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온 5.0 버전이 출시되었다. 심플한 디자인과 대용량 파일 전송 기능 등이 추가되며 대대적인 혁신을 추구했지만, 정작 네티즌의 반응은 싸늘하다.
네이트온(nateon) 5.0은 쪽지와 대화창을 하나로 묶어서 볼 수 있고, 카카오톡처럼 유무선 연동이 강화되었다. 대용량 파일을 손쉽게 상대방에게 전송할 수 있다. 페이스북과 연동하여 새 글을 확인할 수도 있다. 내가 보낸 메시지를 상대방이 확인했는지 알 수 있는 기능은 카카오톡과 네이버 라인과 기능이 흡사하다.
하지만 기존의 메신저 심플창 모드는 사라지고, 옵션 설정은 복잡해졌다. 무엇보다 메신저 기본창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광고는 기존 네이트온 이용자들의 등을 돌리게 만드는 일순위이다. 네이트온 5.0 설치시, 옵션 체크를 해제하지 않으면 인터넷 주소창을 반강제로 PC에 등록해야 한다.
아이디 ncybeXXXXX인 네티즌은 "디자인은 개선되었지만 광고가 너무 많고 기능 역시 알기 힘들다"며 "역대 네이트온 버전 중 최악"이라고 평했고, 아이디 skawkzkXXXXX는 "차라리 카카오톡을 사용하겠다"고 사용 리뷰를 올렸다.
모바일 메신저의 강자 카카오톡과 라인에 맞서 대폭 업그레이드을 단행한 네이트온 5.0이 네티즌의 혹평 속에 어떤 행보를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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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진
지구에 춤을 추러 온 화성인입니다. 여행과 영화 감상을 좋아하며, 책을 사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잘 읽지는 못하고 쌓아만 둡니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춤을 추는 게 삶의 목표입니다.
2014.07.30
2013.08.31
201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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