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술품을 수집하는 일은 단순한 투자나 취미를 넘어 하나의 트렌드이자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미술 행사 현장에서, 또 SNS 속에서 스타들이 선택한 작품은 곧 대중의 관심으로 이어진다. MZ세대는 이제 작가의 이름보다 좋아하는 셀럽이 소장한 작품에 더 큰 호기심을 보이며, 예술을 보다 친숙한 언어로 바꾸고 있다.
무대 위의 스타들은 미술품을 단순한 팬시 아이템을 넘어, 자신의 미학으로 작품을 선택하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취향은 젊은 세대에게 미술을 ‘일상 속 감성의 일부’로 느끼게 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대중과 예술의 거리를 좁히는 스타 컬렉터들의 세계를 들여다보자.
세계가 주목하는 컬렉터 '지드래곤(G-DRAGON)’
지드래곤이 공개한 자택 내부 ©지드래곤 공식 인스타그램(xxxibgdrgn)
지드래곤은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이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미술 컬렉터다. 미국 미술 전문지 아트뉴스(ARTnews)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컬렉터 50인’에 이름을 올릴 만큼 그의 수집 활동은 활발하다. 그는 미술을 단순한 취미로 소비하지 않고, 자신만의 미학과 세계관으로 확장한다. 실제로 그의 SNS에는 리처드 프린스, 조지 콘도, 제프 쿤스, 데미안 허스트 등 세계적 작가들의 작품이 자주 등장하며, 팬들과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는 창구가 되고 있다.
지드래곤은 프랜시스 베이컨의 작품을 보고 영감을 얻어 빅뱅의 곡 <배배(BAE BAE)>를 쓰는 등 분야를 넘어 예술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 왔다. 그의 대표 소장품으로는 현재 50억 이상의 가치로 추정되고 있는 리처드 프린스(Richard Prince)의 <Millionaire Nurse>와 11억 원에 구입한 조지 콘도(George Condo)의 <Big John>이 있다. 조지 콘도는 기괴한 초상화로 현대인의 불안을 표출한 미국 화가이며 칸예 웨스트의 앨범 커버로도 잘 알려진 작가로, 지드래곤의 음악적 영감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 또한 독일 추상화의 거장 게르하르트 리히터, 영국 팝아트의 데미안 허스트, 설치미술가 트레이시 에민 등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폭넓게 수집하고 있다.
PEACEMINUSONE: Beyond the Stage ©서울시립미술관
2015년 서울시립미술관과 함께 기획한 전시 《피스마이너스원: 무대를 넘어서》는 지드래곤의 예술적 감각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프로젝트였다. 권오상, 마이클 스코긴스, 소피 클레멘츠 등 국내외 작가 14명이 참여해 지드래곤을 뮤즈로 삼은 작품들을 선보였으며, 그의 실제 소장품도 함께 전시되었다. 일명 ‘지드래곤 전시회’로 불린 이 프로젝트는 실제 그의 소장품을 선보이기도 하여 대중문화와 현대미술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으로 평가받았고, 관람객들에게는 뮤지션을 넘어 하나의 예술적 아이콘으로서의 ‘G-DRAGON’을 각인시켰다.
이후에도 그는 음악과 예술, 패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컬렉터로 성장했다. 2024년 프리즈 서울 개막을 기념해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파라다이스 아트 나이트’에서는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가 설립한 디지털 경매 플랫폼 ‘JOOPITER’의 협업이 성사되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자신이 소장한 패션, 현대미술, 디자인 오브제, 기념품 등 폭넓은 컬렉션을 공개했으며, 솔로 및 그룹 활동과 관련된 음반과 아트워크도 함께 소개했다.
권오상 <무제의 GD, 이름이 비워진 자리>, C-print, Mixed Media, 176x105x380cm ©ARARIO GALLERY
특히 솔로 앨범 ‘권지용’ 관련 작품 〈Middle Fingers Up〉과 〈쿠데타(COUP D'ETAT)〉 앨범 재킷의 복면 이미지, 그리고 권오상 작가의 〈무제의 GD, 이름이 비워진 자리>가 다시 전시되어 주목받았다. 이번 협업은 관람객들이 오프라인 전시장에서 작품을 감상함과 동시에 JOOPITER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 예술 향유의 방식 자체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나를 통해서라도 현대미술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지드래곤은 음악과 패션, 그리고 미술을 넘나들며 예술이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아이돌로서의 영향력을 넘어, 그는 예술과 대중문화의 교차점을 만들어내며 ‘스타 컬렉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예술의 번역하는 매개자 ‘RM(BTS)’
BTS RM의 솔로앨범 커버 ©BIGHIT MUSIC
방탄소년단의 RM은 단순한 예술을 소비하는 스타가 아니라, 일상 속으로 예술을 안내하는 길잡이다. ’코리아 아트마켓 2025’ 보고서가 한국 미술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인물 20인에 그의 이름을 올린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SNS를 통해 한국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꾸준히 소개하며, 미술관과 전시 관람 문화를 자연스럽게 대중의 일상 속으로 끌어왔다. RM이 선택한 작품과 작가는 팬들에게 ‘먼 세계의 예술’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감성의 언어로 번역된다.
바쁜 글로벌 활동 속에서도 그는 국내에 머무는 동안 전시 관람을 빠뜨리지 않는다. 생일을 맞아 국립현대미술관에 1억 원을 기부하며 미술 애호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냈고, 작업실에는 세계적 컬렉터들의 사랑을 받는 카우스(KAWS)의 작품들이 즐비하다. 여기에 권대섭의 ‘달항아리’, 정영주의 ‘사라지는 고향 730’ 등 한국 현대미술 작품들도 다수 소장하고 있다. 그는 단순히 인기 있는 작가의 작품을 수집하지 않는다. 자신의 취향과 해석에 따라 작품을 선택하며, 전시와 메시지를 통해 대중과 예술의 거리를 좁힌다. 서울시립미술관과의 프로젝트 협업, 부산시립미술관 별관 ‘이우환 공간’ 방문은 그가 예술을 삶의 리듬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방식을 보여준다.
윤형근 <다색>, 리넨에 유화물감, 181.3 x 228cm, 1980 ©국립현대미술관
정영주 <사라지는 고향 730>, 캔버스에 한지 콜라주 아크릴, 150X150cm, 2020 ©정영주
RM의 예술적 감수성은 단순한 감상의 차원을 넘어, 음악 창작에도 깊이 스며들어 있다. 그는 한국 단색화의 거목 윤형근(1928~2007)에게서 영감받아 첫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를 발표했다. RM이 윤형근의 대표작 <청색> 앞에 앉아 있는 재킷 사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첫 번째 트랙 ‘윤(Yun)’은 윤형근의 예술 세계와의 대화를 음악으로 풀어낸 곡으로, RM은 “제가 실제로 쓰는 스툴 위에 입던 청바지들이 쭉 놓여 있고, 그 위 높은 곳에 윤형근 화백의 그림이 걸려 있다”라며 “음악과 미술을 잇는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RM은 미술을 영감의 원천이자 내면의 언어로 삼아, 예술 간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RM x SFMOMA © SFMOMA
미술 컬렉터이자 문화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한 RM은 내년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 에서 개인 소장품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그가 오랜 시간 애정을 담아 수집해 온 한국 근현대미술 컬렉션을 SFMOMA의 소장품과 함께 선보이는 자리로, 서로 다른 배경의 작품들이 만들어내는 시각적·개념적 대화를 탐구한다. RM은 이를 통해 아직 많은 이들에게 낯설 수 있는 한국 미술의 흐름을 세계 무대 위로 끌어올린다.
그의 컬렉션에는 윤형근, 박래현, 권옥연, 김윤신, 도상봉, 장욱진 등 한국 근현대미술의 대표 작가들은 물론, 마크 로스코, 앙리 마티스, 조지아 오키프 등 서구 거장의 작품도 함께 포함돼 있다. 그는 단순한 수집가를 넘어, 서로 다른 시대와 문화가 교차하는 감성의 지점을 탐구하며 예술을 통한 세계와의 대화를 이어간다.
그의 영향력은 SNS를 통해 확장된다. RM이 방문한 미술관은 ‘RM 투어’로 불리며 팬들의 여행 코스가 되고, 그가 언급한 작가들은 다시금 주목받는다. RM은 미술관의 고요한 공간에서 “음악보다 긴 호흡으로 자신을 돌아본다”라고 말한다.
“미술은 감정에 솔직할 수 있어요. 미술관에 가면 그 순간만큼은 시간이 멈추면서 나를 돌아보게 돼요.”
그의 활동은 예술을 소비하는 스타의 차원을 넘어, 예술을 번역하고 연결하는 문화의 매개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RM의 시선이 머무는 곳마다 예술은 새로운 감성의 언어로 확장되고, 미술 시장은 한층 젊고 활기찬 생명력을 얻는다.
패션 아이콘이 만든 생활 속 미술관 ‘켄달 제너(Kendall Jenner)’
켄달 제너가 공개한 자택 내부 © Kendalljenner
해외로 눈을 돌리면 모델이자 인플루언서로 세계적 명성을 지닌 켄달 제너는 패션과 예술의 경계를 경쾌하게 넘나드는 스타 컬렉터다. 그의 비벌리힐스 저택은 회화·조각·디자인 오브제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하나의 전시 공간처럼 구성되어 있으며, SNS를 통해 노출되는 이 공간은 셀럽의 라이프스타일을 넘어, 예술이 일상에 스며드는 방식 그 자체를 보여주는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다.
James Turrell <Pegasus, Medium Elliptical Glass>, LED light, etched glass and shallow space, 180.3×134.6cm, 2019 ©Pace Gallery
그의 컬렉션에서 단연 눈에 띄는 작품은 제임스 터렐(James Turrell)의 작품 <Scorpius, Medium Elliptical Glass >으로, 약 750,000달러에 매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거실 입구에 설치된 LED 조명 조각으로, 제너는 “이 작품을 집의 중심으로 두고 싶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컬렉션 안에는 트레이시 에민(Tracey Emin)의 네온 설치작품, 바바라 크루거(Barbara Kruger), 리차드 프린스(Richard Prince), 스털링 루비(Sterling Ruby) 등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이 포진되어 있다.
Inside Kendall Jenner’s Cozy L.A. Hideaway ©Architectural Digest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이미지가 어우러져, 그의 집 내부 공개는 미술계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내부에는 패션 깊숙이 자리한 예술 작품들이 호흡하고, 가족의 삶과 컬렉션이 결합된 모습이 드러난다. 그가 고르는 작품들은 고가의 블루칩만은 아니며, 본인이 직관적으로 반응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컬렉터로서의 미학도 갖추고 있다.
제너의 행보는 스타 컬렉터로서 갖는 의미를 다시 쓰게 한다. 그는 패션 브랜드, 미디어 이미지, 인스타그램 피드 속에서 형성된 셀럽 이미지를 예술로 이어지게 했고, 그 결과 미술이 대중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올 수 있는 하나의 채널이 됐다. 작품이 단순히 소장품이 아니라, 생활 공간 속 감성과 담론이 된 것이다. 더 나아가 젊은 세대가 미술을 언제든 접할 수 있는 생활의 일부로 인식하는 흐름에 기여하고 있다.
스타가 제시하는 또 하나의 무대, 그 위에 예술이 서 있다. 켄달 제너는 바로 그 무대에서 새로운 방식의 컬렉션을 보여주며, 예술이 명품이 아닌 감성의 일환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예술로 세상을 말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
할리우드의 대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단순한 스타를 넘어, 현대미술과 사회적 메시지를 연결하는 글로벌 컬렉터로서 주목받는다. 그의 컬렉션은 개인적 취향의 범주를 넘어, 사회와 환경, 문화적 이슈를 예술로 번역하는 하나의 언어이다. 디카프리오가 선택한 작품들은 환경 보호, 인권,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 이슈를 조명하며, 미술을 단순한 감상의 대상이 아닌 생각하고 느끼는 경험으로 확장한다.
그의 예술적 감수성은 태생부터 남다르다. 이름 ‘레오나르도’는 어머니가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을 감상하던 순간, 태중의 아이가 처음으로 발길질을 한 데서 비롯됐다. 운명적 이름처럼, 그는 일찍부터 예술과 삶을 하나의 맥락으로 여겼다.
그는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1996)으로 유명해진 직후부터 미술품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의 컬렉션에는 장 미셸 바스키아, 살바도르 달리, 데미안 허스트, 제프 쿤스, 무라카미 다카시 등 세계적 거장의 작품뿐 아니라, 환경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신진 작가들의 설치·사진 작품도 포함되어 있다. 아버지의 영향 덕분인지 그는 로버트 크럼, 로버트 윌리엄스 같은 1970~80년대 만화가의 작품과 할리우드 황금기 빈티지 영화 포스터도 다수 소장하고 있다. 공식적인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그의 컬렉션 가치가 최소 2,000만 달러 이상일 것으로 추정한다.
장 미셸 바스키아 <Untitled(Boxing ring)>, 1981 © 디카프리오 소장
그가 첫 번째로 수집한 작품은 바스키아의 드로잉이었다. 그는 가고시안을 포함한 세계 주요 갤러리의 컬렉터이다. 디카프리오는 바스키아를 예술적 자유와 본능의 상징으로 꼽으며, “영화를 고를 때처럼 작품도 첫 끌림에 따라 결정한다”라고 말한다. 자신의 직관에 따라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그림이라면 수집한다는 것. 미술계에선 그가 향후 뜰만 한 유망주를 콕 집어내는 능력이 남다르다고 평한다. 그는 가격보다 작품이 던지는 메시지를 중시하며, 예술의 영향력은 공유될 때 완성된다는 믿음으로 SNS를 통해 작품을 소개한다. 그의 포스팅 하나로 신진 작가의 이름이 세계 시장에 오르기도 한다.
Hieronymus Bosch <The Garden of Earthly Delights>, oil on oak panels, 205.5×384.9cm ©Museo del Prado, Madrid
1998년 그는 자신의 명성을 바탕으로 비영리 환경 단체 ‘디카프리오 재단(Leonardo DiCaprio Foundation)’을 설립했다. 이 재단은 멸종 위기 동물 보호, 기후 위기 대응, 해양 생태 복원 등 환경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예술을 통해 지구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장을 만들어왔다. 그는 수소차를 타고, 환경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며, 자선 미술 경매를 직접 기획하기도 한다. 2013년 뉴욕 크리스티(Christie's)에서 그가 주도한 ‘Art for the Earth’ 자선 경매는 앤디워홀, 마크 그로찬, 로커트 롱고 등 유명 현대 예술가들의 작품 33점이 출품되어 총 3,880만 달러를 모금했고, 전액을 환경보존 프로젝트에 기부했다.
다큐멘터리 〈Before the Flood〉에서 그는 히에로니무스 보스(Hieronymus Bosch)의 작품 〈쾌락의 정원(The Garden of Earthly Delights)〉을 가장 아끼는 그림이라고 밝혔다. 어린 시절부터 이 작품이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 예술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바라보는 그의 시각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고 회상했다.
John Gerrard, Solar Reserve (Tonopah, Nevada) (2014) ©Lincoln Center
그의 활동은 예술과 사회를 잇는 다리이자, 스타의 영향력이 문화적 실천으로 확장되는 하나의 모델이다. 그는 매년 LACMA(LA 카운티 미술관)의 자선 행사 ‘Art+Film Gala’를 주도하며, 존 제라드(John Gerrard)의 대형 영상 설치작품 〈Solar Reserve〉를 기증하는 등 사회 환원에도 적극적이다. 그의 행보는 예술이 현실과 동떨어진 세계가 아니라 삶의 실천이자 책임의 형태임을 보여준다.
“예술은 세상을 구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방식을 바꿀 수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작품을 소유하는 스타가 아니라, 예술을 통해 세상을 해석하는 시민이자 창조자다. 그의 손끝에서 예술은 지구의 언어로, 감성의 실천으로 번역된다.
이처럼 스타 컬렉터들은 작품을 소유하는 차원을 넘어, 예술의 언어를 새롭게 말하는 사람들로 진화하고 있다. 그들의 행보는 미술관의 벽을 넘어 SNS 피드와 무대, 그리고 일상의 풍경 속으로 번져 예술이 동시대의 감성과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타의 시선과 대중의 공감이 맞닿는 그 지점에서, 예술은 한층 가까워지고, 더 따뜻해진다. 그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예술을 자신의 삶과 감정으로 번역하며, 작은 취향이 시대의 감성이 되고, 한 점의 그림이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인다. 그들의 수집은 결국, 우리 모두가 예술을 통해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바라보게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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