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예스24, 황석영 작가 신작 소설 『마터 2-10』 단독 연재

민지근대, 제국주의 상징물 ‘산악형 기관차’ 매개로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 전해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예스24 문화웹진 ‘채널예스’ 통해 매주 월, 수요일 주 2회 연재, 채널예스 페이지에 연재에 대한 응원 댓글 남기면 추첨 통해 YES상품권 1천원 증정한다. (2019. 04. 09)

예스24_황석영 작가 사진(ⓒ채널예스).jpg

                          ⓒ 채널예스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대표 김석환, www.yes24.com)가 4월 10일부터 황석영 작가의 신작 소설 『마터 2-10』 을 문화웹진 ‘채널예스’를 통해 단독 연재한다.

 

『마터 2-10』 은 산악형 기관차의 제작 번호를 제목으로 한 장편 소설로, 황석영 작가가 1989년 방북했던 당시 평양백화점 부지배인으로 근무하던 어느 노인이 3대에 걸쳐 철도원으로 근무했다는 말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됐다. 작가는 일제 중엽부터 운행되다 전쟁 중 폭파된 산악형 기관차 마터 2형 10호를 매개로, 분단된 한반도의 모습과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소설은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꿈이 어떻게 변형되고 일그러져 왔는지 살펴보고, 더 나아가 우리들이 잃어버린 것과 되찾을 것이 무엇인지 탐색하고 있다.

 

연재를 시작한 황석영 작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세계의 근대는 철도 개척의 역사로부터 시작되었고, 이 세계화의 시대에 나는 아직도 분단된 한반도에서 대륙을 확인하고 싶었다”며, “인간의 인생살이를 꿈처럼 그려볼 생각이다”고 전했다.

 

『마터 2-10』 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주2회 연재로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1943년 만주에서 태어난 황석영 작가는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 등의 시대의 아픔을 문학으로 승화시키며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자리매김했다. 1962년 ‘사상계’에서 단편 소설 『입석 부근』 으로 등단해, 『객지』 ,  『삼포 가는 길』  ,  『무기의 그늘』   ,  『장길산』  등의 걸작을 펴냈고,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체계적인 기록물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를 남긴 후 긴 망명생활을 지냈다. 2000년대부터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재개한 후에는 『오래된 정원』  , 『손님』 , 해질 무렵』  등의 장편 소설을 잇달아 발표했다. 특히, 『해질 무렵』  은 지난 3월 13일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로 꼽히는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1차 후보에 오르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해질 무렵』  의 최종 후보작 선정 여부는 현지 시각으로 4월 9일 발표될 예정이다.

 

조선영 예스24 도서 팀장은 “오랜 시간 황석영 작가의 신작을 기다려온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보다 빠르게 신작을 만나볼 수 있도록 채널예스를 통해 연재를 진행하게 됐다”며, “우리 시대 최고의 입담꾼, 황석영 작가가 전하는 분단된 한반도의 모습과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예스24는 ‘채널예스’ 이벤트 페이지에 『마터 2-10』 연재에 대한 응원 댓글을 남기는 독자들 중 추첨을 통해 매달 100명에게 YES포인트 1천원을 증정한다. 『마터 2-10』  연재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채널예스 홈페이지(//ch.yes24.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너_책읽아웃-띠배너.jpg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예스24

    예스24는 삶의 동기를 제공하는 문화콘텐츠 플랫폼입니다. 책, 공연, 전시 등을 통해 끊임없이 계속되는 모두의 스토리와 함께 합니다.

    오늘의 책

    소설을 읽는다는 건 내가 변하기 위한 일

    줄리언 반스의 신작. 영미문학의 대표작가답게 ‘소설은 이렇게 쓰는 장르’임을 입증해냈다. 엘리자베스 핀치라는 인물을 통해 진실의 아이러니를 들춰내고, 인간과 삶의 다면성을 지적으로 풀어냈다. 이 소설을 읽으며 타인을 이해하는 것이란, 내가 변하기 위한 일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제4회 사계절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심사위원 전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림책. 보름달이 환한 밤, 기억을 잃어버린 할머니는 여자아이로 변해 아이와 함께 우유갑 기차를 타고 할머니의 할머니를 만나러 간다. 꽃밥과 달전, 푸짐한 반찬들로 소담스럽게 차려진 할머니의 밥상은 한가위 보름달처럼 모두를 품어 안는 감동을 선사한다.

    캔버스 위에 펼쳐진 밤의 세계

    화가들에게 밤은 어떤 시간이었을까? 밤을 주제로 명작을 남긴 거장 16인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낸 정우철 도슨트의 신간. 책을 가득 채운 101점의 그림은 밤의 고요한 시간을 감각적으로 보여준다. 밤이 깊어질수록 별은 더 환해진다는 말처럼, 밤의 그림이 깊어질수록 감상의 여운은 길게 남는다.

    삶을 구할 수학

    피타고라스 정리, 근의 공식, 미적분이라는 말을 들을 때 무엇이 떠오르는가? 생멸을 반복하는 생명과는 다른, 시공간을 초월한 만고불변의 법칙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수학이 생명의 언어라면? 제목부터 아름다운 이 책은 수학이 삶을 이해하는 데, 살아가는데 어떤 도움을 주는지 일깨운다.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2