오롯이 저 자신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시간이라는 의미로요.
여러 매체에서 불심이 깊다고 나왔습니다. 종교가 실패의 경험을 잊는데 도움이 되었나요?
절대 불심이 깊은 게 아니에요. 절에 4년째 살고 있지만 법당에 잘 안가요. 종교도 결국 자기 자신과의 약속이자 철학이 되어야지, 맹목적인 믿음은 잘못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이 인터뷰를 보면 스님께서 굉장히 실망하시겠지만(웃음) 우울증을 오래 앓고 있을 때 절에 거주한 것만으로 문제가 해결된 건 하나도 없어요. 물론 스님과 좋은 말씀 나누고 두 칸짜리 방에서 힘든 생활 하면서 느낀 것도 많지만 결국 해답은 저에게 있더라고요. 절에 산다고 하면 안 좋게 보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기독교도 천주교도 다 좋다고 생각해요.
좋은 부모님 밑에서 좋은 대학을 나온 ‘엄친아’로 성공만 하는 삶을 살다 하나의 조그마한 사건으로 무너진 경험을 하신 거잖아요. 현재는 그런 실패가 와도 버틸 수 있을 것 같나요?
네, 확실히요. 조만간 또 고비가 닥치지 않을까 생각은 해요. 일반적이지 않은 사건을 겪으면서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됐는데, 저도 특별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고비를 극복하는 방법과 평소에 스스로 관리하는 방법을 많이 배웠어요.
대한민국 연기자라는 호칭을 늘 SNS에 붙입니다. 현충일과 같은 국가 공휴일을 챙기기도 하고요. 작가님의 애국심은 어디서 나오는 건가요?
미국에서 태어나서 유년기를 보내고 한국에 왔어요. 시골 동네에서 애들이랑 뛰어놀고 반딧불이랑 지렁이 잡으며 다녔는데 한국에 오니까 너무 도시화 되어 있고 공기도 안 좋고, 문화충격이 컸어요. 성인이 되어서도 한국을 거부했던 것 같아요. 그랬었는데 가족 중에 독립운동 한 분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한국사 수업을 들으면서 우리나라 역사가 많은 분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나라라는 걸 알게 됐어요. 경복궁만 해도 몇십 년 전까지 왕이 살던 곳인데, 희생을 통해 제가 그 자리에 있는 거잖아요. 내가 사는 이 나라가 정말 대단한 나라구나, 숭고한 희생을 통해 지금 수준까지 올라온 나라임을 느끼면서 역사 공부를 많이 했어요. 누가 주입한 것도 아니고 누구한테 드러내기 위한 것도 아니에요. 젊은 사람으로서 선배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는 게 애국심인 것 같아요.
비보이 댄서, 강의, 방송인, 배우, 번역가 등 여러 가지 일을 넘나드는 게 힘들진 않나요?
원래부터 글쓰기를 좋아했어요. 비보이 관한 칼럼을 많이 써서 크게 어렵진 않았지만 이번 책은 논리적으로 이론과 근거를 대는 글쓰기였다기보다 감동을 주는 글이기 때문에 색달랐죠.
번역하면서도 연기 일정이 있었을 텐데요.
SBS 일일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를 찍는 중에 이 책이 너무 재밌어서 대기실에서 대본은 안 읽고 계속 책을 읽고 번역을 한 적이 있어요. 감독님께 굉장히 죄송합니다. 하여튼 촬영 다니면서도 계속 노트북 들고 다니면서 번역 작업하고, 애착이 가는 책이었어요.
번역 말고 본인만의 책을 쓰고 싶은 생각도 있나요?
출판사에 먼저 제안해서 쓰고 있는 원고가 있어요. 여행이랑 사진을 좋아하니까 수필 같은 여행 사진집을 내고 싶어요. 정확한 건 말하면 안되니까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웃음)
글쓰기도 글쓰기지만, 배우로서도 연기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 같아요.
배우도 결국에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직업이잖아요. TV 매체를 활용하는 연기에만 엔터테이너란 직업이 한정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면 그게 봉사활동이 될 수도 있고, 책 한 권을 쓰는 일이 될 수도 있고, 사진 한 장이 될 수도 있고요. 여러 가지 의미에서 대한민국 연예인으로 제 삶을 설정하고 있어요. 물론 연기로 많은 분께 인사를 드리고 감동을 주는 것도 좋지만, 기회가 된다면 거기에 국한하지 않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대중과 호흡하면서 각박한 삶에서 잊고 지낼만한 감정을 회생시키는 역할을 하고 싶어요.
순위를 매기기는 힘들겠지만, 작가님이 감동을 줄 방법 중 가장 잘하는 방법은 뭘까요?
현재는 연기예요. 물론 많은 경험이 쌓이면 어느 때는 책이 될 수도, 그림이 될 수도 있겠죠. 지금은 연기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감동을 주는 사람
근황이 궁금합니다.
대학원 다니면서 드라마랑 광고도 찍고, 강의도 하다 보니까 모든 일이 겹치면서 이번에 석사 논문에 불합격했어요. 그래서 대학원은 수료했지만 요새 도시 정책에 관한 논문을 쓰고 있어요.
도시문화정책을 공부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고등학교 때부터 스포츠 정책을 하고 싶었는데, 대학원에 진학하려고 보니까 스포츠 정책을 배우는 과가 없는 거예요. 고등학교 때 5년, 10년 후면 블루오션이 되겠다 싶었는데 블루 오션이 아니라 아예 오션 자체가 형성이 안 되더라고요. 스포츠 정책만으로는 너무 작은 학문이라 포괄적으로 공부하는 문화정책을 위해 행정대학원으로 진학했어요.
하시는 일이 많잖아요. 작가님만의 우선순위나 시간 분배 방법이 궁금합니다.
시간 낭비를 안 하는 편이에요. 술,담배도 안 하고 연애도 안 한 지 조금 됐어요. 대학원 논문 공부, 촬영, 운동 등 여러 가지 일과가 있잖아요. 보통 사람들은 업무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으로 여가가 필요한 건데, 저는 모든 일이 서로 보상작용을 해서 여유 시간이 필요 없어요. 촬영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는 글로 풀고, 글쓰기 스트레스는 운동하면서 풀고, 운동 스트레스는 또 촬영하면서 풀어요. 어떤 분은 일 너무 많이 하는 거 아니냐, 언제 노느냐 하는데 저는 매일 노는 거고 모든 일이 재밌어요.
요새 춤은 안 추세요?
얼마 전에 <남남북녀> 2주년 콘서트 때 비보이팀이랑 같이 무대에 올라갔고, 가끔 추고 있어요. 그런데 이제는 몸이 안 돌아가서요.
비보잉으로도 유명하신데, 춤을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나요?
비보이인데 춤을 안 추면 어떻게 비보이 커리어를 계속할 수 있나 질문할 수도 있는데, 비보이 문화는 외형적인 춤도 중요하지만 비보잉의 역사, 팀을 운영하는 경영 능력, 팀을 가르치는 교수법, 교육학 등 여러 가지 내면적 소양도 중요하거든요. 여전히 비보잉에 욕심이 있고, 굳이 춤을 추지 않더라도 그쪽으로 꾸준히 경력을 쌓아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작가님의 욕심은 무엇인가요?
목표나 욕심이라기보다 누군가 박재민 씨의 인생이 뭐냐고 묻는다면 삶은 ‘추억 만들기’라고 정의하고 싶어요. 지금은 너무 힘들어도 나중에 돌아봤을 때 웃을 수 있는 일이라면 무조건 ‘Go’ 하거든요. 앞으로 목표는 더 많은 삶의 추억을 만들어서, 나중에 결혼하고 자식들과 이 좋은 것들을 공유하면서 좋은 유산을 남기고 싶어요. 글이든 연기든, 논문이든 강의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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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구한다앨리스 유,유진 킴 공저/캠브리아 그레이스 사진 /박재민 역 | 공명
최고의 방문자수를 기록해온 문화ㆍ예술 블로그 [마이 모던 멧]이 7년간 찾아 모은 ‘이 시대 가장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 25’ 행복이 특별한 것에서 찾아지지 않듯, 때로 사랑의 위대한 힘도 보통사람들이 오직 사랑의 힘으로 이루어낸 소소하지만 특별한 일들에서 더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정의정
uijungchung@yes24.com
TwoMJ
2016.08.29
저도 종교는 또 하나의 철학이라 생각해서 무작정 종교를 믿기만 하는 건 아니거든요.
믿음만으론 바뀌는 것도 구원도 없다고 생각해요. 스스로의 깨달음이 있어야죠.
불가는 스스로의 깨달음을 주로 한 이야기가 많다보니 참고할게 많아요. 0ㅅ0!
근데 저도 절에 안간지 어언 십여년이군요...ㅋㅋ (저 이뻐해주시던 스님 잘 계시려나...)
mining922
2016.07.25
maum2
201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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