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리카’의 블록버스터급 공연과 긴장감 넘치는 액션이 담긴 티저 예고편으로 다시 한번 팬들의 관심을 고조시켰던 <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가 마침내 영화 속 ‘혁명적 비주얼 쇼크’의 실체를 예감할 수 있는 파격적인 메인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수만 명의 함성으로 가득 찬 공연장의 전경과 더불어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여유롭게 공연장 안으로 들어서는 한 청년의 뒷모습으로 시작되는 이번 예고편은 시선을 압도하는 거대한 규모의 무대와 “내 평생 기다려온 이 순간, 이제야 모든 걸 이해할 수 있다.”라는 독백만으로도 메탈리카를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의 눈길을 끈다.

분노한 시위대와 충돌하는 경찰, 그리고 괴기스러운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기수 등 공연에 필요한 물건을 찾아오라는 지시를 받은 청년이 맞닥드리게 되는 장면들은 메탈리카의 파워풀한 연주와 더불어 팬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거대한 석상의 붕괴 폭발, 그리고 레이저 등으로 지금까지의 어떤 메탈리카의 무대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공연과 판타지 장면들이 그득한 이번 메인 예고편에는 ‘엔터 샌드맨(Enter Sandman)’, ‘원(One)’등 메탈리카의 대표 곡들도 담겨있어 손꼽아 영화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을 흥분시킬 전망이다.

한편, 유튜브에 공개되어 지금까지 조회수 300만 건을 넘길 정도로 큰 파장을 일으킨 이번 메인 예고편은 핏자국, 메탈리카 멤버들 팔의 문신 등의 장면이 전체관람가로 부적합하다는 판단으로 영상물 등급 위원회에서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아 일반 극장에서는 상영이 불가능하게 된 영상으로, 과연 본편에는 메탈리카의 어떤 모습들과 이야기가 담겨있을지에 대한 호기심은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월 14일로 국내 개봉을 확정한 <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는 ‘메탈리카’ 데뷔 30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라이브 공연 실황을 담아 낸 영화. 지난 8월 내한해 4만 명의 팬들을 운집시키며 변함없는 팬심을 입증한 ‘메탈리카’는 1981년 팀 결성, 1983년 정식 데뷔 후 지금까지 1억 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렸으며 총 9번의 그래미 상 수상 그리고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인상 깊은 아티스트 상’ 수상 등에 이어, 2009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바 있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전설’인 밴드이다. 영화 <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는 이들의 대표적인 곡들과 현실과 초현실을 넘나드는 스토리를 IMAX 3D 담아내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예정. 티저 예고편에 이어 마침내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개봉을 향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시작한 이번 작품은 오는 11월 14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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