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뮤지컬 <구텐버그>가 2025년 시즌 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구텐버그>는 열정 넘치는 뮤지컬 작가 ‘더그’와 작곡가 ‘버드’가 자신들의 작품 <구텐버그>를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가와 작곡가가 직접 프로듀서들을 초청해 노래하고 연기하는 독특한 극중극 형식의 2인 극으로, 단 두 명의 배우가 20여 개 이상의 캐릭터를 오가며 극을 이끌어간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두 주인공의 열정적인 무대는 관객들에게 큰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구텐버그>는 2005년 뉴욕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워크숍 형태로 첫선을 보인 뒤, 2006년 같은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뮤지컬 대본상을 수상하면서 주목받았다. 이후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외부 비평가 협회상 등 굵직한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되며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주목을 받았다. 2023년에는 브로드웨이에서 조시 개드와 앤드류 래널스 주연으로 정식 공연되어 화제를 모았고, 같은 해 토니 어워즈 최우수 뮤지컬 리바이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뮤지컬 리바이벌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국내에서는 2013년 아시아 최초로 초연되었고, 2014년과 2016년 연이어 공개되며 재기 발랄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후 약 6년 만인 2023년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다시 한번 국내 관객들과 만났다.
2025년, 다섯 번째 시즌으로 찾아오는 <구텐버그>는 지난 시즌 새로운 연출과 음악감독으로 합류해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재기 발랄한 연출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표상아 연출(연출, 윤색)과 김보영 음악감독 콤비가 다시 의기투합한다. 여기에 개성 있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는 김가의 안무가가 새롭게 합류해 신선한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진실하고 순수한 성격의 열정 많은 뮤지컬 작가 더그 역에는 조풍래, 장지후, 최민우가 함께한다.
더그의 단짝이자 자칭 천재 작곡가 버드 역은 박영수, 기세중, 선한국이 맡는다.
뮤지컬 <구텐버그>는 오는 4월 30일부터 7월 20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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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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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희
뮤지컬 전문 매체 <더뮤지컬> 기자. 좋아하는 건 무대 위의 작고 완벽한 세상.

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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