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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전업 작가가 알려주는 웹소설 쓰기의 모든 것

『실패 없는 웹소설 작법서』 윤재 저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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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없는 웹소설 작법서』는 막 웹소설 쓰기를 시작한 사람부터 출간 경험이 있는 기성 작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알짜배기 정보만은 담은 창작 및 생활 작법서이다. (2022.03.17)


웹소설 작가 데뷔를 준비하거나 전업 웹소설 작가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한 권의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실패 없는 웹소설 작법서』는 막 웹소설 쓰기를 시작한 사람부터 출간 경험이 있는 기성 작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알짜배기 정보만은 담은 창작 및 생활 작법서이다. 6종의 웹소설을 출간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에게 창작과 출간에 대한 여러 소회를 물어보았다. 



반갑습니다 작가님!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실패 없는 웹소설 작법서』는 웹소설을 처음 쓰려는 지망생 뿐 아니라 활동 중인 웹소설 작가에게도 의미가 있는 내용을 두루 담고 있는데요,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책에서도 말했듯, 웹소설 쓰기는 결코 순탄한 과정이 아닙니다. 모든 과정이 나 자신과의 싸움이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어려운 건 책을 끝까지 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완결을 내야 나의 글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습니다. 처음엔 어렵고 막막할 테지만, 포기하지 않고 하나의 소설을 완결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전업 작가와 겸업 작가 중 자신에게 맞는 쪽을 찾아 작품 활동을 하라’는 조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을 독자를 위해 전업을 결심하게 된 상황을 간략히 소개해주세요.

저도 처음부터 전업을 결심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등 각종 상황과 맞물려, 집필한 소설이 대박은 아니어도 매달 안정적인 수익을 벌어다 주는 것을 보고 전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불안한 직업은 아닌지 우려하는 질문을 종종 받곤 하는데요, 전업 작가는 수입이 불안정한 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수입의 밑바닥을 다지고 꾸준히 글을 써나가는 것이야말로 프로의 역량이라고 생각했고, 제가 그 일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던 덕에 전업하고자 마음먹었습니다.

“물론 대박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저희 부모님은 월 1억 정도는 벌어야 대박 작가라고 생각하십니다. 제가 작가가 되겠다고 말했을 때, 이 정도 급의 대박 난 작가가 아니면 전업 작가가 되는 건 위험하다고 여기셨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월 1억씩 벌지 않아도 전업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전업 작가의 조건은 히트작이나 대박작이 있느냐가 아니라, 내가 이 생활을 직장을 다니는 것만큼 안정적으로 영위해나갈 수 있느냐이기 때문입니다.”  

_<전업 작가 이야기> 中

웹소설이 흥하는 이유 중 하나는 독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양한 소재와 형식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를 위해 예비 웹소설 작가와 초보 웹소설 작가에게 좋은 트레이닝 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화나 드라마를 많이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은 책보다 훨씬 짧은 시간 안에 집약적으로 내용을 보여줍니다. 또한, 요즘은 유튜브 등 영상의 시대입니다. 웹소설을 향유하는 독자들도 영상에 익숙하므로 ‘영상미가 돋보이는 글’을 쓰는 것이 웹소설 작가로서 강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고전 명작을 읽는 것도 중요합니다. 탄탄하고 가독성 좋은 문장력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요약하자면 글의 문체와 필력을 가다듬기 위해서는 독서를, 그리고 전개와 연출을 연습하기 위해서는 영상물을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분야와 장르를 불문하고 다른 사람의 창작물을 열심히 감상하는 것, 최고의 독자가 되는 것이 좋은 작가가 되는 지름길입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6종의 책을 내며 전업 작가의 길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셨는데요, 평소 집필하면서 가장 힘든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그것들을 해소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지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책에서도 밝혔듯 집필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건 퇴고입니다. 기존에 썼던 내용을 다듬어서 더 좋은 글로 만들어야 하는 것은 물론, 이미 아는 내용을 다섯 번이고 열 번이고 들여다봐야 하기 때문에 매우 지루한 작업입니다. 그래도 초고와 퇴고를 거친 글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차이가 납니다.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과정이라 더 힘든 것 같습니다. 저는 퇴고하기 싫을 때면 잠시 글의 내용을 잊기 위해 휴식을 취합니다. 썼던 내용을 잊을 때쯤에 퇴고하는 것이 가장 효율도 좋고, 의욕도 넘치는 편이기 때문이죠.

시장이 커진 만큼 다양한 사건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는 게 관련 업계인 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주변 작가나 동료들과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일상이 중요한 것 같은데요, 동료나 업계 사람, 혹은 독자들과 소통하며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의외로 다른 웹소설 작가들, 그리고 독자들과는 소통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닙니다. SNS에 익숙하지 않은 탓도 있고, 혹시라도 실언을 하거나 독자들의 환상을 깰까 봐 인터넷 활동도 별로 하지 않습니다. 대신 함께 작업하고 작품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는 동료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창작하는 일에 종사하고 계시지만 그림, 만화, 심지어 코딩(!) 등 글쓰기와는 전혀 관계없는 일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오히려 주변 동료들이 글쓰기와 관계가 없기 때문에 더 객관적인 독자의 눈으로 작품을 바라봐 주기도 하고, 작품이 성공을 거두면 진정으로 축하해주기 때문에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웹소설 창작을 꾸준히 해오셨어요. 웹소설 이외의 장르에 도전한다면 관심 있는 분야가 있으신가요? 그 분야와 웹소설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혹은 웹소설을 쓰(려)는 독자들에게 추천하고픈 타 장르나 작품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소설이 아닌 다른 장르의 책을 써 보고 싶어서 도전한 첫 번째 책이 바로 이 작법서입니다. 실용서를 집필하는 건 처음인데, 기회가 된다면 일반 소설이나 에세이도 써보고 싶습니다. 혹은, 웹툰의 콘티나 게임 시나리오 등 이야기를 쓸 수 있는 분야라면 어디든 도전하고 싶습니다.

어떤 분야로 진출하든 간에, 앞서 말했듯 많은 창작물을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추천하는 특별한 장르는 없지만, 평소 내가 보지 않는 장르에서 1위를 하는 소설이나 드라마를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로맨스 위주로 글을 쓰지만, 스릴러나 SF 영화를 즐겨 보면서 연출이나 전개의 아이디어를 얻는 편입니다.

『실패 없는 웹소설 작법서』는 창작에 대한 조언 뿐 아니라 작가로서의 생활 전반에도 두루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그 중 건강에 관한 조언이 인상적인데요, 평소 건강을 위해 기울이시는 노력이나 관심 있는 건강 이슈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평소 먹는 것, 자는 것을 중요하게 점검합니다. 과식, 그리고 간식을 먹는 것은 가급적 줄이고, 잠도 8시간 이상 잘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운동도 꼬박꼬박 주 3회 이상 하고 있으며, 자세가 틀어지지 않도록 점검하고 좋은 장비에 투자하는 것을 아끼지 않습니다.

총체적으로 건강을 신경 쓰는 편이지만 특히 잠을 아끼지 않습니다. 집필은 머리를 많이 쓰는 활동이라 저도 모르게 종종 스트레스를 받곤 하는데, 그럴때면 중간에 낮잠을 자면서 잠깐 사고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합니다. 육체의 건강만큼이나 정신 건강을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웹소설 작가 20만 시대, 퇴근 후 웹소설을 쓰거나, 주력 장르를 웹소설로 바꿔 시도하는 창작자들이 등장하고 있다. 웹소설은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이지만, 그만큼 확고한 장르 클리셰와 문법이 중요한 영역이기도 하다. 웹소설 작가 데뷔 혹은 전업를 생각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 보자. 



*윤재

총 6종의 웹소설을 출간한 3년 차 웹소설 작가. 여전히 쓰고 싶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실패 없는 웹소설 작법서
실패 없는 웹소설 작법서
윤재 저
아이생각(디지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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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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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없는 웹소설 작법서

<윤재> 저13,500원(10%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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