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 물감의 원료 치자나무
겹꽃이 피는 품종을 천엽치자 또는 꽃치자라고 하는데, 향기가 너무 강해서 가까이에서는 숨이 막힐 지경이고 멀리서 맡아야 은은한 꽃향기를 감상할 수 있다.
2008.08.05
노란색 물감의 원료 치자나무
치자나무는 키가 작은 떨기나무로 높이 2m 정도로 자라며 늘푸른나무이다. 중국 원산으로 남부 지방에서 관상용으로 키우지만 일부에서는 재배하기도 하고 중부 지방에서는 화분에 심어 기른다. 6~7월에 가지 끝에 탐스런 흰색 꽃이 피는데 캐러멜처럼 달콤한 향기가 난다. 겹꽃이 피는 품종을 천엽치자 또는 꽃치자라고 하는데, 향기가 너무 강해서 가까이에서는 숨이 막힐 지경이고 멀리서 맡아야 은은한 꽃향기를 감상할 수 있다. 여러 종류의 재배 품종이 개발되어 심어지고 있다. 꽃이 진 후에 열리는 끝이 뾰족한 타원형 열매를 치자라고 하며 길이 2cm 정도로 자라고 가을에 누런빛이 도는 붉은색으로 익는다. 치자는 불면증과 황달을 치료하는 한약재로 쓰이고 오줌을 잘 나오게 하는 효과도 있다. 또 치자 열매에서 얻는 노란색 물감은 음식물에 노란색 물을 들이는 데 사용한다.
꼭두서니과|Gardenia jasminoides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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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으로 이용하는 나무
지금은 화학적 방법으로 물감을 만들어 쓰지만 옛날에는 나무에서 물감을 뽑아서 옷감이나 생활 도구에 물을 들이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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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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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nose
2012.04.16
더소품
2008.09.29
노란색을 얻기 위해 마련해둔 치자분말..
그 치자의 꽃이 저렇게 예쁘다니 놀라운걸요!
바흐는 단지 염색을 위해서만 치자를 이용했는데 불면증이나
황달에도 효과가 있다니 재미있는 사실이에요.
잘 기억해뒀다가 한 번 사용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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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good
200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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