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의 멸종을 막아라!
마침내 최근에 몇몇 판다들이 부모가 되었다. 지난 10년간 판다의 행동을 연구하며 얻은 정보 덕분에 번식 계획이 큰 성공을 거둔 것이다.
2009.06.16
앞으로 25년 뒤에 세상이 어떤 모습일지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다. 하물며 50년이나 100년 뒤 지구의 모습을 짐작하기는 더욱 어렵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하다. 사람은 더 많아지고 야생동물이 살아갈 공간은 더 줄어들 것이다. 인간은 이미 지구의 자원을 너무 많이 독차지했고, 미래에는 더 많이 써 버릴 것이다. 그리고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은 더 많은 보호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한번 멸종된 동물은 다시는 되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자이언트판다(대왕판다)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물이다. 사람들은 판다의 멸종을 막으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귀여운 동물이 아니라고 해서 죽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참된 동물 보호가 아니다.
포획 사육
동물을 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서식지를 보호하는 것이다. 하지만 매우 위태로운 종에게는 멸종을 막기 위한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 즉, 남아 있는 동물들을 붙잡아 특별 보호 구역이나 동물원에서 사육해야 한다. 번식에 성공해서 개체 수가 꾸준히 늘면 조금씩 야생으로 돌려보낼 수 있다.
뛰노는 아기판다들
중국의 과학자들은 붙잡은 판다들을 번식시키려고 오랫동안 노력했다. 마침내 최근에 몇몇 판다들이 부모가 되었다. 지난 10년간 판다의 행동을 연구하며 얻은 정보 덕분에 번식 계획이 큰 성공을 거둔 것이다. 사진 속의 귀여운 아기 판다들은 모두 중국 워룽 판다 자연 보호구에서 태어났다.
서식지 보존
야생에서 살아갈 곳이 없다면 죽어가는 동물을 구해도 소용이 없다. 그래서 동물 보호 못지않게 자연 서식지 보존도 중요하다. 서식지에는 동물에게 필요한 공간과 숨을 곳, 알맞은 먹이를 비롯한 모든 것이 있다. 서식지 보존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자연이 알아서 하도록 구경만 해서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어미 잃은 오랑우탄 새끼들
이 귀여운 새끼 오랑우탄들에게는 많은 시련이 기다리고 있다. 오늘날 인도네시아의 열대 우림은 쉴 새 없는 벌목 때문에 놀랍도록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오랑우탄을 살리려면 남아 있는 숲을 잘 보존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랑우탄들은 평생 동물원에서 살게 될 것이다.
마음껏 돌아다닐 권리
재규어 같은 큰 맹수는 넓은 활동 영역이 필요하다. 하지만 사람들로 북적이는 세상에서 그런 공간을 찾기는 어렵다. 그래서 요즘은 이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려고 특별한 생태 통로를 만들고 있다. 여러 방을 이어 주는 복도처럼 서로 다른 자연 보호 구역을 연결하는 작은 서식지를 두는 것이다. 이 통로를 이용하면 동물이 방해받지 않고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다.
불안한 미래, 그러나 궁지에 몰린 동물을 구할 희망은 있다
오늘날에는 전 세계 야생동물에 관한 나쁜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해마다 많은 동물이 멸종 위기에 놓이고 또 사라진다. 하지만 좋은 소식도 있다. 사람들이 멸종 위기 동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과학자들은 궁지에 몰린 동물을 구할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고 있다.
불안한 미래
이 호랑이는 관광객은 아랑곳없이 더 중요한 일을 생각하는 것 같다. 밀렵과 서식지 파괴로 생존을 위협받는 모든 호랑이의 앞날은 그리 밝지 않다. 관광객이 찾아오는 국립공원과 동물원에서는 살아남겠지만 야생에서는 어려울 것이다.
멀리서 보내오는 소식
느시라고 불리는 이 새처럼 등에 무선 송신기를 달면 과학자들이 추적하기가 쉽다. 이런 첨단 장치는 이미 동물 보호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미래에는 훨씬 더 작고 유용한 고성능 장치가 나올 것이다.
성공적인 본보기
보호법이 마련되고 60년이 지난 지금, 쇠고래는 다시 번성하고 있다. 미래에는 다른 고래들도 쇠고래처럼 위기에서 벗어날지 모른다. 오늘날 고래잡이를 금지하는 국제 협약이 대부분의 고래를 보호하고 있으며, 인도양과 남극해 두 곳에 특별 보호 구역도 지정되었다.
새로운 발견
전 세계 오지에서 활동하는 과학자들은 해마다 수백 종의 새로운 동물을 찾아내고 있다. 대부분 곤충 같은 작은 육상동물과 민물이나 바다에 사는 연체동물이다. 그러나 이따금 새로운 포유류도 발견된다. 2000년부터 지금까지 2종의 고래와 파나마의 난쟁이나무늘보, 30종의 신기한 박쥐들이 발견되었다.
※ 운영자가 알립니다.
<사라지는 동물의 역사> 연재를 마칩니다.
그동안 애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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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판다(대왕판다)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물이다. 사람들은 판다의 멸종을 막으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귀여운 동물이 아니라고 해서 죽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참된 동물 보호가 아니다.
포획 사육
동물을 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서식지를 보호하는 것이다. 하지만 매우 위태로운 종에게는 멸종을 막기 위한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 즉, 남아 있는 동물들을 붙잡아 특별 보호 구역이나 동물원에서 사육해야 한다. 번식에 성공해서 개체 수가 꾸준히 늘면 조금씩 야생으로 돌려보낼 수 있다.
뛰노는 아기판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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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과학자들은 붙잡은 판다들을 번식시키려고 오랫동안 노력했다. 마침내 최근에 몇몇 판다들이 부모가 되었다. 지난 10년간 판다의 행동을 연구하며 얻은 정보 덕분에 번식 계획이 큰 성공을 거둔 것이다. 사진 속의 귀여운 아기 판다들은 모두 중국 워룽 판다 자연 보호구에서 태어났다.
서식지 보존
야생에서 살아갈 곳이 없다면 죽어가는 동물을 구해도 소용이 없다. 그래서 동물 보호 못지않게 자연 서식지 보존도 중요하다. 서식지에는 동물에게 필요한 공간과 숨을 곳, 알맞은 먹이를 비롯한 모든 것이 있다. 서식지 보존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자연이 알아서 하도록 구경만 해서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어미 잃은 오랑우탄 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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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귀여운 새끼 오랑우탄들에게는 많은 시련이 기다리고 있다. 오늘날 인도네시아의 열대 우림은 쉴 새 없는 벌목 때문에 놀랍도록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오랑우탄을 살리려면 남아 있는 숲을 잘 보존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랑우탄들은 평생 동물원에서 살게 될 것이다.
마음껏 돌아다닐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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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같은 큰 맹수는 넓은 활동 영역이 필요하다. 하지만 사람들로 북적이는 세상에서 그런 공간을 찾기는 어렵다. 그래서 요즘은 이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려고 특별한 생태 통로를 만들고 있다. 여러 방을 이어 주는 복도처럼 서로 다른 자연 보호 구역을 연결하는 작은 서식지를 두는 것이다. 이 통로를 이용하면 동물이 방해받지 않고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다.
불안한 미래, 그러나 궁지에 몰린 동물을 구할 희망은 있다
오늘날에는 전 세계 야생동물에 관한 나쁜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해마다 많은 동물이 멸종 위기에 놓이고 또 사라진다. 하지만 좋은 소식도 있다. 사람들이 멸종 위기 동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과학자들은 궁지에 몰린 동물을 구할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고 있다.
불안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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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랑이는 관광객은 아랑곳없이 더 중요한 일을 생각하는 것 같다. 밀렵과 서식지 파괴로 생존을 위협받는 모든 호랑이의 앞날은 그리 밝지 않다. 관광객이 찾아오는 국립공원과 동물원에서는 살아남겠지만 야생에서는 어려울 것이다.
멀리서 보내오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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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시라고 불리는 이 새처럼 등에 무선 송신기를 달면 과학자들이 추적하기가 쉽다. 이런 첨단 장치는 이미 동물 보호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미래에는 훨씬 더 작고 유용한 고성능 장치가 나올 것이다.
성공적인 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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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법이 마련되고 60년이 지난 지금, 쇠고래는 다시 번성하고 있다. 미래에는 다른 고래들도 쇠고래처럼 위기에서 벗어날지 모른다. 오늘날 고래잡이를 금지하는 국제 협약이 대부분의 고래를 보호하고 있으며, 인도양과 남극해 두 곳에 특별 보호 구역도 지정되었다.
새로운 발견
전 세계 오지에서 활동하는 과학자들은 해마다 수백 종의 새로운 동물을 찾아내고 있다. 대부분 곤충 같은 작은 육상동물과 민물이나 바다에 사는 연체동물이다. 그러나 이따금 새로운 포유류도 발견된다. 2000년부터 지금까지 2종의 고래와 파나마의 난쟁이나무늘보, 30종의 신기한 박쥐들이 발견되었다.
※ 운영자가 알립니다.
<사라지는 동물의 역사> 연재를 마칩니다.
그동안 애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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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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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여신
2012.10.31
정말, 자연 없이는 인류도 존재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더이상 최악으로 가지 않게끔이라도 서로서로 상호보완적으로 다시 지구가
회생했으면 좋겠네요..
prognose
2012.04.09
앙ㅋ
201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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