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전 작가의 ‘사회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
당신의 책장 – 채널예스의 특별한 책 큐레이션
차별받는 존재에 귀 기울이는 작가 홍은전의 추천 책 리스트. (2023.12.13)
홍은전은 존엄이 짓밟히는 현장에서 싸우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전한다. 스물셋에 장애인 운동을 시작했고, 서른여섯부터 인권기록활동가로 살아가다 마흔에 고양이 카라를 만나 동물권의 세계에 사로잡혔다. 『그냥, 사람』 『전사들의 노래』 『나는 동물』 등을 쓰며 인간을 넘어 모든 차별 받는 존재를 들여다보는 작가이다.
10·29 이태원참사 작가기록단 저 | 창비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인터뷰집. 참사 트라우마와 맞서 싸우는 생존자, 희생자의 마지막 숨결을 기억하는 연인과 친구, 이태원이 삶터이자 일터였던 주민들, 몰아치는 슬픔을 딛고 행진을 계속하는 유가족들의 간곡한 이야기.
김도현 저 | 오월의봄
문제는 장애인의 몸이 아니라 장애인을 차별하는 사회임을 알게 해주는 책. 장애학을 배운다는 건 인간의 위계에서 제일 끝에 위치한 이들의 자리, 이 세계의 변방으로 밀려난 이들의 자리에서 이 사회를 새롭게 바라보는 일. 그것은 선두와 중심에서 본 세계와는 다른 세계일뿐만 아니라, 훨씬 더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세계이기도 하다.
한채윤 저 | 은행나무
퀴어문화축제 24년 역사의 산증인이자 성소수자 인권활동가 한채윤의 에세이. 입을 다물지 못했다가 키득키득 웃었다가 눈물이 핑 돌아 천장을 바라보길 반복했다. 세상의 규범에 맞지 않았기에 세상의 질서를 끝없이 의심하고 사유했던 한채윤의 뜨거운 사랑과 연대의 기록.
한승태 저 | 시대의창
우리와 고기 사이에 한번쯤은 놓여야 할 이야기. 우리가 먹고 마시고 입고 쓰는 일상의 세계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충격적이고 놀라운 책. 작가 한승태가 종돈장, 양계장, 개고기 농장 등에 들어가 긴 시간 노동하며 쓴 생생한 현장의 기록.
추천기사
스물셋에 우연히 노들장애인야학을 만나 장애인운동을 시작했고 서른여섯부터 인권기록활동가로 살아가다 마흔에 고양이 카라를 만나 동물권의 세계에 사로잡혔다. 존엄이 짓밟히는 현장에서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전한다. 문제 그 자체보다 문제를 겪는 존재에게 관심이 있고 차별받는 존재가 저항하는 존재가 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노란들판의 꿈』 『그냥, 사람』 『전사들의 노래』를 썼고, 『나를 보라, 있는 그대로』 『아무도 내게 꿈을 묻지 않았다』 『유언을 만난 세계』 『집으로 가는, 길』 등을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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