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범죄와의 전쟁>이 다시 한 번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며,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번 주는 <러브픽션>이 압도적인 예매율로 박스오피스 1위를 예고한다.
두 영화 모두 하정우가 주연을 맡았다. 하정우는 각각의 영화에서 서로 상반된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쯤되면, 하정우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러브픽션>은 하정우와 공효진이 주연을 맡은 생활밀착형 로맨스영화로 좋은 각본과 최고의 배우가 만나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연애과정 중에 겪는 감정의 굴곡을 세밀하게 묘사했다. 이 영화는 관객에게 때론 웃음을, 때론 눈물을 강요한다.
덴젤 워싱턴 주연의 액션 스릴러 <세이프 하우스>도 2월29일에 개봉했다. 액션 스릴러의 새로운 역사를 쓴 <본 시리즈> 제작사의 작품이라 액션 팬의 기대가 크다. <세이프 하우스>에서 워싱턴은 CIA 요원에서 일급 범죄자로 변신한 토빈 역을 맡았다.
이번에 내한한 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코믹 액션 영화 <디스 민즈 워>도 이번 주에 관객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디스 민즈 워>는 한 여성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사랑 전쟁을 벌이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재미있는 점은, 두 남자가 최고의 CIA 요원이라는 사실이다. 그녀를 얻기 위해, 두 사람은 도청은 기본이고 자동차와 비행기까지 날려 버린다.
이밖에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 <밀림의 왕자 레오: 세상을 바꾸는 용기> 등도 금주에 개봉한 주목할 만한 영화다.
손민규(인문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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