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주 채널예스 선정 신간
『우주에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 『여름을 열어보니 이야기가 웅크리고 있었지』, 『빵을 버리지 않는 빵집』, 『비건한 미식가』, 『당신이 보지 못한 희귀 사진』
서점 직원의 장바구니에 담긴 신간 목록. (2024.06.24)
이번주 어떤 책이 나왔나 궁금하다면? 매주 월요일, 채널예스 에디터의 장바구니에 담긴 신간을 소개합니다. |
『우주에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 (자연과학)
마욜린 판 헤임스트라 저/양미래 역 | 돌베개
날이 갈수록 막막하기만 한 우리 현실을 행성 밖으로 나가 바라본다면 사소한 것이 될까? 우주 비행사들이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볼 때 일어나는 인지적 변화를 ‘조망 효과’라고 말한다. 조망 효과를 이루는 공통 요소로는 지구라는 행성에 대한 사랑, 지구를 보호하고자 하는 욕망, 살아 있는 모든 것에 대해 느끼는 연결감이 있다고. 이 책은 우주와 관련한 여러 프로젝트를 살펴보면서 우리는 어떤 존재인지 실마리를 찾는다.
김화진, 이희주, 박솔뫼, 정기현 저 | 스위밍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방안에 고요하게 누워 끊이지 않는 생각을 이어가고 싶을 때, 한없이 가라앉고 싶은 그런 날이 있다. 『여름을 열어보니 이야기가 웅크리고 있었지』은 축축한 여름의 얼굴을 포착한 책이다. 장마의 한 조각 같은 김화진, 이희주, 박솔뫼, 정기현의 소설과 에세이가 짙은 녹색 빛을 띤 여름의 한순간을 충만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빵을 버리지 않는 빵집』 (사회 정치)
이데 루미 글/아키쿠사 아이 그림/강물결 역 | 다봄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음식의 3분의 1이 먹을 수 있는 상태로 버려진다. 이 책은 손님들이 좋아하는 단과자빵, 다양한 재료로 속을 채운 빵 종류의 생산을 중단하는 등 파격적으로 시스템 개편을 단행하면서까지 환경 문제 해결을 고민한 한 제빵사의 빵집 운영기를 담았다. 가치 소비만큼 가치 생산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책.
『비건한 미식가』 (에세이)
초식마녀 저 | 한겨레출판
토마토 비빔밥 등 간단하지만 맛있는 비건 레시피로 화제가 된 초식마녀의 첫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만만한’ 마성의 채식 레시피 31가지와 귀여운 일상 만화를 더해 비건 요리를 통해 스스로를 돌보고, 주변과 연결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당신이 보지 못한 희귀 사진』 (역사)
쉬충마오 저 | 서해문집
조선과 일제 강점기 관련 사진 390여 장이 컬러 버전으로 색 복원되었다. 사진집은 1권 한양 그리고 도시, 2권 전통과 사람들, 3권 망국과 광복으로 구성되어 근대 한국인의 생활 양식과 일제 강점의 굴욕, 광복의 희생과 영광 등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희귀 사진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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