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은 1945년 9월 조선총독부박물관을 인수, 개편하여 덕수궁 안의 석조전 건물에서 처음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여러 차례 이전하다가 2005년 10월, 용산에 있는 지금의 건물에서 개관했다.
201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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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은 1945년 9월 조선총독부박물관을 인수, 개편하여 덕수궁 안의 석조전 건물에서 처음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여러 차례 이전하다가 2005년 10월, 용산에 있는 지금의 건물에서 개관했다. 13만 5천여 점의 소장 유물 중 약 5천여 점을 18개 전시실에 상설전시하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특별전과 기획전이 열린다. 박물관은 동관과 서관으로 나뉘는데 동관에서는 상설전시가, 서관에서는 매번 화제를 모으는 기획전시가 주로 열린다. 동관도 여러 갈래의 전시실로 나뉘며 전시실마다 풍부한 전시물을 자랑한다.
박물관 앞의 야외전시장에서는 석탑, 석등 등 다양한 우리나라의 석조 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으며,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종으로 제 역할을 다한 보물 2호 보신각종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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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미술관 1과 기증관이 있다. 미술관 1에는 서예실, 회화실, 불교회화실, 목칠공예실 등 총 4개의 전시실에 890여 점의 작품이 있다. 서예실에서는 한석봉의 작품을 비롯하여 정조 임금, 퇴계 이황, 강세황 등 존경받던 이들이 남긴 친필을 찾아볼 수 있다. 회화실에서는 단원 김홍도의 작품을 비롯하여 정선, 이인문, 이명기 등 조선의 회화사를 수놓았던 화가들의 작품을, 불교회화실에서는 9m가 넘는 야외의식용 불화를 볼 수 있다. 서예와 회화 유물은 1년에 3회 이상 교체 전시된다.
3층에는 미술관 2와 아시아관이 있다. 미술관 2는 한국의 불교 조각과 공예 문화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총 5개의 전시실에 63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세계 최고 걸작의 하나인 국보 제78호 금동미륵보살반가상을 비롯한 불상들과 청자 칠보 무늬 향로 등 한국 도자 문화의 진수를 볼 수 있다. 어두운 전시실 조명 아래 제각기 쓰임이 다른 백자와 청자가 뽀얗게 빛을 내는 모습이 신비롭다. 6개 전시실에 97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 아시아관은 아시아 각 문화권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중앙아시아실에서는 동?서 문화가 융합되어 독특하게 형성된 실크로드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서관의 1층은 기획전시실로, 외국의 유물이나 새로 발견된 중요 유물들과 같은 특정 주제들을 정리?연구하여 그 결과를 전시하는 곳이다.
* 이용정보
- 용산구 서빙고로 135 | 02-2077-9000 | museum.go.kr
- 관람시간은 화, 목, 금요일 09:00~18:00, 수, 토요일 09:00~21:00, 일요일, 공휴일 09:00~19:00. 월요일, 1월 1일 휴관.
- 30인 이상 학생단체관람은 인터넷 사전 예약 필요.
* 찾아가는 길
- 지하철 4호선, 중앙선 이촌역 2번 출입구 이용.
- 502, 0211번 버스 이용 국립중앙박물관?용산가족공원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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