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5월 6일 정오, 신곡 ‘미스코리아’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온라인 음악 사이트와 소속사 B투M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5집 수록곡 '미스코리아'를 선 공개했으며, 정규 앨범은 이달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온스타일 <골든 12> 진행 이후,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던 이효리는 오랜 시간 동안 정규 앨범을 준비해왔다. 5월 6일, 공개된 5집 앨범의 수록곡 중 선공개곡으로 낙점된 ‘미스코리아’는 이효리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이상순이 편곡을 맡았다. 불안한 미래를 사는 사람들의 시선에 대해 ‘이리 와봐요 다 괜찮아요. 넌 미스코리아’라는 가사처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친 한국 여성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노래다. ‘미스코리아’는 기존에 이효리가 해왔던 힙합, 댄스와는 전혀 다른 어쿠스틱한 분위기의 곡으로 이효리의 작곡 실력을 엿볼 수 있으며, 아날로그적인 빅밴드 사운드와 좀더 성숙해진 이효리를 만날 수 있다. 한편, 이효리의 새 앨범에는 그녀의 남자친구인 롤러코스터, 베란다 프로젝트의 멤버인 이상순이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까이

이효리 저 | 북하우스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뮤지션이자 엔터테이너, 스타일아이콘인 이효리가 입양견 순심이와 함께, 보다 즐겁고 행복한 삶을 이야기한다. 이 세상 가장 약한 존재인 동물들을 지켜야 우리도 행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며, 지금까지 만났던 여러 동물들, 그리고 순심이를 비롯한 네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하는 일상을 전한다. 또한 순심이로부터 시작된 그의 관심은 나아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모든 동물들을 아우르고, 우리가 잘 몰랐던 공장식 사육, 유기견 보호소의 현실, 모피 동물의 고통 등의 문제를 꺼내며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톱스타이기 전에 우리와 같은 한 사람으로서의 이효리를 마주한다. 지금까지 키워왔던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효리의 어린 시절과 카메라 뒤의 그의 모습들을 만난다. 또한 동물들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채식을 하며 자신의 삶의 많은 부분들을 바꿔가고 있는 그는, 무엇이 그를 이토록 변화시켰는지, 그리고 동물과 주위를 돌아보며 살아가는 현재의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꾸밈없이 이야기한다. 가감 없이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은 이야기들은 그만의 솔직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 곁으로 좀 더 가깝게 다가서는 이효리를 만나볼 수 있으며,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을 향한 그의 진심을 느낄 수 있다.



HYOLEE

권영호, 윤우택 사진 | 시공사

사진집의 제목에 자신의 이름을 건 데서 느껴지는 것처럼, 이국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다양한 사진들을 담아낸 이효리의 첫 번째 화보집 『HYOLEE』에는 그 동안 솔로로 활동하면서 화면에서는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그녀만의 자유로운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하와이 편에서는 TTL 광고 사진과 ‘엽기적인 그녀’ 포스터 사진 등으로 유명한 권영호 작가가 특유의 시선과 앵글로 효리가 갖고 있는 섹시하고 일탈적인 분위기를 담아냈다. 또한 이탈리아 편에서는 화려한 스타 효리로서가 아닌, 홀로 무거운 짐을 훌훌 털고 여행을 떠나온 스물다섯의 효리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이 돋보인다. 광장에서 비둘기와 함께 하는 모습, 카페에서 나른한 오후를 보내는 모습, 베네치아에서 완벽하게 풍경과 하나가 된 모습 등이 특히 시선을 끈다. “솔로로 데뷔한 이후 좋은 일과 힘겨운 일을 함께 겪으면서 더욱 성숙하게 되었지만, 나만의 시간, 가족과 친구들과 추억을 쌓을 만한 시간이 없었던 아쉬움을 달래고 진정한 나만의 모습, 나의 일상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싶었다.”는 그녀의 이야기처럼 화보집에 드러난 그녀의 모습에서는 그 어떤 순간보다 평화롭고, 자연스러운 표정과 그녀만의 매력이 엿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