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은과의 색다른 접속! 이상은 인터뷰
가수 데뷔 16년째에 접어든 그녀는 철학적이고 관조적인 음악 성향에 이르기까지 많은 고비를 넘기고 남들과는 다른 세상을 용기 있게 헤쳐나갔다.
글ㆍ사진 채널예스
200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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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에 대한 열망과 사랑, 그리고 격렬하게 도전했던 그의 청춘을 담아낸 첫 번째 시집. 가수 데뷔 16년째에 접어든 그녀는 철학적이고 관조적인 음악 성향에 이르기까지 많은 고비를 넘기고 남들과는 다른 세상을 용기 있게 헤쳐나갔다. 단 한 곡의 노래, 단 한 줄의 가사에도 그녀의 모든 것을 쏟아내려한 그녀의 의지는 이제 한 줄 한 줄의 시로 옮겨졌다. 고독과 반항, 그리고 사랑에 대해 가장 격심했던 시기, 청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그녀의 20대에 쓰여진 시들을 만나며 이상은과의 색다른 접속을 시도해보자.
#이상은
30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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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dqls135

2019.11.10

11/12 수원1명
존경하던 법륜 스님이 오신다니 너무 영광입니다.
마침 장소도 제 거주지 1분거리네요..
요즘 창업을 하면서 점차 업계가 횡망해져 다시 자기계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성공을 쫒을게 아니라 가치를 쫒아야겠단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법륜스님의 혜안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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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하늘이

2019.11.09

11/12(화) 수원 1명
안녕하세요 스님. 저는 직장에 다니는 직장인입니다.
요즘 유튜브로 한달에 몇천을 버는 유튜버나 쇼핑몰 창업자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제가 이 일을 하는게 바보 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예전엔 보람이라도 있었는데 무슨 봉사활동을 하고 조금 월급 받는 느낌조차 듭니다.
허무하다고나 할까요.
차라리 그런 걸 알지 못했을 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알고 나니 저도 그렇게 해보고 싶고, 그러기 위해선 직장을 그만두어야 하는데
그럴 용기는 나지가 않고 둘 다 해보고 싶긴 한데 선뜻 해지지는 않습니다.
스님의 강연을 들으면 뭔가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있을거 같아서 강연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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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ca33

2019.11.05

11/20(수), 천안, 1명
스님 안녕하세요? 유튜브로 스님의 즉문즉설을 접한 지 3년 정도가 되어가는데 이렇게 오시니 반갑습니다.
저는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는데 반항적이고 수업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 학생이 4명 있습니다
이 학생들은 제가 포기하다시피 하여 체육시간을 예로 들면 그냥 강당 내 원하는 곳에 앉아있게 합니다.
참여를 유도하고 혼도 내보았지만 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그 외에도 학교에서 교육을 할 때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스님 직접 봽고 참된 교육의 의미를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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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보헤미안의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싱어 송 라이터. 1988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담다디'로 대상을 받으면서 갑자기 스타가 되었다. 1889년에 1월에 1집을, 12월에 2집을 발표하며 가수로 활동했으나, '공인'이라는, '스타'라는 몸에 맞지 않는 옷을 훌훌 털어버리듯 1990년 홀연 일본으로 유학을 떠난다. 1991년에 미술 공부를 이해 미국 뉴욕으로 또 한번 유학을 떠난 그녀는, 이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통속성에 물들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를 그리는 뮤지션이 되었다. 지난 18년동안 특유의 짙은 감수성과 시(詩)처럼 섬세한 가사, 독특한 멜로디로 그만의 음악화법을 만들어왔으며, 이제 ‘이상은스타일’이라는 하나의 코드가 되었다. 2008년 그녀의 첫 저서 『올라! 투명한 평화의 땅, 스페인』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 그녀는 비로소 참다운 평화의 땅을 대면한다. 바르셀로나에서 시작된 그녀의 여정은, 세비야와 발렌시아, 톨레도를 거쳐 다시 마드리드까지 이어진다. 물빛처럼 투명한 그의 영혼이 만난 평화의 땅, 그 길 위에서 만난 사람과 이야기가 그녀의 섬세한 목소리로 풀려나온다. --------------------------------------------------------------------------------------------------------------------- 그녀의 음악은 어느 순간부터 구도자의 노래 혹은 정체성을 상실한 보헤미안의 시와 같은 것이 되었다. ‘담다디’와 ‘사랑할꺼야’에서처럼 핏대를 올리며 노래를 부르지 않지만 맥빠진 듯한 음성에서 나오는 울림은 끊임없이 세상을 공명하고 어느 순간 우리의 가슴속에 들어와 앉는다. 그리고 개인의 철학만으로 똘똘 뭉친 불가해 속의 가사들은 전혀 낯설지만은 않은 우리의 표상을 스치며 끊임없이 되새김질을 유도하고 있다. 그녀가 스타덤에서 들려주던 초기의 노래는 목소리로 카타르시스를 제공했지만 지금 그녀의 모습은 세상의 이치를 깨달은 현인의 모습으로 우리의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있다. 1988년 대학가요제에서 ‘담다디’로 대상을 수상하며 수퍼스타로 떠오른 이상은(Lee Tzsche, 1970년)은 표절시비의 2집을 뒤로하고 훌쩍 한국을 떠났다. 그리고 연극영화를 전공하던 자신의 위치에서 한껏 멀어진 미술 공부라는 전혀 새로운 세계로 들어갔다.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그녀가 예상보다 일찍 들고 온 3집은 수퍼스타에서 아티스트로 접어드는 변화의 과정을 뚜렷이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작사, 작곡은 물론 앨범의 재킷에서부터 연주, 편곡, 프로듀싱, 녹음, 마스터링, 배급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다 쫓아다니며 관여를 한 이 앨범은 외국인 친구들과 같이 한 연주곡과 타이틀곡 ‘더딘 하루’, ‘영원히’, ‘너무 오래’, ‘어느 날 아침’ 등 몇 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곡들로 채워져 있다. 그리고 ‘어느 피아노 곡을 들으며’라는 제목이 붙어 있는 글귀의 모호한 감성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지배되는 그녀의 시적 형상을 대표하고 있다. 이 앨범이 나온 후 몇 달 뒤 우리 음악계는 한 번의 천지개벽을 맞는다. 그리고 이전까지의 모든 스타들이 모두 메인 무대에서 물러나는 비극을 맞는다. 하지만 TV 브라운관의 립싱크가 없는 세상을 택한 이상은은 이 후로 점점 더 주목을 받으며 한번의 걸림돌도 없이 지금까지 줄곧 자기 스타일의 앨범을 내 놓았다. 이상은은 댄스씬으로 주목받지 못한 저주받은 4집 이후 내놓은 5집에서 ‘언젠가는’의 빅히트로 재기에 성공한다. 그리고 <공무도하가>로 다시 한번 아티스트의 이름에 도전장을 내민다. 일본 음악인들과 함께 하며 만든 이 앨범은 우리의 음악을 다시 돌아보게 만들었고 우리 나라를 비롯한 제3세계를 돌아보도록 만들었다. 한마디로 ‘공무도하가’, ‘새’, ‘삼도천’은 미래가 없어 보이던 우리 음악계에 신선한 공기를 제공했다. 1997년 음악 동료 다케다 하지무와 같이 한 7집에서는 명곡 ‘어기여 디여라’로 일본 쪽에서 호평을 받고 이소무라 가즈미치 감독의 <간밧테이끼마쇼이>란 영화 음악을 맡았으며 1998년에는 영국의 버진 레코드와 계약하고 영어 음반 를 내놓았다. <간밧테이끼마쇼이>이의 영화 음악인 은 일본에서 다음으로 많이 팔리는 앨범으로 기록되었으며 5집 이후 일본에서의 인기는 컬트팬을 끌어 모으는 것 이상의 수준이 되었다. 영어 음반에 쓰인 리채란 이름은 아버지의 성과 어머니의 성을 각각 따서 지은 것으로 그녀는 외국 쪽에서는 계속 이 이름을 쓰고 있다. 세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이후 그녀는 국내에서 박철수 감독의 영화 <봉자>의 음악을 맡았고 2001년에는 라는 제목의 음악을 발표하며 끊임없는 창작욕을 과시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음악 가운데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그녀의 음악을 모두들 오리엔탈리즘이라고 부른다. 점점 더 여려지고 조용해지는 이 음유시인의 음악은 전자음을 배제하고 리얼 뮤직으로 자기 세계를 투영시켜 그렇게 선과 도의 어느 지점을 통과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자고 나면 변하는 세상의 문법으로 그녀를 재단하지 말고 그냥 놓아두자. 그녀는 지금껏 알아서 잘 해왔으며 인기나 평단의 힘없이 혼자의 힘으로 아티스트가 되었다. 그리고 또 무언가가 되기 위해 자신에게 자유를 허락하고 있다. 우리는 그녀의 자유를 얻어 마시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 제공 : IZM (www.iz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