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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 불가해한 위안의 책 — 『별것 아닌 선의』를 읽고
선생님의 책을 쉽게 읽을 수 없었어요. ‘프롤로그’에 적혀 있는 저 문장 때문에, 이 책이 저를 읽어버릴 것 같아서. 이유를 찾지 못한 외로움은 고착된 우울의 증상일까요.
2021.05.28
김진형(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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