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나 ‘일산 휘발유’다
이 책은 통신사, 백화점에서 병원과 영화관까지 일상 속 불쾌하고 어이없는 기업 행태에 대한 통쾌한 항의 보고서다. 언제나 위기를 유발하는 항의 본능이 만든 다채로운 컴플레인 이야기를 통해‘ 컴플레인을 이럴 때도 할 수 있구나,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이런 방식이 좀 더 효율적이구나’ 하고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의 자잘한 항의가 향해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해보고, 혼자 하면 나약하기 짝이 없지만 옆 사람도 하고 뒷집 사람도 하며 조금씩 힘을 보태면 언젠가는 조금씩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2013.07.04
채널예스
웬만해선 그녀의 컴플레인을 막을 수 없다
김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