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낯설어질 때 서점에 갑니다] 우물 안의 작가, 우물 밖 세상을 바라보다
“북에서 온 사람은 보수 편에 서야 한다고?”
‘북한 작가 김주성의 남한에서 책 읽기’는 우리가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관점에서 새로운 질문을 던져줄 것이다. (2019. 12. 18)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북한 작가 김주성이 5년 동안 책을 통해 만난 한국, 한국인, 한국 사회에 대해 쓴 책이다. 또한 그것은 자유, 시민, 민주주의, 정의, 글쓰기에 대한 김주성의 사색이기도 하다. 일본, 북한, 한국이라는 국가 그리고 그 경계에서 도망치고 또 때로는 정착하고 싶어 했던 디아스포라 김주성은 책이라는 거울에 비친 자신과 세상을 대면하고 대화한 흔적을 이 책에 담았다.
한국이 낯설어질 때 서점에 갑니다김주성 저 | 어크로스
시작이 쉽지는 않았다. 탈북 후 처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2014년, 그는 이미 책 한 권 읽어보지 않는 ‘게으름뱅이’가 되어있었다. 사상과 종교의 자유가 통제된 사회, 사방팔방이 막혀버린 함 속의 나라인 북한에서조차 문학이라는 마술로 자유를 그렸던 그였다.
관련태그: 한국이 낯설어질 때 서점에 갑니다, 광장, 소년이 온다, IMF 키즈의 생애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김주성> 저12,420원(10% + 5%)
재일조선인, 북한 인민, 한국 시민 김주성, 디아스포라의 눈으로 우리 사회를 읽다 “나는 책으로 5·18을 배웠고 IMF를 겪었고, 종교와 부동산을 만났다” 김주성은 일본 도쿄에서 출생한 재일조선인 3세다. 어린 시절 또래 일본인 친구들에게 ‘조센징’이라고 놀림당하며 자랐다. 1979년 아버지와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