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중고서점 ‘대구 반월당점’의 포토 스팟은?
예스24 대구 반월당점 오픈 디자이너 총괄 - 박우혁 야놀자 상무 인터뷰
서점 때문에 대구까지 간다고? 예스24 대구 반월당점이라면, 후회 없는 선택이다. (2019. 07. 08)
서울에서 KTX로 1시간 30분. 대구는 생각보다 굉장히 가까운 지역이다. 예스24 중고서점의 7번째 주인공이 된 ‘대구 반월당점’이 지난 6월 14일 오픈했다. ‘남산 100년 향수길’로 조성된 인쇄 골목에 자리한 ‘대구 반월당점’은 양말 공장을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으로 8만여 권의 중고도서를 비롯해 최신 음반, 인기 DVD와 블루레이, 굿즈 등 다양한 문화 상품을 판매한다.
대구 반월당점의 가장 매력은 큰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인테리어로 활용한 점. 햇빛의 양이나 날씨에 따라 새로운 색깔이 연출돼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한다. 1층에는 독립적인 키즈존이 마련돼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독서뿐 아니라 미술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2층에는 감각적인 굿즈와 최신 음반 등 다양한 문화 상품을 판매한다.
6월 14일, 대구 반월당점이 오픈한 날 예스24 공식 계정(yes24now)에 ‘반월당점’ 인증 댓글이 쏟아졌다. “캐리어 끌고 간다”는 독자부터, “드디어 대구에도 예스24”, “내부 공간 멋있네요”, “대박. 가고 싶음. 요런 거 좋아” 등 대구 핫플레이스로 떠오를 ‘예스24 대구 반월당점’에 대한 기대가 가득했다.
현재 예스24 중고서점은 대구 반월당점을 포함해 서울 강남, 목동, 홍대, 경기 기흥, 부산 서면, 수영 F1963 등 총 7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대구 반월당점은 7월 14일까지 카카오페이로 1만 원 이상 결제 시 2천 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다 읽은 책을 되파는 ‘바이백’ 서비스 이용 시에는 포인트 20%가 추가 적립되며, 첫 바이백 이용자는 포인트 1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3만 원 이상 도서 구매 시에는 카카오프렌즈 토트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Interview]
총괄 디자인 박우혁 야놀자 상무
박우혁 야놀자 상무
디자인 콘셉트
예스24 대구 반월당점은 1980년대 초부터 형성된 대구 인쇄골목의 문화적 가치와 상징성이 있는 곳에 마련된 서점입니다. 오랜 역사가 있는 폐공장 건축물을 해치지 않기 위해, ‘포용’을 콘셉트로 잡았습니다. 따뜻한 빛으로 건물과 오브제를 포용하는 서점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빛에 따라 달라지는 창
서점에 오면 꼭 창의 매력을 만끽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대구 반월당점은 건물의 가장 긴 면이 정남향이고, 대부분의 면적이 큰 창으로 구성되어 있는 독특한 공간이에요. 창을 마주보는 방향에 건물이 없어, 하루 종일 자연광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1층은 반투명 필름, 2층은 다이크로익 필름을 활용했는데요. 다이크로익 필름은 빛의 강도와 각도에 따라, 컬러가 달라지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요. 창을 통해 외부 공간의 뷰도 마치 예술품처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꼭 체험해야 할 것
중고서점은 책을 사고 파는 공간이지만, 책을 읽어보는 곳이기도 하잖아요. 1,2층 통창 앞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서 꼭 한 번 책을 읽어보고 가시길 추천하고 싶어요. 빛에 따라 달라지는 뷰를 느끼면서 책을 읽으면, 분명 색다른 경험이 되실 거예요. 1층에 마련된 키즈존은 아이들이 정말 만족할 공간이라고 자부합니다. 자연채광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2층에서는 커뮤널 테이블에도 꼭 앉아 보셨으면 좋겠어요.
예스24 중고서점 대구 반월당점
주소 :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414길 26
영업 시간 :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차 : 1만원 이상 구매 시, 2시간 무료
지하철 이용 시 : 대구2호선 반월당역 하차, 19번 출구에서 도보 4분
eumji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