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스쿨] 우리 시대의 헤밍웨이, 토바이어스 울프 대표작
진실이 담긴 글은 위험한 물건입니다
학교에서 ‘나’는 유대인 핏줄과 중산층 집안 출신인 걸 감춘 채 부유층 자제들과 어울린다. (2019. 04. 24)
어쩌면 그 ‘오독’이 문학 읽기의 본질일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취향과 그때의 상황에 따라 작품을 읽고 가치를 부여한다, 그것이 작가의 의도와는 거리가 있더라도. 그렇게 오독한 결과로 우리는 깊게 감동하기도 하고 스스로를 증오하기도 하며 어떤 깨달음을 얻기도 하고 실제 삶에서 변화를 꿈꾸기도 한다. 문학작품은 독자의 오독으로 인해, 독자 각각의 의미망을 통과함으로써 비로소 진정한 의미를 가지며 생생하게 살아난다. 『올드 스쿨』 역시 독자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어떤 오독이든 간에 우리는 이 작품을 읽고 감동받고 변화할 수밖에 없다. 『올드 스쿨』 은 문학과 함께하는 삶, 문학을 통해 감동하고 변화하는 삶, 그리고 문학을 만들어내는 삶에 대한 아스라한 찬가이다.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문학으로 한 뼘 성장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작품이다.
올드 스쿨토바이어스 울프 저/강동혁 역 | 문학동네
자기이해의 수단으로써의 문학 읽기, 계급의식의 미묘한 작동방식을 예리한 문체와 우아한 묘사, 소소한 유머로 그려낸 작품이자 소설과 소설가에게 바치는 찬가이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토바이어스 울프> 저/<강동혁> 역13,500원(10% + 5%)
‘우리시대의 헤밍웨이’이자 미국의 장/단편소설, 회고록 작가 토바이어스 울프의 대표 장편소설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올드 스쿨』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울프의 작품이다. 미국의 어느 명문 사립고, 이곳은 계급과 명예가 지배하는 곳이다. 대놓고 속물적인 모습을 보이는 건 금기시되고 있지만 이곳 선생들과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