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에 올라타야 부자가 될 수 있다
『돈의 흐름』 전인구 저자 인터뷰
3천만 원으로 재테크 시작 후 8년 만에 자산을 70배 성장시킨 ‘젊은 부자’ 전인구의 경제적 자유 달성법을 들어보자. (2021.07.08)
44만 구독자를 보유한 경제·재테크 전문 유튜버 전인구가 알려주는 금리·유가·환율·주식 실전투자법. 저자는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 재테크 성공 투자 원칙을 알고 싶은 2030들, 원금을 잃고 힘들어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호황과 불황, 모든 상황에서 이기는 실전 투자법을 담은 『돈의 흐름』을 출간했다.
금리·유가·환율·국제 정세 등 재테크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그래프·주가차트·지도 등을 통해 쉽게 설명하고, 핵심요약을 삽입해 주제마다 주요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인플레이션 시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부자들의 투자전략 8가지를 공개하고, 오를 곳만 찾아 투자하는 ‘혜안’을 담았다.
3천만 원으로 재테크 시작 후 8년 만에 자산을 70배 성장시킨 ‘젊은 부자’ 전인구의 경제적 자유 달성법을 들어보자.
‘돈의 흐름’ 표지 카피에 ‘인플레에 올라타야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인플레에 올라타야 하는 것이 맞을까요?
재테크는 돈으로 자산을 사는 행위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돈은 가치가 계속 하락합니다. 30년 전 100원 하던 아이스크림은 이제 1000원이 되었습니다. 반면 자산의 가격은 계속 상승 중입니다. 30년 전 분당신도시 입주가 한창이었는데 당시 평당 분양가격이 150~180만 원 수준이었습니다. 지금은 평당 4천만 원에서 5천만 원 사이입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30년 전 당시 대비 지금 현재 243배가 상승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은 ‘인플레에 올라타는 것이 맞겠냐’는 물음에 대한 대답이 되었으리라 봅니다.
“인플레이션은 위기가 아닌 기회다”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진짜 경제 위기는 어디에서 올까요?
“알고 있는 위기는 위기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장에 충격을 주는 큰 위기는 보통 예고 없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경기, 외교, 유가, 환율, 금리의 변화를 확인하며 혹시 모를 징후를 찾아보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경제위기는 밸런스의 붕괴에서 옵니다. 경기가 좋아지는 만큼 금리를 올리고, 유동성을 축소해야 하는데 경기의 상승 속도보다 더 빠르게 유동성을 회수하고, 금리를 올리면 경기는 어느 순간 하강하게 됩니다. 그러면 과열되었던 주식, 부동산 시장이 큰 하락을 시작으로 추세하락이 시작되는 것이죠. 거시경제를 읽고 투자로 연결하는 핵심은 이렇게 경기와 금융정책간의 밸런스가 잘 맞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신간 ‘돈의 흐름’을 집필하시면서 특별히 더 중요하게 다룬 파트가 있을까요?
투자자는 위험을 예측하기보다는 우선 돈을 벌고 싶어 합니다. 그럼 상승을 알려주는 지표에 더 관심이 많겠죠? 유가입니다. 석유는 경기 호황을 알려주는 선행지표입니다. 공장가동률이 증가하고 운송량이 증가하면 석유 수요는 자연스럽게 증가합니다. 또한 플라스틱, 섬유, 비닐 등은 석유화학으로 만들어집니다. 즉, 경기가 좋아지기 시작하면 한 달 후 석유 수요가 늘어날 것을 예상하고 원유선물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물론 중동의 불안, 산유국 증산 등의 이슈로도 유가가 움직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유가의 상승은 곧 경기 호황, 물가 상승, 주가 상승 등을 의미합니다.
금리를 공부할 필요가 있을까요?
금리는 한 번 상승하면 몇 년간 상승을 하고 하락하면 몇 년간 하락을 하는 패턴을 보입니다. 그럼 금리가 하락을 하다가 상승으로 전환되면 그동안 했던 투자 비중을 줄이고 금리 상승에 수혜를 보는 투자를 해야 합니다. 보통 금리 상승기에는 주식투자가 유리하고 금리 하락기에는 채권 투자가 유리합니다. 임대업의 경우 금리 상승기에는 매력이 하락하고 금리가 바닥일 때 매력이 증가합니다. 금리가 매우 높다고 판단되면 투자보다는 예금에 투자해 원금을 지키면서도 높은 이자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환율이 높아지면 수출에 유리하니까 주식투자를 해야 하나요?
보통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 기업들이 환율로 인한 이익이 상승합니다. 실제로 그 덕분에 수출기업 주가가 크게 상승한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신고가를 돌파하는 시기에는 환율이 저점인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에 매력을 느끼고 달러가 많이 유입되기 때문에 환율이 오히려 낮게 형성됩니다. 그래서 투자할 때 환율만 보면 안 되고 경기가 호황인지도 같이 확인을 해야 합니다.
주식은 왜 내가 팔면 오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가 팔면 주가가 오르고, 내가 사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초보자들이 가지고 있는 심리의 문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초보 투자자일수록 투자에 자신이 없어서 남을 따라가는 투자를 할 때 더 마음이 편해집니다. 그런데 남들이 우르르 몰리는 투자는 보통 단기간 빠르게 상승하다가 큰 하락으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잦습니다. 어떤 것이 오른다는 소문을 듣고 투자했을 때는 이미 오를 만큼 올랐고 곧 하락하기 직전인 경우가 많겠죠? 돈을 벌기 위해서는 대중과 반대로 가야 합니다. 남들이 쳐다보지 않는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공포스럽지만 큰 상승도 기대할 수가 있습니다. 좋은 주식이라면 언젠가 대중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때까지 공포와 싸우며 팔지 않고 기다리는 전략이 투자 대가들이 공통전략이었습니다.
주식으로 빨리 부자가 되고 싶어요. 남다른 비결이 있을까요?
누구나 빨리 부자가 되고 싶어 하지만 마음이 급할수록 함정에 빠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워런 버핏이 투자한 기업들은 주가가 빠르게 오르지 않아 재미없다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결국 그는 세계 2위 부자까지 올랐습니다. 버핏이 투자한 기업들을 보면 보통 10년에 4~5배 상승했습니다. 연간 수익률로 치면 15~17% 정도의 수익률이죠. 이 수익률만 꾸준히 내도 20년이면 16~25배, 30년이면 64~125배, 40년이면 256~625배로 돈이 불어납니다. 빠르게 부자가 될 생각을 하지 말고 오래 투자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 안 받는 투자를 하면서 장수하는 것이 부자가 될 확률을 더 높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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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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