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예스24 뉴미디어팀이 이주의 신간을 추천합니다. 서점 직원들의 선택을 눈여겨 읽어주세요. |
타드 샘플, 박은선 저 | 중앙북스
트위터에 '타드 샘플'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때때로 맛집을 추천하는 게시물이 리트윗되어 보이더니, 어느 사이에 미슐랭만큼이나 신빙성 있는 맛집 정보로 유명해졌다. 서교동의 시칠리아, 서귀포의 로마, 용인의 폴란드, 부산의 작은 미얀마 등 그와 동료가 소개하는 전국의 익숙한 골목을 돌아다니면 어느새 세계를 여행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주인장과의 대화를 통해 얼마나 현지의 맛을 충실히 재현하고자 했는지에 관한 '진정성'을 기준으로 소개한다. 코로나19시대, 자영업 식당이 매우 어려운 때에 이 책을 들고 맛집 탐방을 나서면 어떨까. 주인장과 손님 모두 만족할 만한 여행이 될 것이다. (정의정)
이희주 저 | 스위밍꿀
이제 '스위밍꿀의 책'이라는 사실만으로 신뢰가 간다면 지나친 걸까? 한국 문학에서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작가 혹은 그렇게 될 작가의 소설을 펴내고 있는 1인 출판사 스위밍꿀에서 새 책이 나왔다. 정지돈, 박솔뫼, 한정현에 이은 네 번째 작가는 이희주다. 아이돌 팬덤을 소설에 전면 부각시키며 주목받았던 『환상통』의 그 작가다. 징그럽다고, 미쳤다고, 추하다고 흉보이는 여성들이 등장하여 자신들 안에 있는 사랑을 투명하고 열렬하게 끄집어낸다. 느슨하게 연결된 세 편의 단편 「탐정 이야기」, 「여름」, 「또 하나의 신화」를 통해 어느새 그 사랑에 설득되어 버릴 것이다. (김상훈)
최은주 저 | 은행나무
모두가 1년에 한 번씩 똑같이 먹는 것은? 정답은 나이. 모두에게 공평함에도 '나이 듦'은 어쩐지 젊음, 건강, 아름다움 같은 것들을 잃어버리는 상실의 이미지가 더 강하다. 이 책은 이러한 '나이 듦'에 대해 새로운 방식으로, 새롭게 고찰한다. 시, 소설, 영화, 그림 등 예술 작품 속 '나이 든 존재'를 분석하며 편견과 혐오를 비판한다. 나이 듦은 모든 세대가 겪는 인생의 전반적인 과정일 뿐이며, 좋거나 나쁘다기보단 평범하고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깨달음을 주는 책. (김예은)
이시구로 세이지 저/김소영 역 | 청홍
매일 먹는 식사에 건강과 다이어트의 비결이 담겨 있다. 소화기 외과 의사인 저자가 직접 경험한 4개월 14kg 감량 다이어트와 의학 지식을 활용해 장내 환경 조절과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을 친절히 설명해준다. "비만은 빙산의 일각! 이미 이상 현상이 온몸에 퍼져있다. 몸 곳곳에 숨어있는 이상이 비만으로 나타나는 것일 뿐이다." 저자는 건강에 좋은 것은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말하며 건강한 다이어트를 통해 만성염증을 없애도 면역기능을 개선하는 길을 차근차근 가이드 해준다. 간헐적 파스팅(fasting, 금식)과 오일 풀링, 생강과 아연이 어떻게 우리 몸에 이롭게 작용하는지 명쾌하게 가르쳐준다. 건강과 면역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 마음을 다잡고 실천으로 이끌어 주는 좋은 책이다. (장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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