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신 박찬호, 그가 최효종을 꼭 만나야 했던 이유는?
‘최효종의 추파’ 세 번째 주인공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입니다. 야구광으로 유명한 최효종 씨, 평소 궁금했던 것이 많았다며 쉴새 없이 질문을 쏟아냈는데요. 박찬호 씨 역시, ‘애정남’ 최효종 씨를 꼭 한 번 만나서 해답을 구해야 할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과연 박찬호 씨의 고민은 무엇이었을까요?
201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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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꼭 한 번 만나고 싶었어요. <개그콘서트> ‘애정남’ 코너에 사연도 보내려고 했었는데 이제야 만나게 됐네요(웃음).” 박찬호 씨는 최효종 씨를 만나자마자, 대뜸 고민 거리부터 털어놓았습니다. 박찬호에게 애매한 문제는 바로 ‘팬들의 사인 요청’. 박찬호 씨는 “팬들이 사인을 해달라고 할 때, 어디까지 해줘야 하나요?”라며 ‘애정남’ 최효종에게 “기준선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고민을 듣고 5초간 생각하다 결론을 낸 최효종 씨는 역시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였습니다. 상황에 따라 사인이 가능한 인원수를 확실하게 정해줬는데요. 과연 박찬호 씨는 ‘애정남’의 결론을 받아들였을까요?
지난해 은퇴를 선언하고 마운드를 떠난 박찬호 씨는 최근, 자전 에세이 『끝이 있어야 시작도 있다』를 펴냈습니다. 아시아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124승 달성, 사람들은 박찬호를 ‘코리안 특급’이라고 부르지만 그는 스스로를 ‘촌놈’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박찬호 씨는 2011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할 당시, 연봉을 기부하고 은퇴 후 대한민국의 야구 인프라를 위해 일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끝이 있어야 시작도 있다』의 인세를 유소년 야구 발전 기금을 위한 박찬호야구재단의 후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TV 프로그램 <1박 2일> <땡큐> 등에서 예능 감각을 뽐낸 전적도 있듯이, ‘최효종의 추파’ 인터뷰에서도 박찬호 씨의 유머는 좀처럼 식지 않았는데요. 개그맨 최효종을 능가하는 달변가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답니다. 또 LA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후배 류현진 선수를 위한 조언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영원한 61번’ ‘대한민국 야구의 역사’ 박찬호가 바라보고 있는 류현진 선수의 전망, 한국 야구의 미래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최효종, 박찬호의 만남은 오는 6월 24일, <채널예스> ‘최효종의 추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끝이 있어야 시작도 있다 박찬호 저 | 웅진지식하우스
시속 161킬로미터의 강속구를 던지던 대한민국 첫 번째 메이저리거, 그는 바로 ‘박찬호’다. 그는 우리에게 세계에서 가장 큰 메이저리그라는 무대를 보여주었다. 한국 사람이 거구의 서양 타자들을 상대로 거침없이 스트라이크를 얻어내고 포효하는 장면을 보면서 우리는 어려운 시기를 견뎠다. 이 책은 박찬호의 글들이 모여 만든 대한민국 첫 번째 메이저리거의 눈물, 인내, 내려놓음의 기록이다. 또한 제2의 인생을 앞둔 한 남자가 말하는 지난날에 대한 쑥스러운 고백이자 미래에 대한 약속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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