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시스템이 고도화 되고 인터넷을 통해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교류하는 세상이 됐지만, 대부분의 일이 말이라는 수단으로 이뤄진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때문에 말을 잘한다는 것은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 큰 장점이자 무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확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단순히 유창한 화술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말을 하는 이유 중 상당 부분은 자신의 의도를 설명하거나, 누군가를 설득하는데 있다. 좀 더 근본적인 목적이라면, 말을 통해 상대방의 동의, 즉 마음을 얻으려 노력한다는 것이다. 이기주 작가는 “한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건 하나의 우주를 얻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말은 그만큼 어렵고 또 그만큼 특별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과연 일상에서 우리가 쏟아내는 말 중 진심이 담긴 경우는 얼마나 될까? 진심이란 전제조건이 갖춰지지 않은 말은, 가식이며 허세에 불과하다. 말에 진심을 담는다는 것은 쉽게 들리지만 꽤 어려운 일이다. 진심이 담긴 말의 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큰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다. 얼음같이 차가웠던 관계를 부드럽게 할 수도 있고, 삶 속에 직면하는 수많은 장애물들을 쉽게 넘을 수 있게 한다. 이기주 작가는 “사람에게 인품이 있듯, 말에도 언품이 있다”고 했다. 언품이 갖춰진 말, 진심이 담긴 말은 ‘적’의 마음조차 사로잡을 수 있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 봤다.
말의 중요성을 깨달았던 시간들
이기주 작가를 만났을 때, 누구에게나 호감을 줄 듯한 인상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말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의 성품은 겉으로 드러나게 마련일까. 작가의 ‘언품’ 역시 곧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말 한 마디, 문장 하나도 허투루 나오는 것이 없이, 하나같이 정제되고 절제된 ‘결’이 느껴진다. 작가가 말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대략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4년부터 일간지 경제부와 정치부 기자를 거치며 무수한 말 속에 진심을 찾던 그의 고민은 청와대에서 대통령의 스피치 라이터(연설문 작성자)로 일하게 되며 더욱 깊어졌다. 읽는 글이 아닌 말하는 글을 써야하는 사람으로서 ‘한 마디’의 힘과 무게를 절실히 깨닫는 시간이었다.
기자직을 떠나 청와대에서 대통령의 스피치 라이터로 활동하셨는데요. 변화를 시도하셨던 이유가 있을 듯 합니다.
경제부를 거쳐 정치부 기자생활을 7년 정도 했어요. 그러다가 문득 기자로서 기사를 쓰는 것도 중요 하지만 조금 다른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특히 연설문에 관심이 생겼죠. 한 나라의 지도자가 국민에게 자신의 생각과 철학을 말하고 그런 것이 정책과 맞물려 돌아가는 과정에 참여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기자 시절부터 막연하게나마 갖고 있었어요. 그러던 차에 운 좋게도 그 기회가 주어졌죠.
간결하고 겸손하게 이야기하는 작가지만, 실제 스피치 라이터가 되는 과정은 녹록치 않았다. 125대 1, 당시 스피치 라이터를 지망했던 작가에게 무겁게 다가왔던 경쟁률이었다. 배경이나 다른 편법을 통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공채로 뽑혔다는 점은 작가의 자부심이 됐고, 말과 글에 더욱 힘을 싣게 했다.
스피치 라이터로서 글을 쓴다는 것은 또 다른 일이었을 듯 한데요.
약간 다른 장르의, 조금 호흡이 다른 글을 쓰기 시작했죠. 연설문이 중요한 이유는 순수하게 활자인 동시에 사람이 말, 즉 음성기호를 통해서 대중들에게 전달이 된다는 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그때부터 더욱 말의 중요성을 고민하게 됐죠.
김대중 정부 시절 스피치 라이터였던 고도원 작가는 당시를 회상할 때 ‘문장 하나하나를 고심했던 스트레스가 대단했다’고 말씀하시기도 했는데, 작가님의 경우는 어떠셨는지요.
저도 비슷한 과정을 겪었던 것 같아요. 일단 물리적인 시간을 많이 확보해야 했기 때문에 6시 30분까지 출근했죠. 연설문은 호흡이 상당히 긴 글이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는 하루에 A4 용지 20~30매 정도를 써야할 때도 있었거든요. 물론 기자시절 빠른 글쓰기에는 익숙했지만, 연설문은 더 나아가서 나름의 깊이도 있어야 했고요. 빨리는 써야 되는데 질도 담보를 해야 되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죠. 그러다 제 경우는 조금 다른 시도를 했어요. 당시 저를 포함해 대략 4명 정도의 스피치 라이터가 있었는데, 보통은 책상 앉아 문헌을 근거로 쓰는 것이 일반적이었죠. 하지만 저는 기자의 경험을 살려서 직접 현장에 가 취재를 해서 쓰는 버릇이 있었어요. 경춘선이 사라질 당시에도 너무 아쉬운 마음에 현장에 가서 사람들을 만났고, 책상에서 얻지 못하는 생생한 이야기, 경춘선을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셨던 분들의 진심어린 마음을 연설문에 담을 수 있었죠. 글을 쓰는데 있어 발품을 팔고 현장에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했고, 그래서 더욱 살아있는 연설문이 나오게 된 셈이에요.
“몇 해 전 건강하시던 어머니가 암 수술을 받기 위해 경기도 일산에 있는 한 병원에 입원했다. 장남인 난 어머니 곁을 지키며 온종일 수발을 들었다. 생과 사의 경계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며 저마다 목숨을 부여잡기 위해 애쓰는 그곳, 병원이라는 공간에선 사람의 말 한마디가 의술(醫術)이며 곧 생명이다. …(중략)… 노령환자의 상당수가 ‘할아버지’ 또는 ‘할머니’라는 말보다 은퇴 전에 사용하던 직함을 선호한다고 한다. 이를테면 환자에게 ‘김 선생님’, ‘최 지점장님’, ‘백 부장님’과 같은 호칭을 붙여준다는 것이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환자의 상태가 몰라보게 호전되는 경우도 있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었다. …(중략)… 이때부터 난 말의 중요성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적절한 말 한마디가 천 냥 빚만 갚는 게 아니라 한 사람의 목숨과 인생을, 조직과 사회를 바꿔놓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런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며 끝 모르는 바다처럼 변해갔다. 그리고 그 넓고 깊은 고민을 이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적도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법』 프롤로그 中 |
||
2011년 『서울 지엔느』 이후 매해 한 권씩의 책을 발표하고 계시는데요. 우연은 아닌 듯 합니다.
얼마 전 작고하신 최인호 선생님께서도 ‘끝까지 작가로 남고 싶었다’고 말씀하셨듯, 저 역시도 인생에 가장 큰 즐기는 작가에요. 그래서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책을 내자고 결심했죠. 다작을 하는 작가들도 많지만 저는 제 생각과 느낌을 잘 숙성시켜 내놓는 시간으로 1년이 적당하다고 생각했어요.
요즘 세상을 보면 책의 제목처럼 ‘적도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법’ 보다는 ‘적을 만드는 대화법’을 쓰는 사람들이 더 많은 듯 한데요. 그 원인을 무엇이라 보시는지요.
일단은 우리 사회가 말을 많이 해야 한다는 강박증에 시달리는 것 같아요. 어떤 회의나 토론, 심지어 2명이 만나는 자리에서도 예외가 없죠. 낯선 사람과의 관계에서 내가 말을 적게 하면 손해를 본다는 피해 의식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내 주장을 강력하게 피력해야 상대방이 나를 인정하고 만만하게 보이지 않아 당하지 않는다는, 잠재적인 피해의식 때문인 듯도 해요. 하지만 저는 말을 많이 하려고 하다보니까 실수를 하게 되고, 말의 빈도수가 많아지면 교만해진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또 중요한 것은 우리말이 갖고 있는 특수성인데, 우리말의 결은 상당히 다채롭거든요. 조사 하나, 억양 하나에 따라서 상대방에게 전달되는 뉘앙스가 완전히 천차만별로 달라져요. 우리나라 말의 특수성이 이런데, 말을 더 많이 해버리면 오히려 적게하는 것보다 못한 역효과가 일어난다는 거죠. 그로 인해 발생한 피해의식은 다시 서로를 공격하게 하고 있고요.
『적도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법』 은 ‘다투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얻는 32가지 대화의 기술’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실제 작가는 책 속에서 막연하게 말의 중요성만 강조하는 것이 아닌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말의 기술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구체적인 상황과 그에 따른 대화법의 제시는 독자들에게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책을 통해 누구나 한번 쯤 경험하는 대화의 어려움을 디테일하게 짚어내고 해법을 제시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사회생활에서 코드가 맞지 않더라도 적을 만들지 마라는 부분이 와 닿습니다. 그럼에도 소통이 안 되는 상대를 어쩔 수 없이 마주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그렇죠. 저도 언론사 생활을 하고, 청와대에서 생활하기도 하면서 코드가 맞지 않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었어요. 개중에는 그 사람과의 거리를 두려고 애썼던 적도 분명히 있었고요.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중요한 건 나와 불편한 사람 즉, ‘적’도 사람이라는 점이었어요. 죽어있는 생물체가 아니기 때문에 내가 불편해 하고 있다는 것을 상대가 조금이라도 느끼게 되면 관계는 더 멀어지죠.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부러라도 말을 붙여보고 인사를 먼저 하고 아주 작은 단초부터 시작하는 노력이 필요해요. 하루아침에 불편한 사람과 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겠죠. 다만 적도 사람이니까 먼저 인사하고 먼저 웃고 그러면 최소한 더 나빠지지는 않더군요. 그러다보면 차츰 차츰 마음을 여는 게 또 사람인 것 같아요. 분리된 섬처럼 떨어져 있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것은 사실 말 뿐이잖아요? 코드가 맞지 않는다고 말을 하지 않으면 무인도로 지내야 하는데, 직장생활을 계속해야 하는 입장에서 과연 무엇이 옳은 선택인지는 잘 생각해봐야죠. 작은 교각을 놓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간단하게 날씨를 소재로 한 스몰토크로 말을 건넨다던가, 호칭에 좀 더 신경 써서 얘기하는 식으로 먼저 말을 걸어본다면 상대는 나에 대한 부정적인 판단을 유보하게 된다고 생각해요.
남녀 간 대화 방식의 차이, 생각의 차이에 대해서도 짚어주셨는데요. 특히나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진 요즘 부부나 연인 간의 대화만이 아니라 이성 동료, 직장 선후배 간의 대화법도 중요할 듯 합니다.
책에서도 여성과 남성의 언어구사 구조의 차이점을 언급 했지만 기본적으로 누군가를 대할 때 남성 아니면 여성이라는 이분법적 태도로 말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여성 상사라고 해서 알게 모르게 무시하는 말투가 배어있다면 상대방은 즉각 알아차립니다. 또 그 반대의 상황도 마찬가지고요. 단순하게 양성평등의 문제가 아니라 남성, 여성을 떠나 모두를 똑같이 소중한 동료로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말이에요. 나와 다른 차이가 있다고 해서 이분법적으로 말하는 것은 가장 지양해야 할 화법이 아닐까요?
우리 사회에서 대화에 어려움을 갖는 관계 중 심각한 것이 부모와 자녀 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0대 자녀와 대화하고 싶지만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에게 조언을 해 준다면?
역지사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내 딸이, 내 아들이 분명히 대꾸를 하기 싫어할 때가 있을 거예요. 그 때 상당수 부모들이 대답을 강요하죠. 말을 강요하는 것만큼 그릇된 교육도 없거든요. ‘너 어디 갔다 왔어? 대답해!’와 같이 단순하게 대답을 강요하는 화법들이 많이 쓰이는 것 같아요. 분명히 침묵하고 싶을 때가 있을 거예요. 그럴 땐 굳이 말이라는 것을 강요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부모가 자식 간의 관계를 내려다보고 강요하는 순간 눈높이 대화는 깨지는 것 같아요. 기다리다보면 자녀도 분명히 말을 하고 싶어 할 때가 있어요. 그 때까지 차분히 기다려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훈계도 필요하지만, 훈계로만 끝내지 말고 자녀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경청하는, 대화의 비율도 중요한 것 같고요. 제가 상담하는 부모님들의 사례를 들어보면 자녀에게 하는 말의 분량이 많아질수록 부담스러워하게 되고 말문을 꽁꽁 닫게 되더군요. 자녀가 벽을 쌓게 하지 않으려면 기다려 줘야 합니다. 물론 쉽지는 않지만요(웃음).
신구세대간 갈등은 어느 시대나 존재했지만, 오늘날에 이르러 더욱 심화되는 듯 합니다. 이 역시도 대화와 소통을 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정치적인 사안 같은 경우도 내가 지지하는 세력의 일은 무조건 옳다. 즉, 남이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라는 인식이 사람들의 머릿속에 잠재해 있는 듯해요. 사실 그런 사고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중도층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내가 지지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해도 그 사람이 말할 권리 같은 것들은 용인했으면 좋겠고 그 사람 입장에서 한 번 이해해 볼 수 있는 열린 태도를 갖는 집단이죠. 하지만 제가 이렇게 얘기해도 요즘은 통용되지 않는 분위기죠. 트위터 등의 SNS를 들여다봐도 정치적 사안, 사회적인 사안을 두고 양극단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어요. 중도적인 입장을 취하면 외려 비판을 받는데, 저는 스스로 중도층임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예를 들어 30~40대가 일명 낀 세대로 보이기보다는 젊은 세대와 노년층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조력자 역할을 할 수도 있겠죠. 저 역시도 그런 역할을 하려 노력하고 있고요.
앞서 매해 책을 발표하는 결심을 하셨다고 했는데, 이미 다음 책에 대한 계획도 있으실 듯 합니다. 책을 통해 작가님이 이루고 싶으신 비전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지금은 윤곽만 잡고 있는 중이에요. 이제까지 제가 고민했던 것이 말의 무게였다면 다음 책에서 다루고 싶은 것은 말이 갖고 있는 효용성이라 할 수 있어요. 저의 말 한 마디가, 또는 주변에 있는 평범한 사람의 말 한마디가 이타적으로 쓰일 수 있다는 생각에 바탕을 두고 있죠. 사람의 말 한마디가 양면성이 있거든요.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는 말이죠. 말 한마디에 상처를 입히고 심지어 다른 사람의 목숨을 끊게도 해요. 저는 그런 측면을 경감시키면서 말이 갖고 있는 긍정적인 영향, 우리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고 서로 도와줄 수 있는 이타적인 효용성을 극대화 시키는 말을 연구해 보고 싶어요. 말 한마디가 갖고 있는 전파성, 민들레홑씨 같은 말이 요소요소에 뿌리를 내리고 생명을 키우는 부분에 주목해서 긍정적인 사례를 찾아보려 해요.
작가 소개말에서 ‘도착지를 정하지 않은 인생의 여행을 하고 있다’고 하신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기자시절 한번쯤은 인터뷰이에게 던지셨을 법도 한 질문인데요. 작가님 인생의 최종 목표는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
활자로서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생각할 계기를 제공하는 사람이길 바라요. 많은 자기계발서들이 강박적인 조언을 남발하죠. 저만은 그러고 싶지 않아요. 제 이름을 걸고 쓰는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일상과 세계관을 한 번 재점검하게 만드는 작은 계기를 주고 싶을 뿐이죠. 그 과정을 통해서 저 역시 나름의 구원을 받는 것 같아요. 독자 분들의 피드백을 받을 때마다 힘을 얻게 되고 더 좋은 글을 쓰고 싶어지는 욕망을 갖게 되거든요. 그래서 인생은 도착지를 정하지 않는 여행이라고 생각해요. 여전히 제가 가고자하는 지향점은 연구 중이에요. 그리고 그 지향점을 계속 걸어가면서 제 주변, 또는 제가 만난 사람들에게 좋은 소재를 얻을 수 있겠죠. 그렇듯 소소한 일상에서 건져 올린 소재를 글로 만드는 작가, 쉽게 풀어나가는 작가로 남고 싶어요.
[관련 기사]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인 것 같아요.” - 이기주 『오늘은, 내 생애 가장 젊은 날』
-김현욱 아나운서가 밝히는 스피치 비법
-말 많은 사회, 진정한 소통은 무엇인가 - ‘더반의 여왕’ 나승연의 말하기 비결
-통통 튀는 여자 이숙영의 맛있는 대화 노하우
-‘군인’ 스타일 CEO, 말하는 법 바꿨더니 ‘형님’
- 적도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법 이기주 저 | 황소북스
『적도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법』은 정치부, 사회부 기자로 근무하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공채로 청와대에 들어가, 스피치 라이터로 활동했던 저자가 수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집필한 대화법 입문서이다. 생생한 사례와 노하우가 들어 있어 실생활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을 만큼 실용적이다. 우리 삶에 꼭 필요하지만 종종 놓치고 있는 대화의 방법과 요령이 담겨 있으며, 직장 ? 가정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커뮤니케이션 소도구와 구체적인 팁도 제시되어 있다.
황정호
최선을 다해서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합니다. 언제나 꿈꾸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앙ㅋ
2014.07.15
라는 말이 인상깊네요.
girl6355
2013.10.13
byrybyry
2013.10.10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