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찬욱씨의 결핍 혹은 과잉 : <아가씨>
친절한 찬욱씨의 결핍 혹은 과잉 : <아가씨> 박찬욱 감독은 숙희와 히데코, 백작이 각자의 계획을 은밀하게 설계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찬찬히 보여주면서 범죄 영화의 장르적 관습 속에 여성들의 연대를 담아낸다. 2016.06.15
하정우 박찬욱 김태리 아가씨 최재훈 조진웅 시네마트 김민희
달고 신 불량식품 맛 첫사랑 : <이니시에이션 러브>
달고 신 불량식품 맛 첫사랑 : <이니시에이션 러브> 줄거리만으로도 이미 촌스럽다고 느껴진다면 이 영화를 제대로 본 것이다. 혹자는 이 영화를 의 일본판쯤으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낡았지만 진실했던 순간을 회고한다는 의미에서 보자면 굳이 두 작품을 비교해 봐도 큰 무리는 없다. 2016.03.22
이니시에이션 러브 응답하라 최재훈 시네마트 첫사랑
그럼에도 다시 삶 <스틸 앨리스>
그럼에도 다시 삶 <스틸 앨리스> 기억이란 단순히 지나간 과거의 기록이 아니다. 기억의 성분에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감촉, 행복했던 날의 냄새, 그리고 달콤한 미각이 포함된다. 2015.05.04
최재훈의시네마트 스틸앨리스 영화
<나이트 크롤러> 상처 난 속살에 뿌린 소금
<나이트 크롤러> 상처 난 속살에 뿌린 소금 ‘나이트 크롤러’는 한마디로 강력범죄 현장을 쫓는 파파라치 정도로 설명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과연 당신은 주목받지 못하는 지루한 진실과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거짓 중 무엇을 원하는가? 어쩌면 ‘나이트 크롤러’라는 괴물을 만들어낸 사람이 바로 당신 자신은 아닌가? 2015.03.03
나이트 크롤러 시네마트 최재훈 제이크 질렌할
<조선명탐정> 한국형 콤비 캐릭터의 유연한 안착
<조선명탐정> 한국형 콤비 캐릭터의 유연한 안착 은 전작의 성공 모델과 이야기 구조를 고스란히 따른다. 2015.02.24
오달수 조선명탐정 2 시네마트 최재훈 김명민
<이미테이션 게임> 편견이라는 이름의 독 사과
<이미테이션 게임> 편견이라는 이름의 독 사과 강한 어조로 강제하지 않지만, 은 미화되지 않은 개인의 삶 속으로 깊이 파고들면서 국가와 사회라는 이름으로 개인에게 가해진 폭력과 그 속에 감춰진 진실 속으로 관객들을 끌어들인다. 2015.02.17
이미테이션 게임 최재훈 시네마트
<백설공주 살인사건> 세 치 혀와 세 마디 손가락이라는 흉기
<백설공주 살인사건> 세 치 혀와 세 마디 손가락이라는 흉기 미나토 가나에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은 SNS와 사람들의 구전으로 자꾸 왜곡되는 이야기 속 진실을 되짚어간다. ‘백설공주’라는 비누를 만드는 회사에 다니는 미모의 여직원 노리코가 숨진 채 발견된다. 2015.02.10
최재훈 시네마트
<빅 아이즈> 버튼인 듯 버튼 아닌 버튼 같은 조롱
<빅 아이즈> 버튼인 듯 버튼 아닌 버튼 같은 조롱 는 그렇게 예술과 창작의 본질, 예술의 가치와 대중예술의 싸구려 감성에 대한 태도를 그 바탕에 깔고 있다. 2015.02.03
시네마트 최재훈 빅 아이즈
마음의 지도를 그리는 여행 <와일드>
마음의 지도를 그리는 여행 <와일드> 영화 는 절망과 방탕 속에 내 인생의 길이 끝났다고 느끼는 한 여성의 이야기다 2015.01.27
와일드 최재훈 시네마트
<내일을 위한 시간> 선의를 결정할 용기
<내일을 위한 시간> 선의를 결정할 용기 ‘난 아무 것도 아닌 존재’라며 자학하던 산드라가 용기를 얻는 순간, 그녀의 이틀은 기적처럼 작은 변화들을 만든다. 사람의 선의를 믿고, 그 요청에 진심으로 반응하는 순간 연대가 생기고, 변화 가능한 희망이 싹튼다는 것을 영화는 줄곧 주문처럼 읊조린다. 2015.01.13
내일을 위한 시간 시네마트 최재훈
복고의 낭만적 기억상실 - <국제시장>
복고의 낭만적 기억상실 - <국제시장> 은 우리나라가 겪어왔던 역사의 굴곡을 덕수라는 인물을 통해 담아내면서, 복고적 감수성을 자극한다. 2014.12.23
시네마트 최재훈 국제시장
가면의 쌩얼을 보다, <프랭크>
가면의 쌩얼을 보다, <프랭크>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치유함을 기대하게 되는 다른 음악영화와 달리 는 기괴한 곡과 가사, 특이한 사람들로 가득한 영화다. 치유되거나 다시 듣고 싶을 만큼 귀에 쏙쏙 들어오는 노래는 없지만, 주인공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다독거리는 감독의 따뜻한 시선은 충분히 공감 가능하다. 2014.09.30
프랭크 시네마트 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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