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4대강 사업이 사실상 대운하 사업임을 확인할 수 있는 국토부 내부문건이 공개되어 파문이 인 가운데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입찰 담합과 비자금 조성, 그리고 사업 구간에서의 녹조 피해와 수질 악화가 심화되며 4대강 사업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사업 추진 당시 수자원학회장을 역임했던 지홍기 영남대학교 대외협력 부총장이 “그 당시로 봐서는 4대강 사업은 운하를 완전히 포기하고 하천 정비사업으로 돌린 것으로 알았다... 돌이켜놓고 보면 일생일대 후회할 일이다.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했을 때 브레이크를 걸었어야 했는데"라는 후회의 소감을 전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파헤쳐진 강변과 금강, 영산강, 낙동강의 녹조를 보며 많은 이들이 절망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다큐멘터리 <모래가 흐르는 강>이 작품의 저작권 공유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와 강과 생명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더 늦기 전에 강을 살려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보다 많은 이들과 공유하기 위해 제작진과 배급사가 부가판권 이익을 포기하고 작품을 공개한 것. 실제로 <모래가 흐르는 강>은 지난 8월 17일부터 예스24, 인디플러그, 네이버, 티빙 등의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 사이트와 KT Olleh TV, SK BTV, LG 유플러스, 홈초이스와 같은 IPTV 등에서 무료 서비스가 오픈됐다. 이를 통해 저작권의 제한이나 경제적인 부담 없이 언제 어디서나 상영이 가능해 더 많은 이들과 만나고 문제의식을 공유하게 된 것. 이처럼 작품의 부가판권 이익을 포기하고 저작권 공유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과 문제의식을 공유하려는 시도는 제주 해군기지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모래가 흐르는 강>을 연출한 지율 스님은 현재도 강 곁에서 터를 잡고 지키며 “만일 지금과 같은 선택을 계속 한다면 .. 마침내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래강 내성천은 우리 곁에서 영영 사라져 버릴 것이다. 영주댐은 2014년 12월 완공 예정으로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인 4대강 현장이다”라며, “변해가는 강을 바라보며 하루하루가 가버리는 일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초미지급의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이 아직 강에 남아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다. 얼마 남지 않은 선택의 시간들이 다 가버리기 전에 강을 보듬으려는 정부의 정책에 사람들의 관심과 노력이 보태어 져서 강이 편안해지면 정말 좋겠다”와 같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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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30
2013.08.31
201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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